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코박 Danny입니다.
약 1달 반이라는 기간 동안 저 여러 우수한 프로젝트를 유저들에게 소개해드렸습니다. GXC부터 시작하여 Xtock, Temco, 그리고 Contents Protocol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파헤치고 공부했습니다. 저 스스로 공부하기 위한 공부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알리기 위한 공부는 저에게도 조금 남다른 도전이었습니다.
- 어떤 예시 및 상황이 이 프로젝트에 적합할까,
- 이 프로젝트가 하려고 하는 것이 정말 이것이 맞을까,
- 이 상황이 유저들에게 와닿을까,
- 무엇보다 “블록체인이 왜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가”
작성 후 일반인 입장에 서서 읽어보니 와닿지 않아서, 프로젝트팀 입장에서 읽어보니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비전이 아닌 것 같아서 등등의 이유로 다 지우고 처음부터 새로 작성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도 이러한 글을 작성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더 생기고, 독자들에게 더욱더 중요하고 좋은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독자들 또한 리포트를 읽으면서 해당 프로젝트뿐만이 아닌 블록체인 생태계, 어떻게 블록체인이 우리의 삶에 필요한가 등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간다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투자 분석 정보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 LYZE 입니다.
저와 같이 ‘코박 리포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LYZE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꼭 LYZE 백서 혹은 제 글 위에 ‘코박 리포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코박 리포트’는 백서보다 프로젝트를 조금 더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게 디자인을 입혀 설명되어 있습니다. ‘코린이 리포트’는 ‘코박 리포트’ 상세 내용 외에 실생활 블록체인 적용 사례를 이야기, 뉴스, 정보 등을 통해 LYZE를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정보 비대칭이란?
백과사전에서는 정보 비대칭을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에서 쌍방이 보유한 정보에서 차이가 있는 현상’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누군가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이득을 보고 누군가는 모르고 있어 손해를 보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러한 정보 비대칭은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험, 중고거래, 주식, 경영, 투자 등)
‘정보 비대칭 이론’의 창시자이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 애컬로프는 정보 비대칭에는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 두 가지 사례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도덕적 해이는 말 그대로 감추어진 행동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정보를 가진 측이 정보를 가지지 못한 측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취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역선택은 중고차 시장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습니다.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은 개별 차량의 품질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반면, 판매자들은 그런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 두 거래자 간 정보 비대칭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매자들은 덤터기를 우려하여 평균 이상 가격을 지급하지 않으려 하고, 판매자들은 좋은 중고차를 가지고 높은 가격을 받으려 하게 됩니다. 결국 좋은 품질의 상품은 거래되지 않고, 낮은 품질이 선택되는 역선택이 일어나 시장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개미군단’은 현재 암호화폐, 코인, 토큰,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 실체가 확실하지 않지만 외형상 급성장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초기에는 프로젝트의 백서, 팀원 등 프로젝트를 공부하고 의심이 가는 것이 있다면 물어보고 해결하며 가치투자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역선택이 일어나 많은 투자자가 제대로 된 공부조차 없이 실체도 없고 가격만 급상승하는 코인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에는 공부를 통한 투자가 아닌 “뭐가 펌핑와?” “오늘은 뭐야?” “고래들어왔다” 등의 글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그러한 글들이 조회 수가 가장 높고 인기글로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또한, 흔히 칭하는 고래, 기관들은 ‘개미군단’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돈을 투자한다는 이유, 파트너사라는 이유로 더욱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리 사놓고 ‘개미군단’이 알게 될 때 판매하여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이러한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이 일어나는 애컬로프가 말한 그 날이 곧 올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news.mk.co.kr/]
LYZE
LYZE는 현재 블록체인에서 일어나는 많은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LYZE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블록체인에 쓰이는 데이터들을 모은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 비트코인, 이오스 등에 쓰이는 모든 데이터를 가져와 빠르게 분석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말 또는 글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가 공유되는 것입니다. 또한, LYZE는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분석가, 금융전문가, 커뮤니티 참여자 등 다양한 인원의 참여를 통한 집단 지성의 힘으로 데이터 생성 및 분석을 하고 증명하게 됩니다. 중앙화된 플랫폼이라면 해당 플랫폼 운영 주체에게 정보 비대칭이 일어나게 되고 정보를 조작할 수 있게 되지만, LYZE 플랫폼의 탈중앙화로, 참여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제공하는 투명한 가치 있는 정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블록체인 산업은 ‘닷컴버블’과 똑같다, 블록체인도 버블이 심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닷컴버블’이란 인터넷 관련 분야가 급성장하고 주목을 받으며 닷컴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급속한 상승을 본 거품 경제 현상입니다. 당시 ‘닷컴 기업’ 이라는 명목으로 백서만 가지고 수십억대의 투자를 쉽게 받은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개미군단’ 또한 너도나도 투자하였지만 결국 대부분의 기업이 파산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버블에서도 살아남은 회사들은 구글, 야후 같은 회사가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 분야가 생기면서 버블이 생기는 현상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 누구도 정확하게 산업을 알지 못하기에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데 있어 잘못된 선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블록체인이란 기술 및 산업은 앞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 LYZE는 ‘개미군단’이 역선택을 하지 않게 정보 비대칭을 없애 주는 것입니다.
저는 LYZE에 투자하라는 말도, LYZE가 이렇게 좋다는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백서를 읽고도, 코박 리포트를 읽고 조금 어려우시다면 LYZE가 무엇인지를 조금 쉽게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소비자에게, 투자자에게 더욱더 좋은 사례와 적용 케이스들을 들고 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