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인간의 마음은 외곽이 아닌데 자꾸 들통나는 걸까?

in kr •  7 years ago 

그 질문은 적절하지 않아...

나는 자주,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쩌면 사람들을 보는 날 이해할 수 없었을 지도

그래서 눈이 오는 날엔 문밖으로 나가
한참을 서 있곤 했다
차라리 눈에 덮여 내년 봄쯤 깨어날 수 있다면
솜이불이 터진 것처럼, 숨막히게 내리던 눈들은
무겁게 어깨 위에 쌓였고

눈에 깔려 죽었으면 했다. 그것도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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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캉님 죽지않도록 눈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다.

흑흑 그건 안돼용 눈 없으면 넘 우울해용
너무 이뻐서 죽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때가 있었죠
석양 너무 예뻐서 바다가 너무 시퍼래서 눈이 예뻐서
그냥 여기서 끝나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던 것들...
괜한 소리를 했군요 흑흑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