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일상의 모습

in kr •  7 years ago  (edited)

맛집을 가게되면 폰카메라를 먼저 꺼낸다.

스팀잇을 하기전에는 맛집 블러깅을 단 한차례도 한적이 없다.
타 블러그에는 워낙 프로페셔널한 블러거들이 넘쳐서
굳이 내가 맛집 사진을 올린다고 주목받기 어렵다 생각했고
딱히 보상(?)도 없을거라 예상이 되었다.
But....
스팀잇에는 muksteem이 있다 !!
다소 아마추어같은 맛집탐방기에도 주소만 잘 되어 있고
진솔한 후기만 쓴다면 먹스팀에서 기본적인 보팅은 해 주신다.
물론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금액이지만 스팀파워업 하기엔
좋은 기회다.

처음엔 먹스팀 블러깅하고 스팀파워업 하는 재미로 먹스팀을 했는데
이제는 http://muksteem.com 에 접속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해 졌다.

스팀잇을 알고나서 생활이 풍요로와진 느낌이다.

저작권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누군가 제가 먹스팀에 올린 글을 그대로 표절해서 스팀잇에
올린 적이 있었다.
어떤 스티머가 제보를 해 주셔서 삭제 요청을 한 상태이다.
스팀잇의 장점이 저작권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저도 타 카페에 글 올릴 때 보다도 더 저작권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신문기사 요약해서 올릴때도 신문기사 링크를 꼭 올리게 된다.
사실 이런 습관은 상당히 긍정적인거 같다.

다운보팅으로 SNS 자정기능이 강력한거 같다.

사실 뻘글 도배를 해도 타 SNS는 규정위배만 안되면
방치하는거 같다. 포스팅 양을 늘리려는 의도가 있는거 같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가입도 간편해서 메일만
있으면 수많은 멀티 아이디가 가능해서 더욱 더
광고글 도배도 가능할거 같다.
But...
스팀잇은 강력한 다운보팅기능으로 글을 쓸때
신중을 기하게 된다.
별로 의미 없는 뻘글을 하루에 여러게 도배할 경우
해외 유저들이 연달아 다운보팅을 한다고 한다.
다운보팅 3개면 글은 블라처리되고 보상은 0으로
날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운보팅은 정치로 치면 다수당 or 탈법적인 당에 대한 강력한 견제기능(?)
같은 장치 같다.
스팀잇에 글을 쓸때는 대학원 졸업때 석사논문 썼을 때 처럼
상당히 긴강하면서 쓰게 된다.

잘 쓴 포스팅에 대한 리스팀과 보팅보상으로 저작욕구를 불태워준다.

열심히 분석하거나 심혈을 기울인 포스팅에 대한 즉각적인 보팅보상과
리스팀으로 인해서 저작욕구를 불태워준다.
과학적으로 어린학생들이 공부보다 게임에 빠지는 이유가 즉각적인
보상으로 인해 뇌에서 도파민과 세레토닌이 분출되서 그렇다고 한다.
공부는 열심히해도 보상은 항상 늦게 오게 되서 동기가 약하다고 한다.
스팀잇도 저작물에 대한 즉각적이 보팅보상으로 스티머들에게
도파민과 세레토닌을 분출하게 해서 약간의 중독을 일으켜 주는거 같다.
그래서 스팀잇에 자꾸 빠져든다는 호소를 많이 듣는거 같다

2019년의 스팀잇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행복회로를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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