[오늘의 일기] 좀 더 피곤한 야근날

in kr •  7 years ago 

pexels-photo-703009.jpeg

제가 야근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의도치 않은 야근은 피곤한 일입니다.

퇴근 후 하고싶던 일이 있을 땐 특히나 더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야근으로도 일이 해결되지 않아서 짜증이 머리끝까지 차올랐습니다.

퇴근하면서 엘리베이터의 거울을 보니 왠일로 눈까지 누렇게 충혈이 되었습니다. 요새 잠을 잘 안잤더니 피로가 쌓이고 있었나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하겠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사원직급은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뽑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힘들 수 밖에요.

경력직 또한 제가 입사한 이후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사람은 조금씩 빠져나갔죠. 그런데 오히려 해야 할 일은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회사가 장사가 잘 되어 할 일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는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합니다만 회사를 살릴 구원투수라는 것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긴 하는걸까 궁금해집니다.

있다면 하루 빨리 나타나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면 좋겠네요. :)

DQmQJySGPCWWhtS9Gw2aoR9pa3n43XCN5yvmKMwVWBk8Eym.png
[이런 멋쟁이 상사! (호출하진 마세요...)]

취미생활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집에 가자마자 잠을 청해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 가득한 수요일을 맞이하시길 빌어봅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ㅠㅠ...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제가 있는곳도.. 여러모로 힘들어서.. ㅠㅠ..

회사가 장사가 안되니까 그게 힘드네요. 고생한 보람이 있게끔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님이 이상한 분인게... ㅠㅠ

취미생활을 미루는 그 박탈감이랄까.
제가 다 아쉽네요.
오늘은 이미 금요일이지만 개운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불금! 근사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글을 읽고 저도 예전에 직장생활 할 때 스트레스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제정신 아닌 상태로 살았던 때가 생각에 나네요 ㅠㅠㅠㅠ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ㅠㅠ!!

네 감사합니다! 바쁜 기간에는 저 스스로 스케줄 조정을 잘 해야하는데 일이 너무 많아지면 꼬여버리더라구요. ㅠㅠ
기운 내겠습니다!

다 때려치고 어디 좋은데 여행이나 갑시다!ㅠㅡㅠ

스팀 1000달러가 되면 가능한 시나리오일듯한...ㅋㅋ

많이 고단하시겠어요... 시간은 또 후딱 가게 되어있으니 금방 주말이 올거에요 ㅋ 화이팅!!

주말이 되기 전에 끝내야 맘 편히 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아구.. 고단 하시겠어요...
저희는 12시간 이상 일해도 수당이 안나와요 ㅠㅠ
법을 안지키지만.. 말할 수 없는..... 에효효..
힘내서 화이팅 하세요!!

그럴수가 ㅠㅠ
7월이 되면 정당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seulbongbong님도 화이팅입니다!

일이 늘어난다는게 정말... ㅠㅠㅠㅠ 고생 많으십니다. 힘께 힘내요.

네! 저보다 힘든 분들도 많이 계시니 모두 함께 화이팅입니다! 가족을 위하여!

어제의 제 상황과 똑같은...ㅠㅠ
오늘은 좀 더 나은 수요일(밖에 안됐다니...😢)을 맞으시길 바래요!!

직장인 파이팅입니다!! 오늘은 일찍 퇴근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일찍...)

잘 주무세요. 피곤하시겠어요 ㅠ
저는 비록 잠시 일하다가 10분간 휴식인데,, 써주신 글을 보고 다른 분들이 쉴 수 있으니 좋은 글을 나눠주신 것 같아요. ^^

밤에 일하시다니 힘드시겠습니다. ㅠㅠ
해외에 계신 것일 수도 있겠네요!
저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투수는 진짜 현실적으로 사장의 손에 달린게 현실인거같아요... 뜬구름잡는 소리겠지만 대게 사장의 혁신아래 발전의 질이 다르니까용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CEO가 그래서 "전문"경영인이니까요.
하지만 그 분이 어떻게 경영하실 생각이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ㅠㅠ

일은 늘고, 몇년째 후임은 안들어오고..... 근데 월급은 안오르네요ㅋㅋ

우리나라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 상태라는게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사회적으로 큰게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