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스토리] - DMZ(demilitarized zone)를 다녀오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레오스토리의 레오입니다.
평안한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가을 하늘은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화롭지만, 뉴스에서 들려오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막말 설전을 보면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가득 올라옵니다. 어제는 서울 상공에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이고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가 등장하여 일반인들에게 그 위용을 들어냈다는 기사도 올라왔습니다.

같은 한 민족이고 같은 땅에 살면서 갈수도 없고, 볼수도 없는 북한 땅을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불편한고 불안한 뉴스가 가득한 요즘, DMZ(demilitarized zone)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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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아시겠지만 DMZ는 비무장지대로써, 많은 역사와 기억, 그리고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상태가 오랜 시간 이어져 오는 곳으로써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 이후에도 사람의 손이 닿지 않게 자연 그대로 보존해야할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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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보호 시설이며, 특수하고 특별한 곳인 이곳에 가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25-1이며 코스는 [임진각출발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도라산역 - 통일촌 - 임진각도착]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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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일은 오전 10시 ~ 오후 15시 까지 매 시간마다 운행
  • 주말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15시 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3시간 소요
  • 금액은 약 1만원 ~ 1만 3천원 정도입니다.
  • 오실 때 성인은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지참(학생 및 어린이는 없어도 됩니다.)
  •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은 휴무 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dmzguide.co.kr/)

북한과 가장 인접한 곳인만큼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을 볼 수 있는데요, 눈으로는 볼 수 있으나 사진으로는 찍을 수 없는 거리 이기에 고민 끝에 시도한 방법이 바로 망원경앞에 카메라를 밀착 시켜서 사진을 찍는 것이었는데요, 시도해 보니 사진이 잘 찍혀서 기뻤습니다. 잠시 북한 땅을 살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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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눈으로 직접 바라본 북한의 모습은 그져 조용한 시골 풍경과도 비슷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풍경이지만 저 곳이 북한이라는 생각을 하면 웬지 좀 긴장감 마져 드는데요, 하루 빨리 남과 북이 서로 잘 협력하여 망원경이 아닌 실제로 우리가 저곳을 눈으로 보고, 직접 걸어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레오 스토리의 레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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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다녀오셨네요. 저는 직접 기차를 타고 도라산역에 가는 DMZ-train 을 타고 갔었습니다. 도라산역 도착 이후로는 안보관광 일정은 동일하네요. 도라산역 내에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으로 가는 첫번째 역입니다.' 이 문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셨군요 ㅎ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지겹도록 봤던 '철마는 달리고 싶다'가 떠오르네요 ㅋ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레오님, 아 저도오래전에 파주에 삼촌댁이 있어서 임진각에 가끔 갔엇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주 좋아진 듯 하네요. 덕분에 북한땅도 보고 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보고 싶은데 못가는 북한땅이죠. 죽기전에 한 번 가보고 싶어 지네요 ㅋ

아 네 ㅎㅎ 그런날이 올 지 모르겠습니다^^

^^

dmz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백령도에서 군생활을 해서 북한은 지긋지긋하게 본 것 같습니다ㅎㅎ
이제는 멀리서 지켜보는 것 말고 육로로 북한으로 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해병대 나오셨나 보네요 ㅎ
네 , 저도 긴장이 완화된 상태에서 자유롭게 북한따이라 부르지 않고 우리 땅이라고 부르면서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ㅋ

네~^^ 해병대 맞습니다 ㅎㅎ

^^

판문점 중앙에 위치한 파란 외벽의 회의실에 들어가 군사분계선 상 북측 지역의 땅을 밟아본 기억과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우와
그런일이...
대단하네요 ㅋ

해병 화이팅!!

^^

dmz 에 가면 북한을 저렇게 바라 볼 수 있군요
얼른 통일되서 밟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한 번 꼭 가보고 싶네요 ㅋ
우리 모두 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dmg 저번에갔었는데 비가와서 제대로 구경하지못하고 온 기억이 나네요
비가 좀 많이 거세게 오는지라 ㅎㅎㅎ 나중에 날좋을대 한번가봐야겟어요


언제든 갈 수 있는 북녘땅이길 기대해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