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지상의 천국 PCR 리조트를 추억하며. - Memories of Pacific Cebe Resort

in kr •  7 years ago  (edited)

추억의 PCR 리조트 - Memories of Pacific Cebe Resort

오늘은 이전에 있었던 추억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서울의 지친 삶을 위해 양평으로 귀촌했지만. 이전에는 스트레스를 여행으로 대부분 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엇을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무엇이든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나봅니다.

여행을 갔을 당시에도 기분이 100%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행을 갔다가 되돌아 오면 결국 나에겐 현실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한 때 극에 달했고. 결혼생활에 무언가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저는 서울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현실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나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한국을 떠나 자연을 통해서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분들은 퍼시픽 세부 리조트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PCR리조트로 많이 불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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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리조트에는 수영장이 3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해변이 보이는 이곳만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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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람과 함께 고민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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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따라가면 밤에 별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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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이 바로 별을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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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바람이 세차게 불 때도 있습니다. 그 바람을 맞으면 스트레스도 훨훨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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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에서는 코코넛이나 바나나가 정말 길에 열려있습니다. 가끔 그냥 쿵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곳 리조트에는 조경수로 코코넛 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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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은 인기가 많습니다. 누구나 누워있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죠.

세부는 필리핀에 있는 가장 유명한 관광섬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세부섬 옆에 있는 막탄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세부를 간다고 하면 막탄섬으로 많이 방문합니다. 공항 역시 막탄섬에 있습니다. 우리가 서울에 간다고 할 때.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과 비슷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저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양평으로 올 때까지 많은 힘이 되어준 섬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국가인데요. 저는 그중에서 최고로 치는 것이 필리핀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정말 해맑습니다. 물론 도시의 삶이 치열한 곳에서는 필리핀 사람들도 피곤해 보이는 것을 보곤 합니다. 하지만 막탄섬에서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만약 관광보다도 현지 사람들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시라면 꼭 막탄섬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남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인 관광객을 좋아합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자신들과 대화를 원치 않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막탄섬은 그들의 섬이기 때문에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됩니다.

한국 블로거들이 모르는 곳과 먹을 것을 현지 학생들은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Facebook 으로 연락이 가능합니다.

저렴한 지상의 천국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연, 사람, 물가 등. 저에게 3요소가 적절하게 섞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에 숨막히고 사람과 경쟁에서 치이고. 비싼 물가로 인해서 소득으로 인한 고통을 받았던 시기에 좋은 경험과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먹을 것, 노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곳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과 장소의 역사는 그렇게 형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그들의 역사에 동참하게 되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사진에서는 그들과 함께 했던 사진들도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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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 Good

그냥 다니기만 해도 정말 힐링이 될 것 같아요^^

사진 하나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거것 같네요ㅎ 진심 가고싶네요 ㅎ
아침부터 힐링 잘 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