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수공예] 이젠 널 보내주려 했..는데.. (청바지로 만드는 컵받침과 주방장갑!)

in kr •  7 years ago  (edited)

여러분~ 안녕하세요~?
덕문가가 되고픈 @lovelyyeon 입니다. ^-^

택시는 안탈때는 꼭 빵~ 거리며 친한척? 하고
타려면 꼭 반대 차선에 많이 지나간다. (유턴도 안되는곳에서)

꼭 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먼저 탄다.
자리를 옮기면 원래 있던 곳에 차가 선다.

항상 줄지어 서 있던 택시 들이
내가 타러가면 이상하게도 한대도 없다.

왜죠?
나 택시에게 미움 받나봐요ㅡㅅㅡ ㅋㅋ

청바지.jpg

그건 그거고
살이 찌긴 겁나 쪘나 보다.ㅜㅜ
(대충 알고는 있었다.)

9년 가까이 입었던 찢청바지!
비싸고 좋은건 아니지만 뽄지고 멋내고 싶던 어린시절에 특히 잘입고 댕겼던

나와는 절친 같은 이 녀석이
무릎이 다 터졌다ㅜㅜ

요래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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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꺼내 입은 그날에. .
이제는 보내줄때가 된거다.

아니. . 이미 지난건데 내가 붙잡고 있었던 거였을지도. .

잘가라~ 보내 줄지 알았지??

나 디게디게 질척대는 여자거든ㅋㅋㅋ
너를 해체하겠다!! 메스~가 아니고 쪽가위~ㅋㅋ

발목쪽을 잘라서 코스타를

요래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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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주머니 두장으로 냄비손잡이 주방장갑를

요래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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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고 바느질 바느질~~(참 쉽죠잉! ㅋㅋ)

요래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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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내맘대로 안되고 속상하게 하지만
나의 청춘을 함께한 소중한 너는 이제 나와 노년까지 가는거야 ㅋㅋ 가즈아

차마실때마다 함께 하자
넌 어디못간다ㅋㅋ 내곁에있어 ㅎㅎ

암튼 이렇게 절친으로?
덕후의 수공예를 해본 @lovelyyeon 이였습니다.

모두들 마음 따뜻한 저녁되세요~

전 이만 총총..
뿅~! ^.~


[@lovelyyeon, 덕질의 흔적, The trace of Dukjil]

5. 덕후의 수공예 Handicraft

머리핀 만들기1
집재료로 파우치
머리핀 만들기2
내손으로 빚은 그들
머리핀1200.jpg
파우치200.jpg
머리핀2200.jpg
그릇들2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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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도 좋으시고 리폼으로 재활용도 하시고 칭찬합니다.^_^ ㅎㅎ

칭찬받다니 기분좋네욧ㅎㅎ 감사합니당^-^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굿 아이디어이네요 ㅋ

오호~ 그런가용?ㅎㅎ

아니 제가 보기엔 뼈만 남으신거 같은데요???
이러기 없기..ㅎㅎ

주방장갑 이쁘네요
저도 잘라놓은 청바지 좀 있는데~ㅎㅎㅎ

사진이 길~쭉 하게 나왔네욧~~
허헛 좋아라^^

살이 어디 있다는 건가요???

다리에는 다행히도 전체적으로 골고루 붙었네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것봐 마르시네요...부럽습네다...ㅎㅎ

사진이 말라 보이게 나온듯합네다. . .ㅎㅎ

완전 날씬한데요~~~ 저는 한번은 찢어진 청바지 입고 나갔다가 중간 부분 터져서.. 허벅지부터 정강이까지 그냥 없이 왔다는...ㅋㅋㅋㅋ 그래서 잘라서 반바지 만들었네요 ^^

저도 요녀석 포기가 쉽지 않아서. . 혹시나 싶어 반바지로 잘라서 입어보고 포기했네욧ㅠㅠ‥

앗 여기에도 그림을 그려볼까요? ㅎㅎㅎ

금손이시니 어디다 그려도 잘그리실듯요 ㅎㅎ

9년 전에 입던 청바지도 입을 수 있는거군요^^
주방장갑 아이디어 얻고 갑니다~
제 주방장갑 많이 그을렸는데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안맞는 바지는 너무 많으니까요^^

제껀 얇은 여름 청바지여서
너무 뜨거운 손잡이용으로 하시려면 두꺼운 청바지를 한장더 덧데시길 바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