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웹툰 02 최성국의 "로동심문">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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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추천하는 의미웹툰 작품은 탈북자 웹툰 작가로 알려진 최성국 작가의 <로동심문>입니다. 이 작가를 기억 하시는 분은 최성국 작가가 박근혜 정권을 두둔 하는 등 태극기스러운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일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지요 탈북자라는 위치는 참으로 미묘한 경계인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요.

어쩌면 이 작품 <로동심문>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도 그런 묘한 경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탈북자들이 겪게 되는 일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만나게 되지만 또 한 동시에 이 작가가 취할 수 밖에 없었을 발언과 행동을 통해서 이 작품을 다시 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작가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서 어떤 작품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독특한 시점에 대해 깨닿게 됩니다. 북한에 대해서 그리고 북한을 떠난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한 번도 편견을 벗어나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탈북자들이 북에서 떠나올 때 생각한 남한은 사실은 늘 놀랄만큼 변하는 곳입니다. 박근혜의 남한과 문재인의 남한은 도대체 같은 나라이긴 한걸 까요?

덛붙여 또 하나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질문이 더 있습니다. 김정은의 북한은 어떤 방식으로 변해갈까요? 가난했던 남한이 자본주의화해간 것과 비슷하게? 아니면 중국의 개방화와 비슷한 과정일까요? 아마 둘 다 아닐 것입니다. 김정은의 북한은 북한만의 기이한 운명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그 길은 자본주의로의 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김정은의 북한의 미래는 당연히 우리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 의미를 추측해 보기 위해 그 동안 상당히 유명해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영원히 머물러 있는 최성국 작가의 <로동심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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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두었다가 한번 보아야겠네요 ㅎ

네 그러실만 합니다. 묘한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저도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탈북자들이 비록 보통의 관점과는 다를지언정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람이라는게 나이가 들면 생각이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저런 관점의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네 맞습니다, 나이들면서 더 유연하고 관대해질 수 있다면 황혼도 아름다울텐데 그보다는 더 강팍해지길 자주하는 자신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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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작품을 알게 되었네요!

네. 좋은 작품 많이 추천 주탁드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짱짱맨님.

풀보팅 이벤트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벤트 즐거웠어요.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