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마음을 비워서일까.. 평온함이 느껴온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독백]

요즘에 무리를 해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어깨며 몸 전체게 쑤셔온다..

낮에 되차게 일하고, 집에 와서는 아이랑 티격태격하고, 암호화폐에 신경쓰랴, 계절적으로 봄이 되니 육신이 격하게 반응하는 듯 싶다.

아내와 아이는 점심때까지 외출을 나간 상황에서..,
씻지도 않고, 아침도 굶으며, 정신이 몽롱한채로 스팀잇에서 이렇게 혼잣말 하고 있으니 정서적 평온함이 느껴진다.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빠질 것이란 것은 이미 예상했던 바이다.
다만 설마 이 정도까지 작살이 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결국 투기세력들이 크게 한탕 해먹기 위해 버블을 만들고 먹튀한 셈인 것이다.
이젠 가격에 일희일비 할 시기는 이미 지난듯 하다... 버블이 아닌, 진짜 때를 기다리자.

5월경이면 몫돈 생길 일이 있다.
상황봐서 그때도 가격이 이 모양이라면 빗자루질 하듯 스팀 한번 쓸어 담을 생각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물량과 추매 물량 전부해서 파워업 해보자. 물량 놀리면 뭐하냐. 돈은 굴려야 제맛이다.
나도 손해 좀 만회하고, 많은 회원들과 조금씩이라도 이익 공유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이참에 나도 돌고래 수준까지만 끌어 올려볼까. 스팀잇이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만 들면 사실 못 할것도 없다.

다만 스팀잇은 꾸준한 포스팅에 회원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그게 참 쉬운게 아니다. 100% 셀프보팅에만 의존할 수도 없고, 나처럼 성실치 못하게 활동하면 남들이 잘 찍어 주지도 않아 보상도 얼마 안될텐데 참 망설여진다.
셀프보팅도 일단 글을 써야 가능한 일인데, 그렇다고 하루에 7~8개 글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무리 잘해야 2~3개 쓸 것이다(사실 그것도 무리다). 댓글 열댓개 정도 달고, 그 중 공들여 쓴 댓글에 1~2개 셀보하면 잘해야 3~5개 정도... 그러나 찾아 다니며 댓글 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매일 빠짐없이 소재 찾아 포스팅하는 것도 엄청 성실해야 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이다.
스스로 1일 1포스팅 계획하고도 못 지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제 2의 직업이라 생각하고 이제라도 열심히 해볼까?

며칠전 집에 갔더니 어머니 신발이 오래되서 바꿀 때가 된 듯하였다.
마침 어제 아울렛 매장에 잠깐 갔다가 가볍고 편한 괜찮은 신발을 하나 발견하였다.
바로 구입해서 오늘 가져다 드리고 싶었지만, 색상이나 사이즈가 안맞을 수 있어 오늘 어머니 모시고 한번 가서 사드릴 생각이다.
별건 아니지만, 모처럼만에 오늘은 어머니한테 아들노릇좀 해볼 생각하니 우울한 기분이 약간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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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여유있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빗자루질 해서 씈씈 털어버린느 느낌의 글이네요 ~~
신발 받으시고 어머님이 즐거워 하실 것 같습니다 ~~ 색상이나 사이즈나 쏙 맞는게 있으면 좋겠네요 ~~
평온한 주말 되셔요 ^^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