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잠자리 채집.

in k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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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들어 아들과 첫 잠자리 채집에 나섰습니다!
날도더운데 과자사러 아이와 함께 나갔다가 날아다니는 잠자리를본게 화근이죠!!ㅋㅋ

아빠! 잠자리다!!
어!!! 그러네!!
우리 잠자리 잡으러 갈까??
음...
잠자리채 가지러가자!!
음...

결국 잠자리채 가지고 잠자리 잡으러 ㄱㄱ
아직은 잠자리가 많을시기는 아닌듯 잠자리도 않보이고 흔한 곤충들마저 무더운날씨에 그늘로 다 숨어버렸는지 도통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말라죽은 지렁이들 그리고 개미들과 두시간을 땡볕에서 보냈네요!!

요즘 아이와 놀아주지도 못하고 아이도 짜증이 쌓여가는 시기인듯 저와의 트러블이 종종있네요!ㅠ
그래서 나온 곤충채집시간을 허무하게 보냈는데 아이는 밖에 아빠와 함께나간것 만으로 만족스러워 하는듯 합니다!!

슬쩍 죄책감도들고..
역시 우리 아이들에겐 그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끼는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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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시간은 참 소중하지요 ㅎㅎ 그래도 더운 이런 날에는 ㅠㅠㅠㅠ

잠자리에 물리면 음청 아프지요 ㅋㅋ
어릴적이 많이 잡았던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