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org(코드 닷 오알지)와 함께하는 코딩교육 #8

안녕하세요!

다소 오랜만에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벌서 8단계 수업이 되었네요. 이번 레슨에서는 화가가 되어서 그림을 완성해나간다고 합니다.

흥미진진하시죠~? ^^

레벨 1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사람 모양이 거의 다 그려져 있고 왼발에 한 획만 더 그으면 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가는 발꿈치 쪽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우리의 화가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선을 긋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레벨 2에서는 고양이네요!

고양이의 완성은 수염이라고 합니다. 사실 잘 그린 그림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레벨 3의 그림은 옛날에 많이 그려보았던 집 모양입니다.

레벨 4에서는 무려 성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집 다음엔 성이라니, 꿈이 큰 것 같습니다.

사실 문제는 달라졌지만 해결 자체는 그 동안 해왔던 앵그리 버드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별로 안내해드릴 내용이 없네요.

레벨 5에서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와서 꽃 그림을 완성시키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림이 좀 난해하네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그림을 잘 보여주고 설명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레벨 6이되자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완성할 그림의 선이 이어져 있지 않습니다. 첫번째 선을 그리고 나서 두번째 선을 그리러 가기 위한 별도의 명령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명령 블록을 보시면 이를 위한 명령 "점프"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화가가 연필을 들고 "점프"로 이동하니까 선이 그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점프 명령을 섞어서 문제를 해결해 봅시다.

레벨 7에서도 점프 명령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림 자체는 의미가 없네요.

사실 이런 단순하고 똑 같은 동작(명령)을 반복해서 내리고 있는데, 언제쯤 "반복"에 대한 과정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명령의 "반복"이야 말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앙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벨 7에서 본 그림이 의미 없는 그림이 아니라 레벨 8의 보물지도의 일부였나봅니다!

정말 보물이 묻힌 지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이런 문제 해결이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이 정도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됩니다. 그래서 두뇌 발달이 되는 것이니 전혀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같이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레벨 9에서는 다시 복습하는 시간입니다. 방금 얘기드렸다시피 차근차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벨 10에서는 진행방향이 반대로 되었습니다. 조금은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명령 블록을 이용하는 시간은 모두 마쳤습니다. 금방 잘 된것 같네요 ^^

여세를 몰아 간단한 객관식 문제들도 풀고 지나가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엔, 가장 좋아하는? 도전 문제 시간입니다. 이 그림만 보고는 어떤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도전문제 첫번째!

와우.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명령 뿐 아니라 드디어 "반복" 명령이 나타났습니다. 반복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다른 레슨에서 나오게 될테지만 벌써 맛보기가 나온 것일까요? 명령 블록의 색깔 또한 진한 분홍색이라니 눈에 확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반복 명령을 내릴 때는 이 "반복" 명령을 먼저 갖다 놓으신 다음

오른쪽의 빈 자리에 반복을 시킬 명령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숫자를 선택해서 실제로 반복시킬 명령을 "몇 번" 반복 시킬지 정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문제같으면 처음에 "위쪽"명령을 "4"번 "반복"시키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반복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얘기 드리겠습니다.

두번째 도전 문제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셀로 게임처럼 보이는 화면입니다. X표를 직접 그리도록 해야하는데 이미 명령이 조금 선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선택된 명령을 실행시켜 보면 화가가 있는 자리에서 X표를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개의 X표를 그리기 위해서는 이들 명령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을텐데요, 다만 명령 그대로 반복을 시키면 X표가 이어서 그려지니까 중간에 점프를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으로 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도전문제들은 정말 어렵고 도전적인 문제였습니다. 다시 얘기드리지만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니 이런 것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기 보단 함께 도전하는 경험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