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하철 1~8호선이 준법 투쟁에 돌입합니다.
11일부터 15일까지 노조 측이 준법 투쟁에 들어섭니다.
현재 지하철 공사 측은 50대 60대 노동자의 임금을 각각 10%, 2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노조 측이 폐지를 요구하며 갈등이 생겼습니다.
또한 인력 충원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준법 투쟁이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하는 파업인데요.
월차, 연차, 병가 등을 대거 이용하려는 듯 합니다.
다만 15일까지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16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한민국의 출근길은
어쩔 수 없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이죠.
버스는 정상 운행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지하철 공사 노동자의 이익과 출퇴근 시민들의 이익.
서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 지 더 지켜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