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식] 오뎅탕이 그리워서 제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레오입니다.
날씨가 조금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네요. 집에 들어오는 순간 몸을 녹이고 싶은 욕구와 함께 이렇게 추운날에는 소주가 절로 땡기는 날입니다. 지난번 저의 글에서 어묵탕을 만들어 보는것을 소개했었느데요, 그 때의 기억이 계속 남아 있어서 더 크고 맛있는 녀석으로 골라서 제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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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육수가 들어있는 어묵탕이라고 하기에 제 마음을 끌어 당깁니다. 일단은 싸이즈가 어마어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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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햇반 그릇을 놓아봤습니다. 햇반 3개의 크기와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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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뜯어보니 알차고 마음에 듭니다. 아주 실한 녀석들입니다. 오뎅과 파, 마늘, 무, 쑥갓, 어묵전골 육수, 떨, 청량고추, 그리고 버섯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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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함께 어묵육수, 파, 마늘, 무 등을 함께 넣고 끓여 줍니다. 아주 보기만 해도 국물이 시원해 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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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고 나면 이제 남은 재료들을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꼬치에 꽃혀 있던 녀석들은 잘 익으라고 모두 풀어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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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었는지 한 입 먹어봅니다. 아주 그냥 소주가 땡기는 맛입니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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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도 크기와 종류, 그리고 속 제료들이 모두 각각 달라서 아주 마음에 두는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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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눈으로도 보이시나요? 역시 추운 날에는 소주에 오뎅입니다. 점점 오뎅탕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네요. 다음에는 더 많은 재료들을 가지고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따뜻한 집에서 오뎅 한 사발 맛있게 드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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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오뎅국만들때 무사오고 오뎅사오고 막그랬는데 저렇게 간편한게있었네요
아직도 무가 남아있는데 다음번에는 간편하게 저렇게 해서먹어야겠네요
요즘은 음식한것보다 일회성 음식이 더맛있더라구요 ㅎ

한국은 엄청춥다고 들었습니다.
이런날 뜨건 오뎅탕먹으면 끝내주죠 !
저도 먹고싶습니다! ㅎㅎ


날씨가 추우니까 더 생각나는 오뎅국물입니다 ㅎ

네. 맞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어묵탕 국물에 쇠주 한 잔이 제일 좋은 거지요.

역시
제대로 아쉼다 ㅋ

오 ㅋㅋㅋㅋ 저도 오늘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냉동만두라도 사왔는데 어묵탕도 하나 사올걸 그랬네요.. 보니까 먹고싶어집니다 ㅠ

지금 날씨에 맥주는 추울것 같아요 ㅎ

와 얼큰해 보여요~~ 완전 ~ 굿

제가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장과 된장을 좀 풀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시도해 보고 싶네요.

굿입니다요 ㅋ

크으... 얼큰해보이네요. 요즘은 여러 제품들이 국물 내기용 재료들이라던지 잡다한 걸 같이 넣어줘서 혼자 살아도 만들기 쉬운 제품들이 늘어 더 좋네요 ㅎㅎㅎ

나름 괜찮습니다 ㅋ
잡다하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저는 일주일에 두번 어묵탕을 요리해 먹는 사람으로,,, 이건 진짜 끌리는 텍스트네요...^^ 당장 내일 사먹어 봐야겠어요^^ 늘 맑은 국물로 만들었는데 얼큰한 맛이 너무 끌리네요^^ 자주오겠습니다~~~

저건 제가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장과 된장을 좀 풀었습니다 ㅋ

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제대로 다 들어있는걸요????? 나가서 사먹을 필요가 없겠어요!!! 크우으으으으으

으어어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years ago (edited)

아, 이런 날씨에 저 뜨끈한 오뎅탕 국물에 소주 한 잔이면 추위가 싹 가시겠군요 ㅠㅠ
만들어먹는 오뎅탕치고 꽤 제대로 들어 있네요!

Looks very good food :) I must try this :)

Thanks

you are welcome :)

굉장한 비주얼이네요. 레오님!^^ 맴싸한 향기가 모니터를 뚫고 나옵니다.
풀봇하며 가만히 음미해보네요.

그렇군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

와... 요즘은 즉석식품도 구성이 매우 알차게 나오나봐요. 근데 직접 조리를 해야하니 즉석식품이라고 칭하기도 애매하군요. 오뎅탕을 보니 소주 한잔이 땡기는 밤이네요~^^

배. . 가고파요. .ㅜㅡㅜ
다음에 사서 먹어봐야겠어용!!

죄송해요 ㅜ.ㅜ
근데 맛있어요 ㅋㅋㅋ

군침이 넘어갑니다으....(꿀꺽)

윽 소주가 당기는 비주얼입니다. 오늘 출근하는데 퇴근길에 한 봉지 살 것 같은 예감이...

오오오 정말 소주가 땡겼겠는데요
레오님은 물처럼 소주를 드실꺼같은 느낌이 .... 벌컥벌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