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이 떠나가네~~ 스티밋에서 맘이 떠나가네~~

in kr •  7 years ago  (edited)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어.
2018년 1월이니까 지금처럼 빗코 빙구되기 전이고, 한창 블록체인, 암호화폐가 시끌시끌하고, 화려하던 시절
(아니 불과 5개월전인데 느낌은 무슨 5천년전이냐)

그리고 솔까. 돈을 벌수있다는 마음에 혹했지.
브런치에 글을 150여개를 작성해도, 0원을 벌고 - ---뭐 돈 벌려고 한것도 아니지만.
여튼 그러한데, 스티밋은 바로 바로 쓰면 돈을 얼마나 쓰는지 보이는 것이 신통방통하여 열심히 했지.
그 결과 번 돈은.....음.... 30만원 (?) 아 물론 첨에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 점점 대충해서 그렇긴하지만 말입니다.
(스팀잇 정산기: https://steemit.com/kr/@lynnata/100)
물론 30만원뿐이지만 돈이 벌린다는게 얼마냐! 30만원이면 치앙마이 월세값임!

그리고 커뮤니티가 훈훈해서 좋았음.
뭐랄까 브런치는 조회수가 00만회를 찍어도 댓글이 많이 안달리고, 이상한 아재 댓글도 달리는데
스티밋은 댓글이 겁나 잘 달려! 그리고 댓글을 서로 달아주고, 업보팅하고, 리스팀하는 훈훈한 커뮤니티 맛이 있으며
덕분에..아 @kyunga 님은 그림그리며 잘 지내시나, @qkr1066님은 일본에서 짠내나게 잘 사나, @himapan님은 태국에 잘 계신가, 등등 뭔가 한번도 만나본적은 없지만 뭔가 잘 아는 듯한! 그런 느낌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아직도 이부분이 제일 큰 장점으로 남아있음.! 나만 그러함?

그래도 요즘 내 맘이 자꾸 떠나가! 왜이런걸까!!

(1) 스티밋 커뮤니티가 넘나 작소
글쓰는 글쟁이 입장에서 그래도 나의 글이 널리- 많이- 읽히는게 난 더 좋음.
물론 요건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음.
네이년은 싫지만 브런치 정도는 좋아하는 나의 성향 차이랄까.
근데 스티밋은 커뮤니티가 넘나 작아. 쓰면 보는 사람들이 거기서 거기인듯한 느낌같은 느낌!!!! 앍-
난 내 글이 많이 읽히는게 좋다우.
네이년 > 브런치 >>>>>> 스티밋
이런 느낌같은 느낌....

1-1. 암호호폐. 코인판 피플 중심이오
위와 비슷한 이유인데. 커뮤니티가 작고 분야가 코인에 집중되어 있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코인이나 힙하고 IT중심으로 써야할것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있네.... 게다가 고래님들의 파워가 너무 쎼서. 고래님들 중심인것같은 느낌같은 느낌도 있네...

(2) 돈 때문에 글을 쓰는건가?
이게 참 애매한 포인트인데. 돈이라는 금전적인 보상이 딱! 보이는 순간. 어떻게 사람들은 작용할까?
아무래도 나의 심점을 표현하기 위한 글 보다는, 뭔가 사람들이 업보팅 많이 해줄만한 글만 쓰게 되지 않을까?
물론 다른 플래폼도 다 동일하지만. 스티밋은 특히 돈이라는 보상이 넘나 잘 보이게 드러나있어서인지.... 자꾸 그걸 의식하면서 이상한 글을 작성하게 되는구만. 만약 돈을 주지 않는다면. 스티밋은 굴러갈까? 서로에게 돈을 주는 업보팅이 없다면 이정도의 착한(?) 커뮤니티 댓글이 달릴까? 나만 그렇게 생각해?
스티밋이 금전적인 보상이 없다면? 그래서 아무도 글을 안쓴다면. 그게 뭐야........
다 가짜글처럼 보이는듯한 느낌같은 느낌이 있어.

(3) 아놔. 마크다운 너무 싫어
못생겼단말이야
정말~ 불편하고
느려
으악
어떻게 아직도 개선을 안해줄수가 있지??

(4) 수정/삭제를 못한다니!
내글의 주인은 나인데. 7일이 지나면 수정도, 삭제도 못한다니.
이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쫌 겁나 찝찝하고 별로인 포인트임.
내가 잘못 작성한 글이 있어도 수정을 못한다니..... 거참.

그래서 자꾸 내 맴이 떠나가네.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오.
물론 이건 성향차이도 크고, 글을 쓰는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도 엄청 다르겠지....
의견 알려줘!!

(첨으로 반말로 막 썼음. 두근. 이런건 스티밋의 장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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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진짜 공감. 그리고 4번이 난 진짜 스팀잇이 바뀌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 내 머릿속에는 누군가가 아동포르노 올리고 스팀잇이 에프비아이 워닝 사이트로 따단! 하고 바뀌는 시나리오가 있거든...

허헐. 아동 포르노 어쩔-0-............ 띠용. 그거 진짜 그러네. 무서운 시나리오가 있었구만

신문물이라 재밌게는 느껴지는데 커뮤니티가 좁은게 큰 흠인거 같아요 ㅠㅠㅠ

앍 나 반말로 썼는데 . 일케 답하시면ㅋ ㅋㅋㅋㅋ 커뮤니티 넘나 좁죵.....그물이 그물...고인물. 새물이 안들어옴...

ㅠㅠㅠ 다 증발해서 공기중으로 사라짐 ㅠㅜ 스팀잇 망하나요

스팀잇 커뮤니티가 작은가? 글로벌 단위로 넘어가면 굉장히 큰편이지 않아? 난 내 피드만 다 돌기도 버겁던데...?

그냥 네이버나 브런치와 비교해서 조회수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스팀잇에 글쓰고 페북에 공유하면 스팀잇 조회수도 꽤 많이 나오고, 네이버나 브런치 메인에 뜨는거 아니라면 큰 차이는 못느끼겠어.

암호화폐 보상이 없으면 스팀잇은 앙꼬없는 진빵이지. 그게 스팀잇의 핵심인데. "가치있는 글을 쓰는 창작자에게도 보상을 나눈다."

마크다운도 적응하면 생각보다 편하고...(이건 아무래도 html 익숙한 것이 큰 듯. 난 평소에 전자책 만들때도 html 써야 하니까 마크다운도 크게 다르지 않거든)

수정/ 삭제 못하는건 조심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

난 솔직히 이런 모든 단점이 보상이 작아져서 두드러지는 것 같아.
스팀달러 1만원일 때, 이런 단점이 있든 말든 사람들 막 열심히 가입하고 글 쓰고 했었거든.... 이런 파도는 앞으로도 계속 칠거고...

난 지금 이렇게 암호화폐가격이 힘을 못쓸 때, 조금씩 투자도 하고, 꾸준히 스팀잇 하려고 +_+

린은 솔직히 퍼블리에 연재할 정도의 글빨이 있으니까 스팀잇과 다른 플랫폼을 더 비교하게 되는 것 같아. 스팀잇이 아니더라도 린은 글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그게 기존 플랫폼의 파워블로거, 작가들이 스팀잇으로 안넘어오는 이유기도 하겠지. 기존 플랫폼에서 기반도 인기도 수익도 내고 있는데 굳이 다 버리고 스팀잇으로 넘어올 필요가 없으니까.

기득권은 변화를 싫어하듯이.

  ·  7 years ago (edited)

엥 누가보면 내가 기득권인줄알겠다얔ㅋㅋㅋㅋㅋㅋㅋ아놔

스티밋 글로벌은 일단. 아예 안쳐다봐서 모르겠네. 영어 글들은 더 이상한게 많더라고? 이상한 뻘글 올라와있고. 땡. 진짜 아. 돈벌려고 하는구나. 이정도 느낌밖에 없음. 똥밭이라는 느낌이 들었음.ㅋㅋㅋㅋ

조회수 부족한거. 사실인데 메인 뜨는거 아니면 차이없다. 음. 어느정도 동의함.

보상.이 보상이 난 문제라고 생각해. 가치있는글을 나눈다는 철학은 나도 동의하는데. 창작자에게 배분한다는 철학은 동의하지만. 금전적인 보상이 너무 뚜렷하게 드러난 플래폼이 과연 진실한가? -0-? 서로 그냥 돈 주려고 좋아요 누르고, 리스팀하는거 아냐? 이것에 난 의문을 갖고있어.

마크다운 나 적응안됨. ㅜㅜ
수정/삭제 안되는것도 적응안됨 ㅠㅠ

이게 단순한 단점이 아니라 내가보기엔 꽤나 큰 단점이라는것이 문제임. 단순히 스팀이 1만원이고 1천원이고가 아니라. 수정/삭제부분은 민감할 부분일수있음... 요거슨 철학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함. 이것땜에 손구락이 잘 안움직임!

내가 글빨이 있어서 비교하는건 아니라구 생각해. ㅠㅠ 일단 글빨이 없거등. 그냥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철새 체질이라서 비교를 하는건데. 최근 내가 왜 스티밋에 글을 안쓸까..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싸질러본 글이야. 여튼 의견 고마워!

금전적 보상이 뒤로 숨은 플랫폼(예를 들어 네이버랄지...)이나 보상을 주지 않는 플랫폼들이 원래 기본이었으니

요즘은 고급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하는 퍼블리랄지, 아웃스탠딩도 생겼지만....

난 스팀잇이 망하더라도 스팀잇 모델이 살아남아서 고급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도 있고, 콘텐츠 창작자도 수익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생기면 좋겠어.

ㅇㅇ 그건 나도 겁나 동의
더 많이 생겨라아아아아아아아아~ 원기옥!

공감합니다.

~_~ 그렇군요~

저도 솔직히 공감이요..ㅠ ㅠ 특히 마크다운 넘나 귀찮고 ㅠ 코인 중심이라 ㅠ 소외되는 느낌도 들고, 네이버블로그 오래했는데 거기 글이 훨 많이 읽히니까요 조금 회의감이 들긴해요

헝헝 그러게요. 네이버 블로그가 편하죠. 조회수 나오죠... 스티밋은 어찌보면 뉴비드에게 넘나 힘든 그러한 곳...ㅠㅠ. 고래들과 그들만의 리그가 되가고있어서 더더욱 회의감이 오마낫 팍팍

난 커뮤니티 작은 건 안 생각해봤네, 난 그냥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읽음 불편해서 요정도가 딱인 듯 ㅋㅋ

수정하거나 지울수 없는 진짜 치명적인 단점인 거 맞는듯...

그나저나 맴 떠났다더니 진짜 떠나셨나요? 흑 ㅠ

아앗 유키님. 네 오늘 마지막 인사하러왔어요~ 가끔 눈팅할께용!

나랑 통했나?ㅋㅋ 지금 비슷한 주제로 글 쓰고 있었는데 말이야ㅎㅎ
나도 글쓰기 양식 마음에 안들어서 눈빠지게 연구함.
가즈아 없었으면 더 많이 광탈했을듯...ㅋㅋ

가즈아가 그나마 재밌는것같엉. 비슷한 주제 글좀 팍팍 써줘. 원래 지적질이 있어야 커뮤니티가 성장하는것이여. 잘한다 잘한다 한다고 다 잘되는거 아님 (응?) 아. 멀라. 마크다운 일단 넘나 시름.ㅠㅠ

  ·  7 years ago (edited)

노마드 수장니뮤ㅠ
스팀 수장 네드도 이 문제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것임 ㅋㅋ
하지만 SMT가 완성되어 나오기 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고
이 문제가 해결될까 싶음.

현재의 스팀잇 ui는 유저 누구한테 물어봐도 대부분 노답이라고 함..

혹자는(긍정주의자 횽들) SMT 개발 후에
후발주자 댑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스팀잇 ui를 일부러 대충 만든 것이라고 함 ㅋㅋ
이정도는 나도 만들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 위해..

만약 SMT가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면!!
SMT를 처음으로 활용한 스팀의 댑인 APPICS를 필두로 2018년 후반기에 큰 변동이 있을 것 같음 ㅋ_ㅋ

(이라고 반말로 하면 되나여?
보통 반말로 쓰면 kr-gazua 태그를 달더라구여 ㅋㅋ)

급하게 가즈아 태그 달았엉 ㅋㅋㅋㅋㅋㅋ
수장이라니 아놔 부담스러워-
근데 내가 멍청해서 그런데 SMT가 뭐야? 좀더 편하게 설명해주길바래. 내가 스티밋을 안쳐다본지 넘 오래되긴했다잉. 요즘 근데 빝코판이 엉망이라서 과연 개발이 타임라인대로 흘러갈까? 의문을 갖게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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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린 형 안녕? 나 사실 브런치에서 활동하다가 린 형이랑 다이아나문 형이 스팀잇 소개하는 글 보고 올해 2월에 여기로 이사온 이주민이야.

브런치도 너무 재미있게 했지만 댓글도 안달리고 글이 선정되서 메인에 뜨지 않으면 뷰도 안나오고 그래서 결국 접은 기억이.

여기 아직 엄청 초창기라 형이 말한대로 암호화페 중심이고 커뮤니티도 작지만 역으로 지금 자리를 잡아놓으면 나중에 커뮤니티가 정상화 되었을 때 네임드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ㅎㅎ

솔직히 조금씩 찍히는 보상도 좋지만 나는 그런 생각하면서 계속 글 적고 있어. 암튼 브런치에서는 소통 잘 못했는데 여기서 또 만나니깐 반갑다. 종종 보자고 ^^

오. 형이라고 하니까 잼나네. 가즈아 태그는 다 형이라고 하는건가.ㅋㅋㅋ
브런치도 그렇고, 뭐 스티밋도 그렇고 뉴비들에게는 자리잡기 넘나 힘든것.
커뮤니티가 정상화가 된다는 것이 전제아니여ㅋㅋㅋ 근데 정상화 언제됨? 되기는함? 여튼 여기서라도 소통하니 좋구만. 팔로잉할께!

그거 언제되는지 알면 내가 벌써 돗자리 깔고 자리 하나 챙겼지 ㅋㅋ 난 개인적으로 2년정도 생각하고 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