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존재의 이유

in kr •  7 years ago  (edited)

위안.jpg

그렇게
생각했다..

시는
배부른 이들의
지적유희에 불과하다.

시는
게으른 자들의
산문회피에 도피처다.

겨우 쥐어짠
줄임말 행렬로

잠시 투약한
감정적 위안이

당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느날
찾아왔다..

그 시가
고뇌한 이의
절제된 마음을 전하였다.

그 시가
외로운 이의
가엾은 영혼을 보듬었다.

짧아도
깊었고,

잠시지만
유일했다.

그걸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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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말이네요. 저 역시 시가 참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시 자체는 매력적인데, 제글은 참으로 우악스럽네요..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5월도 건강하세요~

시는 짧아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_^

울곰님의 모티콘같은 시를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