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후 한국의 e-스포츠 산업을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지만, 계속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세아 및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력을 앞세우며 나서는 중국과의 협상에 연일 팽팽하게 의견을 조율하고 하느라고 진이 빠지고 있습니다.
[electronic sports - 인터넷상의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한 각종 대회나 리그를 말한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게임 대회뿐 아니라 대회에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 게임 해설자, 방송국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 (출처:네이버 사전, 이미지)
언제까지 우리가 힘의 균형을 유지 할지 모르는 분야의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자신감도 또한 많이 상실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일기 시작한 다트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또 하루가 다르게 중국에 번지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소수로 시작했지만, 이미 한국을 통해 검증 되었다고 여기는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e-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가 더 이상 개인의 즐거움과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너머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새로운 아세안 시장 및 BOP시장에서도 의식주를 넘어서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그로 인해 경제발전의 다른 축으로 삼으려하는 노력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잘 아시는 @sochul님과 스팀잇에서 대화를 이어가다 아직은 갈 길이 먼 ‘창업이야기’를 언급했고, 몇 가지 스팀잇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기 앞서 실험적인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포스팅 했으나 관심밖이라, 아직 시기 상조로 이해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창업’에 관한 생각과 의견, 그리고 관련한 메시지를 posting 하려 합니다. 왜냐하면 ‘창업’으로 일컬어지는 많은 활동들이 머지않아 소중하게 의미 있는 일 중에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중국을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 유일하게 중국인이 힘을 못쓰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고도 하고요. 각 나라에 중국인들 넘쳐 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죠.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한국:중국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금이라도 '무시'의 배경을 이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중국의 빠른 변화가 낳은 결과물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을수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한국만이 유독, 그 결과물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라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답니다. 의견 나눠 주시어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안녕하세요 leemikyung님, 중국이 자본력을 앞세우면 정말 일이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저도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대회를 자주 시청읋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주요 선수들을 자본력으로 중국으로
스카우트 를 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중국이 이제 자본력 뿐 아니라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신 듯 하네요..
일이 잘 마무리 되셨음 좋겠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사실 주요 선수 및 감독, 코치들의 스카우트 문제는 선수 또는 감독 및 코치들 개인적인 부분으로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스카우트 건으로 중국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을 때 그때까지 우리나라의 경우 e-sports 관련 종사자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당사자들 입장이라면 '기회'이기도 했으니까요.
문제는 지금이라도 e-sports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다른 나라와 비교가 안되는 근성과 끈기로 최적화된 한국 선수, 코치 및 감독을 보호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보다 신중하게 그러나 최상의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이끌어 나가야 할텐데, 정부가 다양한 기능을 수반하는 기관과 조직을 세워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산업의 중심에 그리 여유롭지 않은 민간인이나 민간 기업이 나서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아 그렇군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할 듯 하네요.. e-sports의 중요성을
강조를 하면서도 정작 지원쪽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나 보네요..
상세한 말씀 잘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주관 부서를 만들고 서두르고 있지만 중국의 자본력에 맞서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합니다. 저희 역시 민간기업으로 어쩌다 몸을 사리게 되는 쪽 일수 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의견 나눠주시어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네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서울은 내일이 8.15 공휴일로 쉬게 됩니다!
필리핀에서도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네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중국은 지속 가능한 파트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한국 공동관에 Korea라는 명칭을 빼라는 요구를 하고 전시관의 위치에도 불이익으로 주었습니다. 대만조차도 Taiwan을 달고 나올 수 있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수위 높은 압박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자국 산업 전반의 이익보다 자기 기업의 이익이 소중하기에 중국에 아주 높은 유통마진에도 선뜻 손을 내밉니다. 제작사 3: 유통사 7이라는 말도 안되는 계약조건도 받아들이며 중국에게 편의를 제공한 결과 이처럼 비대해진 중국에게 아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된 것이죠.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중국 정부와 기업을 따로 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중국의 기업 역시 기업의 규모에 따라 너무나 큰 편차가 있어 기준을 설정하기는 어렵겠으나 산업생태계에서 '영원한 친구나 영원한 적이 있을수 없다'는 명언은 특히 중국에 걸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가 배제된 중국을 생각할 수 없지만, 지구상에 중국 만한 시장이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물론 시장은 시장의 크기도 중요하고 그보다 먼저 우리가 만약 거래 당사자가 된다면 얻을 것과 잃을 것의 균형에서 비록 잃더라도 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장이라는 의견에는 혹시 어떠신지요?
G2로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반도 정세를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는 사정을 눈 뻔히 뜨고 지켜봐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여기 이렇게 꿈쩍도 않고 붙박이 노릇을 할 수 없지 않을지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정부와 기업은 따로 보아야하지만 중국은 정경유착이 심한 나라니까요. 정부의 외교적 입장에 동조하지 않는 기업을 직접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나라이기에 기업들은 정부의 입장을 반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정부의 입장을 성실하게 수용하는 기업은 혜택을 얻기도 한다는 점이 중국의 무서움입니다.
과거 중국의 퍼블리셔들은 한국에 와서 무릎을 꿇고 부탁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중국시장은 점점 확대되어 이제 역으로 한국이 중국에 메달려야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중국시장의 성장이 대부분 한국의 덕택이라는걸 감안하면 호랑이를 키운 꼴이죠.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소국(영토와 인구수를 토대로)이라는 것이 이토록 원망스러울 수 없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정경유착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보다 행정과 구분하여 모든 공공 기능을 수반하는 조직 및 기구의 인사권을 갖은 공산당으로 인해 , 우리나라가 수십년 동안 벗겨내지 못한 그 정경유착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봅니다.
오랜 세월 대륙의 중심에서 나약한 아니 나약하게 보여질 수 밖에 없었던 단절의 역사가 이제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고, 하나를 배워 어떤 형태로든 셋까지 발전시켜 만들어 가는 그 곳의 산업생태계의 근원도 누구나 공감하지만(자신들을 그렇다 하지 않을 수 있는)
모든 나라가 그래왔듯 중국 역시 '출산 억제 정책을 펼치면서 까지 자국민을 살리고 자국을 살려야 한다'는 당위성으로 비롯되었다 하면 어찌해야 할지요?
물론 이웃 나라 특히 우리나라도 더 이상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네들 또한 절대 그리 표명하지 않겠지만요.....
저 역시 중국을 벗어난 일상이 어려운 환경이라, 때론 속이 터지고 또 때론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화가 나지만 , 그럴수만은 없는 것이 눈에 드러나는 '이익'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이익을 제 개인의 이익은 아닙니다.
오랫만에 진지하게 나눌수 있게 관심 갖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중국, 아직 잘 몰라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에 그칠지 모릅니다. 넓게 이해 해 주시기 바라며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또한 감사 드립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예. 중국의 정경유착은 우리와는 전혀 다르죠. 그럼에도 제가 '정경유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떤 의미일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중국은 시장개방을 표방하고 인구수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큰 경제적 이윤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극도로 비효율적인 개발과정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시장규모와 이미 선진국에 진출한 중국기업가들의 도움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은 온전히 개방되어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아는 사례 한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에 한국 기업이 진출한다고 합시다. 경영자에는 한국인이 있기도, 이민자 2세가 있기도 합니다. 아예 외국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한국 기업의 '미국 지사'입니다. 자금이동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많은 분야에서 지사설립을 통제하고 자국내 유통업체를 거치도록 되어있습니다. 댓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엄청난 유통마진을 바탕으로 한 계약조건을 내걸고 있구요. 그러한 유통업체가 로컬라이징이라도 담당한다면 조금 납득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로컬라이징조차도 시장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몫입니다. 제작하고, 이상한 규범이 많은 중국에 맞게 다시 한번 가공하며, 중국 기업은 말 그대로 '유통'만을 담당합니다. 사실상 운송업체에 가까운 단순 업무를 하면서도 해당 기업은 7할이라는 거대한 수익을 취합니다.
이것이 모두 중국이 자국기업보호를 목표로 철저히 시장을 통제하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정경유착이며, 그래서 무서운 나라겠죠.
저도 중국에 대해서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으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반박한다거나 미경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제 생각을 나누어보고자 하는 말임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몇 차례 언급한대로 '중국은 한나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에 저역시 공감합니다. 그 실례가 지난 3월~6월 사이 실질적으로 중국과 거래 관계를 잇고 있는 많은 기업에서 나타났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에서도 위 기간에 오히려 더 많은 일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더욱 더 말씀하신대로 중국이 온전히 개방되었다고 말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른 사례를 한가지 공유하자면, 스리랑카에는 중국이 주창하는 '일대일로'에 맞 닿은 한반토타라는 지역의 항구가 있습니다. 우연하게 그 곳 건설과정 부터 보고 알게된 것은 항구 공사 당시 공사현장 근처를 모두 바리케이트로 막아두고, 공사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정부 기관에서도 알지 못하는 철저히 비공개로 마친 일이 있습니다. 그 이면에 쏟아진 루머는 항동안 지역 주민들로 부터 엄청난 공분을 사기도 했지만, 결국 정부는 항구를 중국에 내주게 되었지요.
지난 홍콩 반환 20년 행사 때 시진핑의 방문 시에도 엄청난 시위가 있을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실제 현장은 너무나 평온한 그러나 시진핑이 본토로 돌아간 직후 대규모 시위대가 다시 거리로 나왔고, 또 이후 잠잠해질 수 밖에 없은 사정 등등......
저 역시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말씀드릴수 있는 것은, 중국의 어떤 것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은 중국 본토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여깁니다. 다만, 이미 오래 전부터 너무나 익숙해져 전혀 불편함이 없는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러나, 무엇보다 최근 중국 기업 중 다수가 공룡들로 성장하면서 성장에 따른 기업가들의 연대나 기업가들의 책임에 관한 서방 및 선진국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크게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아 답답하지만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문틈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고 그 틈새로 인해 작은 바람이 새어 들어가고 있다는 의견에는@kmlee님 역시 크게 이견이 없으시리라 믿어봅니다. 감사합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제가 문제시하는 것은 기업가들의 태도가 아닙니다. 기업가들의 태도가 어찌되었든 많은 기업들이 중국의 자국기업을 보호하는 정책에 의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이리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것이죠. 특히 중국 시총 1위인 텐센트는 수년간 매출의 8할 이상이, 지사설립을 막는 정책의 수혜로, 한국 기업의 제품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걷어들인 수익입니다.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역행하여 중국 기업이 축소될 일은 없는만큼 과거에 대한 불평과 불신보다는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도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난이 아닌 비판은, 해당 사안에 대한 관심을 품고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중국 시장에 무관심하였다면 비판이 아니라 맹목적 비난을 표했을 것이라는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자국기업보호라는 온실 속에서 자란 난초들이지만, 앞으로는 중국과 방향성을 달리하며 공공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이렇게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