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회원 여러분, 휴일 저녁 시간 잘 보내고 계시고, 저녁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저희는 저녁에 백합조개탕을 끓여 먹었는데, 국물맛이 아주 개운 한 것이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사실 저희 5촌 당숙이 자칭 어부입니다.
직업이 어부인 것이 아니라, 시간만 나면 삽과 호미 가지고 갯벌에 나가 낙지잡아 오고, 꽃게 잡아오고, 소라 및 갖가지 조개류를 양동이로 가득 잡아오는 생계형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디다 돈을 소비하는 취미가 아니라, 벌어 들이는 취미라는 점에선 상당히 매력적인 취미군요.
작년에는 소라를 얼마나 많이 잡았던지 삶은 소라가 아직도 냉동실에 가득하여 반찬으로 먹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는 바지락을 한 대야 가져다 주어서 잘 먹었는데, 오늘은 백합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백합이 뭔지 모시조개가 뭔지 대합이 뭔지 잘 구별도 못하지만, 자칭 어부 당숙이 하는 말은 예전 같으면 임금님이나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조개라고 하며, 바지락 과는 달리 조개속에 이물질이 적어 특별히 해감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은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줄 믿고, 아내가 대파와 양파, 그리고 마늘 다진 것을 풀어 조개를 넣고 끓여 보았습니다.
밥숟가락을 뜨기전 먼저 국물을 한술 떠 입어 넣으니 속이 싹~~~훑어 내려가는 시원한 맛이 기가 막히네요... 잠깐 안타까운 것은 여기에 청양고추 반만 썰어 넣었더라면 더 기가 막혔을 것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여하튼 그냥 이대로라도 다른 국물과는 견줄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다소 입맛 떨어지는 표현일지는 몰라도, 내장을 세재 풀어서 싹싹 세척한 느낌이네요..
시원한 백합국물에 밥한그릇 먹으니 다른 반찬 필요도 없고, 왕후장상의 씨면 어떻고 노비 쌍놈의 씨면 어떻습니까. 세상을 다 얻은 그 기분이 바로 이것일까요? ㅎㅎ
물론 제가 약간 오버는 했을지라도, 국물이 좋긴 참 좋네요.
요즘 바지락, 백합, 모시조개 등 시장에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워낙 국물이 좋아서 추천한번 드려보고자 소개해 보았습니다.
아울러 암호화폐 시세도 앞으로 이러한 백합국물이 뱃속을 훑고 지나가는듯한 시원한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팀&스달은 시세 흐름은 상당히 호전되었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암호화폐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스팀&스달을 뻬놓고는 말 할수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암호화폐에 대한 분위기, 시선도 1월~3월과는 달리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실망감을 접고, 다시 희망의 불씨를 살려볼까 합니다..
조개국물보다 더 시원하고 맛난 국물이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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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지락같은 조개 국물이 제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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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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