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해외 송금 시 현재 거래소의 문제점

위 그림은 비트코인 송금 시에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여줍니다.

아래 그림은 빗썸 거래소의 거래 및 출금 수수료를 보여줍니다.

위 그림은 현재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 이체할 때의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예로, 국내에서 원화로 1억을 미국으로 송금을 할 경우, 거래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 거래소의 수수료는 0.1%로 가정했습니다.)

사용자1인 1억을 거래소1으로 이체하고 이 금액으로 비트코인을 사면, 0.1%의 거래소 수수료는 10만원입니다.

99,900,000만원이 남습니다.

사용자 2에게 비트코인을 보내낼 때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는 0.0005 BTC 입니다. 비트코인가격이 30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출금 수수료는 약 1500원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는 약 $2.5이고 편의상 3000원이라고 정합니다. 이것은 송금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이 지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뒷부분에서 논의합니다.)

그러면 99,895,500원입니다.

거래소2에서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현금화할 때 다시 0.1%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이것은 99,897원이고, 이것을 쉽게 10만 원이라고 생각하면, 99,795,500원입니다.

이것을 모두 고려하면, 1억을 이체할 때 총 수수료는 약 204,500원입니다.

이것은 현재 카카오 뱅크의 수수료보다 훨씬 많습니다.

출처: https://steemit.com/submit.html

여기에, 거래소의 팔고 사는 가격의 갭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는 약 $2.5보다 더 비쌀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왜냐하면, 거래소에서 1억의 금액을 맞추기 위해서 이 거래에 여러 개의 utxo를 input으로 포함하면, 이 수수료는 최소 4,000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래 링크는 이에 대한 예입니다.

예 : https://blockchain.info/tx/b1489fce9f949015de5c6a97c329a1225b6698e157a4ebd3436a638ae6209c6d

따라서 총 이체 수수료보다 더 많을 수 있으며, 또한 비트코인의 이체 중에 가격의 오르내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해보면, 비트코인으로 해외 송금을 하는 것은 은행을 통해서 송금하는 것보다 상당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거래소의 거래수수료입니다.

이것을 낮추거나 또는 없애야지 비트코인으로 송금을 할 때 기존 방법보다 저렴하게 송금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턱이 없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분산 거래소가 그림의 거래소 역할을 하고, 이때 수수료를 없애는 것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은행에서 가상 계좌를 빌려주어야 되는데, 이러면 외화 유출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검증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것이 실현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거래소의 주 수입원인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작은 금액을 송금하는 것은 은행을 통한 송금보다 저렴할 수 있지만, 송금 금액이 크면 이에 비례하므로 큰 금액을 송금할수록 은행을 이용하는 것보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지불 기능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이고, 단지 금과 같이 자산으로서 기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