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은 좋아지지 않는 건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edited)

이눔의 노릇은 그칠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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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은 회복되지 않는 것일까?
회복은 커녕 점점 더 나빠지고 있으니
어찌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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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의 결과는 어쩌든 레이저 시술이 필요한 결과를 가져왔고, 출장 일정으로 하는 수 없이 7월초로 연기된 일정까지 ‘보배로운 눈’을 잘 간직하고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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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정기검진은 늘 조금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신체 중 가장 나약한 부분이라 작지만 소중함을 제대로 잘 몰랐던 제가 스스로 반성하는 자세라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절대적으로 관리를 못한 스스로에게 징계로 여겨지는 따끔함이라 그마저 전혀 피할길이 없어 그저 그 징계를 받아야 하는 사정이라 더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자그만 체구에서 품어내는 강단있는 안과 검진장에서 만난 어르신, 당장이라도 인사 드릴뻔한.......,

불과 7-8년전(더 오랜지도 모르겠습니다) 북경사는 중국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80세가 넘으셨다는 친구 아버님, 인민일보 고위직을 지내신 허리 하나 굽지 않고 꼿꼿하신 몸으로 그 연세에 일필휘지 멋들어진 글을 써 주시던 그 모습이 선합니다.

그러시던 분이 세월을 못 이기고 이생을 등졌을 때, 다른 하늘에 있어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떠나시는 날 친구에게 마음을 얹고 아쉬움을 달랬었습니다.

하필 그분은 그 연세에도 돋보기 없이 수십년 안경없이는 못사는 제 눈에 깨알같이 보이는 고서를 읽고 계셨던 그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서울과 북경을 오가는 친구, 오랫만에 안부 묻고 어머님 안부 묻자 ‘많이 편찮으시다’는 전갈에 마음이 다시 불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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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 한 자락에 아버남 핍박받은 세월동안 어머님이 겪은 고생을 들어 아는터라, 행여 그 고생의 흔적이 아닌가 염려인가 봅니다.

유난히 몸이 약해도 글솜씨가 뛰어나 누구보다 열심히 당당히 일하시던 친구 작은 언니도 맘에 씌이고,

하필 안과 검진 날에 이래저래 보고 싶은 사람들 투성이었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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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저도 노안이
온지 몇 년 된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 스마트폰을 끼고 있으니 심해졌어요
걱정입니다
눈도 튼튼해 지셔야죠~~ㅎ

그러고 보니 지인으로부터
특별한 수술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우리 몸은 다 소중하지만, 특히 눈은 정말...아껴야 할 것 같습니다.
치아는 틀니나 임플란트가 생겨서 그나마 괜찮은데, 눈은 대안이 없어요. ㅠㅠ

Ohhh Amanzing post my dear friend. !!!

20대 초반에 라섹을 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떨어져 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안경없이 이정도 보이는게 어딘가 싶지만. ㅎㅎ 주변 분들도 다 건강 하셨으면 하네요^^

저도 라식을했지만 나이들면 자연스레 시력이 나빠질 거라고 하더라구요
안경 안쓰는거 정말 편한데...

안경생활40년에 이젠 친구가 되었으니
가끔 모양이나 바꿔주고 만족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매체들 덕분에 눈이 더 혹사당하는 기분이예요. 티비, 모니터, 핸드폰.. ㅠ

동양의학에서는 50대이후에는 보통 肝(간)이 쇠약해지는 시기로 보지요. 한의학에서는 간을 눈과많이 관련시키고 있지요. 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도 겹치기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심해질 수도 있는 것같습니다. 특히 여성의 자궁은 남성의 생식기와 같이 취급하고 동양의학에서 간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지요. 님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추측하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댓글을 남깁니다. 의외로 한방으로 치료하는 접근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동의보감의 한방 처방을 이용한 제품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 한의원도 있는 것 같구요. 저같은 경우도 눈이 안좋아서 야매로 경동시장에서 동의보감 처방대로 만들어 먹어보았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 영양제로서 블루베리 분말(핀란드산)이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응원과 관심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 꼼꼼히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보고 후배 한의원 원장님께 방문해 상담해 보려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Fantastic post friend good

저도 눈이 안좋아서 미경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눈 좋아지는 약은 딱히 없는 것 같아서, 더 나빠지지않게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10년전에 라섹 수술을 했는데, 하고나서 지금까지 잘 보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오늘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날이신가봅니다. 눈건강 엄청 중요하죠. 저도 요즘 부쩍 노안이 오는지, 눈물이 나서 무척 힘이 들어요. 병원가기도 두렵고요. 얼른얼른 치료 받으셔서 건강한 눈으로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하세요!!!!!

wow beautiful photo

난시로 어려서부터 안경을 썼던 지라 눈이 좋은 게 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눈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소리를 옛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면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것도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노안때 문에 무슨 베리 같은거 드신다는 분이 있었는데 무슨 베리 였는지 기억이... 잡곡류를 밥에 넣어서 드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콩이나 팥 동부 같은 요거는 효능보다는 체력을 보하느라 먹는 것 같기도 한데 냉이 가 눈에 좋다고 봄에 냉이 국도 끓여드시 나물로도 드시고 그러더라구요. 눈이 너무 피곤해졌던 때가 있는데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하다보니 눈이이 피로가 쌓이 더라구요. 시간 내서 걷기 하고 나서 부터 조금씩 나아졌네요. 병원까지 간 건 아니지었지만 걱정스러워질 정도 였거든요. 잡곡 넣어 먹으면 눈의 피로가 좀 덜한 것 같아요. 피곤해질때 한 번씩...

눈만큼 중요한 부분도 별로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눈건강을 헤치는 일등공신이 아닐까요?

저도 어릴때부터 안경쓰고 다녔는데 슬픕니다

안경을 쓴데다 나이가 들면서 눈까지 좋지 않으니 좀 답답하더라구요.
요즘은 아사이베리를 즐겨 먹고 있어요.
눈은 정말 소중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