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복궁 야경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로키(@loki80)입니다.

어제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을 다녀왔습니다.
경복궁은 매년 봄이되면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데 올해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가 야간특별관람 기간입니다.

저도 고궁을 야간에 관람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경험이 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어서인지 노동절임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전통음악 연주회가 열렸던 경회루의 야경입니다.
F5.6에 3초의 장노출을 주었고, 촬영하고 나서 밝은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노출편차가 심하여 포토샵으로 밝은부분을 좀 줄여주고 White Balance의 색온도를 3100정도로 차갑게 조절하였습니다.
sizedownPSDSC06794.jpg

생각보다 아쉬웠던 점은 전체개방이 아니라 근정전과 경회루 구역만 오픈되어 있었던 점입니다.
평소에 향원정을 좋아했었는데 나중에는 전체개방도 해주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광각(18mm)으로 촬영되어 좀 과장되어 보이는 근정전이네요.
위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F5.6으로 설정후에 2.5초의 노출을 주었습니다. 조명이 집중적으로 건물에 쏘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밝은 부분의 디테일이 사라져서 Raw파일로 조금 어둡게 조정하였습니다.

광각렌즈의 경우에는 같은 조리개 상에서도 표준 및 망원보다 Focus가 맞는 부분(피사계 심도)이 깊기 때문에
크게 조리개를 조이지 않아도 전체적으로 초점을 맞추기가 수월하니 참고해주세요.

sizedownPSDSC06819.jpg

야간의 경복궁에 안가보신 분들은 한번 쯤은 가볼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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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비친 색채감이 아주 끝내주네요~ 대낮에만 봣는데 야경은 색다를거 같네요

네 조명빨이 잘받았던 경복궁이었습니다 ^^

그...그...... 그래픽 같아요.
와~~~~~~

입이 떡........

포토샵을 좀 해서 더 그런느낌이 나는것 같습니다 ㅎㅎ

아 맞다! 야간개장이 있었는데...이미 사전예약 끝이 낫겠죠??
뭐가 그리 바쁜지 가야지가야지 생각만 하다 놓치는듯합니다. ㅠ.ㅜ
노을질때 고즈넉한 궁의 분위기가 참 좋은데...
밤에는 어떨지 넘 궁금하네요.
사진으로 달래고 갑니다.

돌캣님 방문감사합니다. 아마 올해는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매년 하니 다음기회에 한번 꼭 가보세요~^^

멋지네요. ㅎㅎ 야간 개장 할 때의 궁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저도 사진기 들고 한번 가봐야겠어요.

네 한번 가보세요~ 사진기 가지고 오신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ㅎㅎㅎ

  ·  7 years ago (edited)

고궁의 밤이 이렇게 화려 할수가.....
두번째 사진은 큰배가 솟구쳐 오르는 힘이 느껴집니다 쌩뚱 맞기는 하지만 전 그냥그런 느낌이네요 ㅎㅎㅎ

멋지네요

진짜 말씀듣고 보니 배모양 처럼 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엄청난 속도의 대댓글 ㅋㅋㅋ 고맙습니다

와 로키님 사진 대박이에요! ㅎㅎ
몇 년 전에 경복궁 야간개장 다녀왔었는데 분위기가 넘 좋더라고요 :)
사진 잘보고갑니다!

신농님께서 방문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 저도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좋았어요~

와 사진 진짜 잘 찍으셨네요...

야간개장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못가봤네요 ㅜㅜ

방문 감사합니다. 갈 기회는 많으시겠죠?^^

고궁은 낮이든 밤이든 사진찍기 정말 좋은 장소죠! ㅎㅎ 멋진 사진 잘 보고갑니다 :)

로망님 방문 감사합니다~ ㅎ 고궁이 서울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

너무 멋진 사진이네요♡♡ 야간관람 기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기회되면 꼭 가보고싶네요ㅎㅎ

  ·  7 years ago (edited)

레드피아노님 감사합니다 ^^ 짧은 기간만 볼 수있는거라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 멋지네요. 야간 개장 가보진 않았지만 아마 실물로 보는 것보다 이 사진이 더 멋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ㅎ 사진이 꼭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웅장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구나 생각이 드는
사진이네요...

오랜만에 잘 보고 갑니다.

최근 두달정도 스팀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이제 자주 하려고 합니다 ^^

지방민이라 서울 야간은 참 부담되지만서도
꼭 가보고 싶기는 하네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심태님 시간 여유나실때 한번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ㅋ 방문 감사합니다

야간 개장이 짧군요. 야간이라 더 멋진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개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와...구도를 정말 잘 잡으셨네요. 역시 이럴때는 광각랜즈를 사용해야 맛이 납니다. 어느 회사 랜즈를 쓰세요? 색감은 이미 보정을 하셨다고 하니 알 수 없지만, 그냥 느낌상 캐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들마다 달리 보겠지만, 제 눈에는 녹색이 이쁘게 나온 것을 봐서 캐논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ㅎㅎ 파란색과 빨간색이 이쁘게 나오는 소니, 특이한 파란색과 강렬한 검은색이 나오는 리코GR, 파란색이 유난히 강조되는 팬탁스, 노란색이 이쁘게 나오는 니콘.... 모든 면이 칼같아 보이는 라이카, 모든 색상을 화려하게 만드는 자이스...뭐 이런 식으로 저에겐 보이기에 ㅎㅎ여쭈어보았습니다. 제 눈이 좀 삐꾸가 아닐까 합니다만 :)

  ·  7 years ago (edited)

카메라는 소니 a6000 이고, 렌즈는 삼양 수동12mm(크롭이니 풀프레임 환산은 18mm광각) 입니다. 아마도 포토샵으로 화밸조정을 해서 달리 보이셨나봐요 ㅋ 어차피 Raw파일을 사용하면 메이커간 차이는 큰 의미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삼양랜즈가 좋네요? 저는 몇년전까지 (얼라가 나오기 전까지) street shooting을 했었죠. 주로 인물과 상황포착...흑백필름에 필카로...여러가지 필카를 쓰다가 요즘은 모두 보관상태에 있죠. 이제 남은 것은 폴라로이드 sx-70, 소니 NEX6만 남았고, 리코, 라이카 똑딱이는 모두 팔아버려서 남은 것은 RX-100 첫번째것밖에 없구요.. (애가 뭔지 ..) 그 좋은 랜즈들도 다 팔아버려서 올림푸스 수동랜즈만 남았어요...심지어 자이스까지 팔아버리는 ㅠㅠ 카메라 세계에서 떠난지 몇년 되다보니 요즘은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네요.

광각은 꼭 Af렌즈가 필요없더라고요... 삼양 화질은 가격대비 괜찬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자이스가 좋긴하죠 전 3개정도 가지고 있어요.

street photo를 할 때도 광각랜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는 28mm나 50mm를 사용했었는데, 생동감있기는 50mm, 그리고 주변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28mm를 사용했죠. 그런데, 18mm 상당의 그림이라면 fish eye에 가까운데 그래도 사진에 외곡이 보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광각랜즈의 특징이죠. 모든 수동카메라를 카메라를 똑딱이로 만들어버리는 좋은 카메라죠 ㅎㅎ

토이랜즈는 안쓰세요? 가끔 토이랜즈의 과장된 표현이 좋긴 한데...

  ·  7 years ago (edited)

요즘은 초상권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져 street photography 를 하시는 분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andid 로 해야 자연스러운 모습을 딤아낼수 있는데... 사실상 동의 없는 도촬이잔아요.

토이렌즈는 화질 무시하고 독특한느낌을 줄때가 있어 가끔 재미로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싸구려라 주변부는 거의 뭉개지고 중앙부만 렌즈 비슷한 화질이 나오죠 ㅋ

초상권 ㅎㅎㅎ 정말 웃기는 개념이죠. 초상권이란 개념이 어디에 나오죠? 사실 권리라는 것은 그 가치를 동반하는데, 그 가치가 위반되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근거가 나와야 합니다. 우리나라 초상권은 행복추구권에서 나온 것이라는 법원의 의견이 솔직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진에 찍혀서 행복하지 않다면 초상권침해로 본다...그렇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동네 CCTV에 사진이 찍히는 것을 인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보안이라는 이익이 초상권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말한다면, 사실 초상권은 정말 높은 가치의 권리되기 어렵습니다. 지역사회의 이익, 건물주의 이익, 국가의 이익...이런 식으로 나열하기 시작하면, 초상권은 정말 주장하기 어려운 권리죠. 그걸 보호하려면 특별한 가이드라인이 주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모호하니까 다들 모자이크처리해버립니다.

두번째, 공공장소는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장소입니다. 쇼핑몰이나 기차 대합실, 심지어 극장도 공공장소입니다. 그런 곳에서 사진촬영을 했는데 피사체 옆에 자신의 얼굴이 찍혔다고 초상권침해라고 한다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님이 찍은 사진에 타인의 얼굴이 나오면 무조건 초상권침해가 되겠죠.

세번째, 초상권은 얼굴이 들어난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해야 초상권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런 경우는 유명인사가 아닌한 쉽지 않습니다.

네번째, 공공장소에서 사진에 얼굴이 찍혔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상대로 모욕적인 언사나 도덕적으로 심하게 그 사람에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면 초상권을 주장하여야할 근거는 없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촬영의 목적이 타인을 심하게 욕보이려는 것이 아니고 성적수치심등을 동반하지 않으며 예술적 촬영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초상권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예술적 촬영을 한 사람의 의도가 결코 사진 찍힌 사람을 상대로 뭔가 해를 가할 의도가 없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도촬...이 말은 '악의적 촬영'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데 어떻게 도촬일까요....? ㅎㅎㅎ

사실, 초상권은, 사진에 얼굴이 나왔고, 그 사람이 자신의 동의 없이 촬영자가 상업적목적으로 광고등을 했을 경우 초상권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는 privacy를 주장할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나가던 사람이 '내가 사진에 찍혔나본데 지워줘'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street photography를 하기 쉽습니다.

한국은....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에요. 초상권침해라는게 얼마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걸면...그런 식으로 해석하는지...에잉.....

토이렌즈 좋아해요. 가끔 들고 다니면서 찍죠. 홀가랜즈, 로모그래피랜즈...:)

초상권에대해 깊게 고민 못해봤는데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좀 한국이 그런 개념도 없다가 권리개념을 들여오면서 변질되고 더 극성 맞게 된 거 같아요 ㅋㅋㅋ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보고 나니 더 그렇네요.
멋진 사진입니다.!!

한맘님 방문 감사합니다~ 기회 되시면 들러보세요 좋더라고요 ㅎ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오치님 감사합니다~^^

빛을 받아 그런지 단청이 너무 이쁩니다.
역시 전문가가 찍어야 ㅎㅎㅎ

호돌박님 칭찬 감사합니다~ 아직 전문가라는 얘기를 들을 실력은 아닌것 같아요 ㅎ

역시 사진이.. 넘 멋져요~
건물 하나에 집중된 야경이라.. 고궁의 멋스러움이 밤에 화려하게 나오네요 ^^

동물원님~ 칭찬 감사합니다^^ 건물여러개가 어우러진 야경을 찍으려면 높은 곳에서 찍어야할텐데 높은곳이 없더군요 ㅋ 나중에 광화문 빌딩에서 한번 촬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와우~ 그림같은 장면이라는 말이 부족할만큼 멋집니다! ^^ 건강하시고 잘지내시기입니다~~!!

밸류업님~! 오랜만입니다 ㅎㅎㅎ 잘지내시죠? 저도 최근 일이 좀 바쁘고 해서 스팀 포스팅을 자주 못했어요 (사실 스팀가격이 빠진 것도 게을러진 원인이긴했지만 ㅎ) 다시 꾸준히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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