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지켜야 할 첫번째 에티켓은 무엇일까?

in kr •  7 years ago 

스팀잇을 잘하기는 정말 어렵다. 스팀잇은 사회를 가상공간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스팀잇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글을 쓰지 말라거나 당신처럼하면 스팀 성장에 악영향이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내가 타인의 글을 인용하는 경우는 좋은 의도를 가진 경우로 한정했다.
내가 이렇게 한 이유는 타인을 지적하거나 타인의 글을 평가하는 글을 쓰는 것은 스팀잇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다운보팅을 받아본 적은 있어도 누군가에게 다운보팅을 한 적은 없다.

나는 스팀이 망한다면 다운보팅으로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게 내가 다운보팅을 하지 않는이유다. 나는 다운보팅을 하느니 뮤트를 한다.

나의 취향에 적합한 글이면 보팅하고 그렇지 않은 글이면 열어보지 않거나 열어보더라도 읽기를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분들의 글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을 뿐 누군가의 취향에는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실 스팀잇에 올라오는 모든 글은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만일 나의 글 보상이 그닥이라면 두가지 경우가 교집합을 이루는 경우다. 내가 스팀파워가 적어서 자기보팅한 보상이 적은 경우와 아직 나의 글이 취향인 사람들이 스팀잇 사용자중에 적은 것 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나의 글이 무가치한 글이여서 보상이 적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글이지만 아직 공감해주는 이가 스팀잇내에 적은 것 뿐이다.

우리집 화단에는 선친께서 운석인것 같다고 개울가에서 주워온 그럴듯한 돌이 하나 있다.

이것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나에게는 선친의 유품이니 매우 가치가 있지만 타인에게는 그저그런 하나의 돌덩이일 뿐이다. 그리고 어쩌면 대한민국 오천만명 중 나를 제외한 누구가 1명쯤은 이것을 가치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나의 선친은 그 한명을 돌아가시는날까지 만나보지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내가 지키려고 애쓰는 스팀잇 에티켓 1


나는 좋은 의도가 아니라면 타인의 계정명을 나의 게시글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또한 타인의 글을 평가하는 게시글을 올리지 않는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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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선무님, 개울가에서 주워오셨다고는 하셔도 제가 봐도 정말 특이한 돌 입니다. 저 돌이 이름이 혹시 점돌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기합니다.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야 했었는데 아는 분들이 많이 안계셔서 가치를 몰랐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볼때는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스팀잇에티켓도 맞는 말씀이네요. 사람이 모이는 곳에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호 선친께서 좋은 돌을 주신것일수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네 ㅎㅎ 저도 돌 나무 같은거 좋아합니다^^ 비록 상황이 여의치 않아 수집까지는 하진 못해도 보고 느끼는 걸 좋아하지요~~ 복이 꼭 올꺼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에티켓 어느 곳에든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말씀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지켜야할 건 어디서나 지켜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타인이나 타인의 게시글을 비방하는 건 오롯이 개인의 몫이겠지만, 그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에티켓 하나가 스티밋을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들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동감합니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스팀잇이 되길 바라며 ~

감사합니다.

어느 곳에나 잡음은 있기 마련이지만...
모두들 슬기롭게 대처하셔서 스팀잇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kr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과거부터 스팀이 하락하는시기에는 늘 잡음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중국의 스윗이 보팅을 팔아먹는 행동을 했겠습니까.
스팀이 하락하는한 잡음은 끊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또한 스팀잇 에티켓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좀더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수 있는 공간이되길 바래봅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_^

댓글과 방문 감사드립니다.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나부터가 깨끗한 스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사실 이런 진흙탕 싸움은 좀 멀리하는 편입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7 years ago (edited)

스팀투자자에게만 보팅하겠다면서 먼저 타인을 적군으로 칭한것은 @leesunmoo 님과 서로 풀보팅을 주고받는 상위보팅풀의 친구분인데, 이 글은 무슨 의도인지 파악이 안되는군요. 그 친구분이 뭐라하던 까지 말라는 보호글입니까?

음... 왜 제게 싸움을 걸어오시는지 짐작을 못하겠군요
콘이 제친구인거 맞구요. 대충 30년지기입니다. 그럼에도 그와 저는 별도의 인격체입니다.
그친구가 무슨말을하던 그건 그친구의 자유의지입니다.
저는 제 자유의지가 있구요.
엄킨님은 보팅친구를 옹호하는 글을 쓰거나 그를 대변하거나 하시는지요?
저는 제 생각을 글로 씁니다.
일전에 콘과는 스달깡문제로 공개적으로 다툰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그리한다고 해서 타인도 그리한다고 저도 그럴거라고 짐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는 자신은 안하는데 저는 그리한다고 짐작하시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전자라면 스스로 모순이시구요 후자라면 아주 건방지신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엄킨님에게 제 인격을 평가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아뇨. 왜 인격평가나 인격체를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싸움을 걸거나 시비트는게 아니고 그 내용과 상관있는건지 대변하는건지가 궁금해서 여쭤본거 였습니다. 그냥 상황 흘러가는게 누구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것 자체가 좋지 않은거다 라고 쓴걸로 생각하면 될까요?

콘을 대변하는 글 아닙니다. 콘을 까는게 옳다고 믿으시면 까십시오. 저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논쟁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오래 팔로우한분이라 궁금해서 여쭤본거였습니다. 인격평가나 자유를 침해하려는게 아니라.. 단순히 궁금해서 여쭤보았던 거였는데 안좋게 받아들이실수도 있겠네요. 침해당했다고 생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엄킨님의 질문을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일전에 공격적인 댓글인가? 싶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D

평소 만화를 너무 유쾌하게 그려주셔서 그런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소 느낌좋은 만화를 유쾌하게 그려주시던분이 덜커덕 적의를 가진 느낌의 댓글이어서 제가 오해를 한듯합니다. 사과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 댓글로 아픔이 있으셨을텐데 그부분 죄송합니다. 늘 행복한 스팀잇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  7 years ago (edited)

선무님, 직접적으로 저라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저를 언급하신 거 같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콘님의 의견 (스팀달러를 파는 것은 스팀을 훼손하는 것이다)에 대한 반박글이기 때문에 콘님을 언급한 것이지, 콘님의 인신을 공격하거나 비난하기 위하여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토론에서 다른 사람을 언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방식이라 생각하는데, 저와는 다르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저는 이 글이 선무님이 저를 직접 지목하지 않고, 누구나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에티켓이 없는 사람'이라는 비난의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윤님 미안하지만 윤님 언급한 것 아닙니다. 내가 오늘 아침부터 시골집에가서 수수타작하고 바랭이캐고 김치도 담그고 온사람입니다. 그대의 글을 읽을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아침일찍 올린 콘글은 읽었지만 말입니다. 엄킨이라는분이 단 댓글을 보고 뭔 사단이 났는가 싶어 글을 읽어보니 많은 글들이 있었더군요.

저도 농업인이라 생각보다는 일이 많은 사람입니다. 생계형이라고해서 하루종일 스팀잇 처다보고 있지 못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대의 글을 읽지도 못했어서....

요즘은 무언가 자구꼬이내요. 어제는 오비이락으로 해피맘남이 본인때문이신것 같다고 하시더니....

이건 제 오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작업 중 찍은 사진 중 하나입니다.

살다보니 별 걸 다 해명하고 사네요.
점점 스팀잇이 재미없어지네요.

ㅠ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저를 말씀하시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네 동의 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7 years ago (edited)

욕심을 낸다고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나
욕심이 납니다.

물려주신 귀한 돌보다
더욱 귀중한 님의 아버님의 교육 방법이 새삼 생각이 나고
욕심이 나는 그런 시간입니다.
참 훌륭하신 분이셨고 존경하는 어른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선친에 대해 좋은 기억 간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구구절절 옮은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온실 속에서 사회생활을 한것도 아닌데 사회의 또 하나의 집약체인 이 스티밋에서도 참 많은 상처를 받는 것 같습니다. 콘님을 제외하고는 제 의견이 틀렸다 직접적으로 말해 주시진 않으셨지만 이틀동안 그냥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이번 성장통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 큰 상처없이 잘 마무리되고 더 좋은 kr-커뮤니티로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에티켓을 지키자에는 동의합니다. 아무리 강심장이라해도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부디 행복하시고 즐거운 스팀잇 되시길 기원합니다. 스팀잇은 어차피 이런저런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해 갈겁니다.

무엇이든 잘 하는것
어렵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스팀의 큰 방향성에 애쓰심
고맙습니다
Good morning~~!

타인 존중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 적용되어야 할 룰이죠. 모든 글이 그 나름의 가치를 가진 다는 말씀에 매우 동의 합니다. (물론 그 글의 가치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요.)

명백하게 공감하는

멋진 글 입니다 선무님! ^^

잘읽어네여. 에티켓이란게 어디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친의 유물로 여기시는 '운석' 같은 화단의 돌,
'보석'같은 화단의 돌...... 보석으로 여기십시다~!!
그럼, 보석이고 그런 보석을 갖고 계시니 보석의 주인이고, 누가 뭐라든 그런 보석의 주인이면 되었습니다. 작고 큰 소용돌이가 언제든 닥쳐 올 사람들의 공간, 너무 마음 많이 쓰고 살지 말자고 권하고 싶어 아직 내리지 않는 열을 붙잡고 이시간까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