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나누는 긴~~ 이야기 두가지,

in kr •  7 years ago  (edited)

짧게 나누는 긴~~ 이야기 두 가지 ~>> 조금 속상한 김에 의미심장하게 이해해 보려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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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스웨덴,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주말 부산여행 중 건져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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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머리에 붙여?놓고 짬짬이 읽으면서, 나름의 갈증을 달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콕콕 박히는 메세지가 떠나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정치에 도전하고
엄마 아빠 번갈아 육아휴직을 쓰고
총리 메일을 누구나 읽어보는 나라
이들의 삶은 한국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스웨덴의 진짜 모습을 담은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은 사는가'는 다니엘 손(전, 주한스웨덴 대사)과 박현정(현,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공외교실장)공동 집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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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서 보도한 자료를 구글에서 옮겨왔습니다.

네이버가 준 책 정보입니다.

** 오늘날 전환점을 맞이한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스웨덴의 모습에서 찾는다!
한국이 스웨덴에게, 스웨덴이 한국에게 묻고 답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단순히 결과로서 완벽한 스웨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이 가장 궁금해 하는 스웨덴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기왕에 읽기 시작한 책으로 인해 ‘스웨덴’을 공부하려고 마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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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마포구 oo 동 사무소 방문기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시작한 하루이고, 연일 분주함으로 정신 들었을 때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카드 지갑만 소지한테 부지런히 나갔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캄보디아로 출발을 앞두고 ‘태극기’를 꼭 사가야 하는데, 그 사정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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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못 그리니(사실 그림 그리는 걸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했습니다)’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아무래도 어렵다 하여, 현지에서 전해주는 의견대로 우선 비치하고 있던 태극기를 벽에 붙여 사용하자고 했었습니다.

보시는대로 지난 12월말 아니 그보다 더 먼젓번에서 이미 태극기는 닳아서 도저히 볼 수가 없어 다시 바꾸든지, 아니면 어쩌든 그려내던지 해야 할 상황이라 태극기를 사러 ‘알*문구점’에 들렀더랬습니다.

태극기를 사러 왔다 했더니,

“태극기는 동사무소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동사무소에서 태극기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여기까지는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정작 ** 동 사무소에 들러 안내해 주는 대로 3층으로 갔고, 3층에서 담당자는 공손히, 내용물은 같으나 봉의 종류가 다른 두 종류의 태극기가 있음을 설명해 주었고, 그 중 한 종류를 고르고 구매하고자 하연이나 현금 지불이 원칙임을 강조하시어, 사정 얘기를 주절이 주절이 ~~~~

당연히 현금보유를 못한 미안함에 양해를 구하고,
모바일 폰이 있으니,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다른 사람을 통해 송금할 수도? Tos? 카오 송금?
등등의 방법을 제시했지만, “판매 대금은 제가 받는 것이 아니라, ㅇㅇ협회(?)로 보내야 한다. 그러니 현금이 아니면 어렵다. 아니면 다음에 와서 사가거나 ~~
‘아-니-된-다’ 하여 맨손으로 왔습니다.

몇 차례 언급한 중국의 조각 나눔에서도 번개처럼 빠르게 성장한 모바일 페이를 전했었습니다. 시장통의 군고구마 할머님도, 지하도에서 다른 분들의 마음을 사며 begging 에서도 통용되는 ‘알리페이’와 ‘위쳇페이’를 떠올리며 쌀쌀한 바람을 얼굴 그득히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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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에서 태극기를 판다는 것을 처음알았네요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오늘 바람이 차던데
태극기사시러 다시 동사무소로 가셔야겠네요

I liked the story, my friend thank you

이런.....태극기를 주민센터에서 파는 걸 몰랐네요. 판매대금이 협회로가야하는거면..ㅠㅠ보통 협회 대표 계좌번호 이런걸로도 받으시기도 하던데 ㅠㅠ 바쁘신 와중에 헛걸음을 하셨네요 ㅠㅠ

편의점이 아닌 동네 구멍가게에서 생수 한 병을 사도 알리페이 결제가 되기 때문에 여권과 노트북, 휴대폰만 챙겨 출장간다는 중국 통역사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많은 기술들이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전수되지만, 유독 핀테크는 중국이 어마어마하게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구요.
참 답답한 노릇이죠. ㅠㅠ

동사무소에서 태극기를 판다는 이야기도 처음 알았지만, 판매 대금이 ** 협회로 들어간다는 것도 처음 알게되네요? 무슨 협회일까요? 무슨 일을 하는 곳이길래 전국의 태극기 판매 대금이 거기로? 허허...

토스나 그런것도 안된다니 말로는 디지털 최첨단인데 아직 행정적으로 따라가기는 먼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ㅜ.ㅜ

태극기를 사는데 ...현금만 가능하다니 ..
협회로 들어간다고 하니 태극기를 판돈은 어디에 쓰이는지 ....
갑자기 궁금하군요 ~
태극기는 잘 사셨나요?

이야기는 모든 사람의 삶에서 계속됩니다. 올바른 결정은 올바른 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판단이 복수로옵니다.

동사무소에서 다른 행정 서류에는 카드 받는데, 태극기는 안되는군요~ 이상하네요~

스웨덴 가서 살고 싶어요.....어떨까요..?ㅠ

태극기를... 동사무에서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건 처음 알았어요
(중국은 정말 알리페이로...모든 걸 할 수 있군요;;)

스웨덴이 복지 선진국이 맞는것 같습니다 선진국의 좋은것들은 신중히 도입해도 좋을듯 싶지 말입니다

태극기를 주민센타에서 판매한다는
사실은 저도 몰랐네요
일부러 간 발걸음이 허탈하셨겠네요
오늘은 바람이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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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 귀여워서 오늘 사용 남발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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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이쁩니다~^^ 저 녀석이 조금 너무 큰 것이 흠?이랄까요? ㅎㅎ
몇 일전 후원 해주신 귀한 응원은, 한창 성장하고 있는 GYA 축구팀의 유니폼 구매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응원과 배려에 감동하고 늘 잊지 않겠습니다 ~^^

부끄럽습니다
조금이라도 보템이 된다면 제가 기쁘지요

고맙습니다:) 새로운 벗과의 나눔도 감사할 수 있는 곳이라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릅니다. 오늘도 바람이 차 옷깃을 여미고, 서로에게 어제보다 즐거운 날로 응원하겠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미경님도 혹여 감기 조심 하시고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연락 바로 드렸습니다 ~,~

태극기를 동사무소에소 판매를 하였군요....

스웨덴을 따라가려면 우리나라 시민의식부터 바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ㅠ

여행가셔도 책을 보시는군요 ㅎㅎ
스웨덴의 복지에 대해서는 정말 좋다고 알고 있는데 조금더 관련된 책이나 내용좀 찾아봐야겠네요^^

현금이 아니면 안된다니 이상하네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시는게 맘 편하겠어요.
엄마아빠 번갈아서 육아휴직을 쓰는 그 나라 참 부럽네요 ㅎㅎ
남편이 육아휴직 할 수는 있어도 쓰질 못하는지라~

이상하긴 하네요.
태극기를 동사무서에 팔고, 현금만 받는다니..
그럼 국가에 내야 할 세금을 그 협회라는 곳은 안내려고 한다는 것인데..

현금만 가능하다니요 그것도 동사무소에서... 불합리의 행정이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네요 ㅠㅠㅠ

태국기를 동사무소에서 사야하는것도
협회에 돈이 들어간다는것도 처음알았네요;;

요즘은 태극기를 동사무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이었군요. 처음 알았어요.

your writing is great.
carry on.

아니 자기 나라의 국기를 사는게 이리도 힘들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카드도 안된다 협회로 보내야되다니...
3.1절에 저도 급하게 구하기 어려워 딸의 손을 빌렸습니다만 사러다녔으면 헛걸음만 할뻔 했네요...

왜 현금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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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어디서 파는지 몰랐는데. 동사무소에서 판다니
대한민국 국기를 구매하려고 해도 파는곳을 알 수 없으니
이런건 정말 홍보를 많이 해야 할것 같아요 ㅜㅜ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 봐야 겠어요
제가 어렸을때는 학교에서 나누어 준 기억이 있던것 같아요 ^^

국가기관에서 현금 강요라니... 어이가 없는 상황이군요.

중국이 정말 핀테크쪽에서 엄청난 발전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거에서 뒤쳐지는 나라가 아닌데, 아직도 현금이 아니면 안되는 곳이 있다는건.. 좀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Great post dear ... I m really appreciated for ur post carry on dear leemikyung

번거롭게 되셨군요
카드만을 애용하는 저도 꼭 현금이어야 할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현금을 줘야 싸다든가~
그래서 핸폰에 꽂고 다닙니다 ^^

Great post sir..
Thanks for the share..💘

스웨덴 참 연구해볼만한 나라죠. 책 한권으로는 다 알 수 없겠지만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그리고 태극기를 동사무소에서 살 수 있다는 얘긴 처음 듣네요. 항상 할인점만 생각했었는데^^

글 잘 읽었고 팔로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팀잇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제 소개도 짧게 하고 있습니다.
'터보힘준' 유머(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있는 유머)와
재'밐'는 얘깃거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3대 구경거리는 미인, 동물, 유머라고 합니다.
제 창작 품위유머도 한 번 구경 오십시요 @isson99

  ·  7 years ago Reveal Comment

계정 탈취 스캠 경고. 위 댓글에 링크가 포함되어있다면 클릭하지말아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이 포스트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