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en Life] 만년필의 소리없이 강한 매력♥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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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펜 포스팅을 올리면서 만년필 제작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나무 만년필에 대해 올려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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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만년필은 특별하고도 고급스러운 선물의 상징인 만큼 아무 나무로나 깎지 않겠죠?ㅎㅎ

코코볼로 (패턴이 아름다워 고급 가구나 장식품에 쓰이는 목재) 나,
레드말리벌 ('레드말리'라는 고급 수종의 Burl(옹이)부분) 같이 귀한 목재를 주로 사용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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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곰팡이를 먹이고, 물러진 나무를 단단하게 함침해서 깎은 Buckeye burl 만년필과 볼펜 > <
(제가 처음 나무 도매상에 갔을 때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멋진 무늬를 가진 나무들은 죄다 밖에서 비를 맞고 있어서 너무 놀라 사장님께 달려갔더니 내비두라며, 몸값 올리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ㅎㅎㅎㅎ)
노란부분이 원래 나무색, 검은 부분이 곰팡이로 물든 색이에요~
이런 고급 목재는 보통 만년필에만 쓰는데 색이 좀 덜나온 부분으로 펜을 한번 깎아봤더니 너무 멋있다며 사진찍자마자 바로 판매완료...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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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촉과 펜킷에 들어가는 장식은 모두 18k 도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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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사의 잉크로 리필해서 평생 사용할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제가 만년필의 매력에 입덕하게 된 영상 하나 공유하고 이만 물러납니다~~
스티미언님들 모두 만년필의 느리지만 치명적인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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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구의 하나지만 명품아니면 잘 쓰지 않을거 같네요.
분실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구요

만년필은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보다는 의미를 담아서 소장하시려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덤벙댈때까 있는데 만년필은 워낙 귀하게 여겨서 늘 같은 자리에!!ㅋㅋㅋ
그만큼 잘 관리하게 되더라구요~ ^ ^

모진 풍파(!)를 겪어야 몸값이 올라가는군요. -_-;;

만년필 너무 멋있네요. 획이 굵어지고 가늘어지는 게 거의 붓놀림과 비슷해보이고요. 아직 쓸 줄은 모르지만, 언젠가는 만년필 꼭 가지고 싶네요. :)

아, 맞아요 불이님~!!
나무는 상처(옹이)부분이 버릴것이 아니라 하나의 훈장처럼 값어치 있는것이 된답니다ㅎㅎ
사람도 상처없이 말랑말랑하게만 자라면 별로 매력없잖아요 그쵸~? ^ ^

와 오늘 만년필 꺼냈는데 이런 좋은 글을 보게 되네요 ㅎㅎ만년필...사각사각 ㅎㅎㅎㅎ

꺅 이거슨 운명....!!!♡
저도 아주 가~~끔 만년필을 꺼내서 사각사각 종이에 몇번 긋고 집어넣지만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것같아요~ㅎㅎㅎㅎ

와~ 이뻐요 ^^

역시 빛블루님~~ 감사합니다 ^ ^

ㅎㅎㅎ 마니님 열혈팬이랍니다~~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영광스럽네요 > <♥

우와.. 나무 무늬도 너무 멋지고 펜촉도 완전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마치 유럽의 귀족을 연상시키는 자태 입니다.

만년필은 1800년대 발명품인데도 (깃털 잉크에 찍어서 쓰던 시대의 바로 다음;;;)
그 클래식한 매력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군님의 고급취향... 알아봤습니다 제가♥ㅋㅋㅋ

와... 예술품이다...

앗! 엘로님 역시 가장먼저 와주셨군요....♥

꺅~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저같은 바보손도 멋진 글씨를 만들어준다는 그 만년필인가욤? ㅎㅎ

저는 손재주가 있는편임에도 글씨만 썼다하면 똥손으로 전락하는 특이한 캐릭터인데 이상하게 만년필로 쓰면 괜히 잘 써지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제 경험상 그 이론은 맞는 듯 합니다...♡

되게 고급스럽네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소요님 ^ ^♥

헐... 마니쥬님 만년필도 갖고싶네요ㅠㅠ
제 악필을 바꿔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역시 금손이십니다

저도 만년필 쓸때만 악필이 금필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어요~!!
역시... 비싸서 그런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  7 years ago (edited)

곰팡이를 이용한다니.. 처음 알았어요 독특한 방법을 쓰고 있네요 ^^
팬으로 어쩜 저리 예쁘게 글을 쓸 수 있는지 대단해요
미적 감각이 뛰어나서 그런가봐요 ㅎㅎ
어릴적에 학교에서 저와 친구들 모두 팬을 사용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짧은 기간 썼었는데 글씨를 잘 쓰기 위해 상당히 집중해야 했었어요
하지만 워낙 똥손이라서 아무리 연습해도 결국은 악필이네요.. ㅋㅋㅋ (현재도 악필인것은 안비밀~)

외국에는 파티나 패션쇼 초대장에 이름을 써주는 직업이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아마 이 동영상 속 손의 주인님(?)이 그런일을 하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
저도 글씨는 정말 못쓰는데 그림은 잘그려서 글씨를 그림그리듯이 이상하게 쓰는바람에 전교 모든 선생님들이 제 노트를 신기해하며 돌려보셨던 기억이 나네요ㅜ
그때 크게 좌절해서 펜은 놓고 만들기만 하고있....ㅋㅋㅋㅋㅋ

와... 만년필 퀄이 몽블랑따위 저리가라네요!!!
나무에 곰팡이를 먹여서 무늬를 만든다는게 신기방기하네요^^

이런 칭찬 너무 감사해요~~ >ㅅ<
사실 몽블랑 사시려다가 제꺼보시고는 이쪽으로 발길 돌리신 분 여럿 계셨습니다...♥
(엇.. 설마 스팀에 몽블랑 일하시는 분 계신거 아니겠지요!!ㄷㄷㄷ)

아름다운 자태! 감동하고 갑니닷...ㅋㅋㅋ

앗 조르바님~!! 왠지 오랜만에 뵌것같은 이 기분!!!
제가 요며칠 정신이 없어서 못찾아뵈었나보네요~
좀이따 쪼르르 구경가겠습니다~~ ^ ^

퀄리티가...😍
너무 고급지고 멋지네용~ㅎㅎ

감샤합니다 아름다운 주은님 <3

우와!!!! 대박 멋지네요~ 동영상 멍때리며 계속봤네요..

  ·  7 years ago (edited)

저도 예전에 일하면서 하루종일 이 동영상 틀어놓은적 있어요ㅋㅋㅋㅋ
소리가 고막을 샤각샤각~~ 톡톡~~ 앗 toktok님...? > <

ㅋㅋㅋ 톡톡 사각사각 톡톡 ^^

ㅋㅋㅋㅋㅋㅋㅋㅋ넘나 귀여우신 톡톡님♡ㅋㅋ큐ㅋㅋㅋ

너무 고급스러워요 ! 곰팡이 피워서 무늬와 색을 만드는줄은 몰랐는데.. 신기하네요ㅎ 뭔가 상식밖의 과정이랄까요. :-)

다영님의 방문은 늘 향기로운 느낌이 나네요~
(특별히 검은 하트 팡팡♥♥!!이라 할랬으나 이미 넘나 남용해버린것...)
저도 처음에는 나무가 벌레먹었다~ 금이갔다~~ 모르는 소리를 했는데 이제는 그 어두운 매력에 눈을 뜨고 말았어요ㅠㅠㅋㅋㅋ

와.. 정말 하나의 작품이네요..

늘 그런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답니다 ^ ^
알아봐주시니 감사해요 민님!♡

우와 구매하려면 얼마씩하나요? ㅎㅎ

금장식에 따라서 30, 40, 50만원짜리로 나눠진답니다 :-)

아 만년필을 할걸 그랬네요~!!!
기회를 보고 있다가 만년필도 주문 곧 들어가겠습니다~!! ㅎㅎ

앗ㅋㅋㅋㅋㅋ 석트님 분명 다른것도 보시면 맘에 들어하실 것 같아욬ㅋㅋㅋ
이러다 종류별로 하나씩 소장하시는거 아닌감요.... > <♥

와 곰팡이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네요! 전 악필이긴 하지만 언젠가 나무로 된 고급 만년필 하나 사보는 것이 꿈입니다 ^^ 혹시 이것도 @manizu님이 만드신 작품인가요?? 언젠간 kr-market에서 manizu님의 작품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흐흐

저도 언젠가는 kr-market에서 제 아이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는 날을 꿈꿔봅니다~ ^ ^
아직까지는 글 올리고 소통하는 것 밖에 모르는 스팀바보라 배울것이 너무 많아요ㅎㅎㅎㅎ

멋...... 멋집니다!

만년필 ㅠㅜ

저도 한 때 만년필을 쓰고 싶어서 열심히 글을 쓰던 적이 있었더랬죠 ㅠㅠ

힘들어서 망했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만년필과 파이프(응...?)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비흡연자이므로 파이프는 강제패스하고...ㅎㅎㅎ 만년필을 직접 깎고, 쓰면서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 ^
알티포유님도 넣어뒀던 만년필 꺼내서 다시한번 끄적여보세요!! 이제는 또 잘될지도 모르잖아요 ;-)

만년필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잠이 솔솔 오게 만드네요! ㅎㅎㅎㅎ
곰팡이가 저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는건 정말 놀랍네요~
비를 맞출수록 돈이 올라간다라...
스팀잇에서 귀한 작품들 많이 보고 눈 호강 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

기리나님~ 너무 늦게 주무셔서 잠이 오신거 아니려나요~~?ㅎㅎㅎㅎ
저도 스팀에서 다른분야의 멋진분들을 보고 소통하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
그 중에서도 깊은 소통의 장! 밋업이 내일이네요 (꺙 > <♡)

저도 만년필 엄청 좋아해요~ 가끔씩 잉크를 채워두는 걸 깜박해서 써야할 때 못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그것도 만년필의 매력이겠죠~^^

맞아요ㅋㅋㅋㅋㅋ 그 불편함때문에 정성을 더 쏟게되는 것이 만년필의 매력이죠~ > <
하... 현대인들 기준에는 정말 손이 많이가는 새우깡같은 친구지만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프링글스같은 면도 가지고 있답니다♥ㅋㅋㅋ
행복한워킹맘님~ 팔로우했어요!

고급스러움의 극치!!
언젠간 쓰고 말테야!!

저도 언젠가 저의 인생작을 병아리님께 토스하고 말꺼에욧~~!! XD

진짜 고급지고 이쁘네요.
세상에나 ..
명품 만년필보다 훨씬 정성이 들어가고 이쁜거 같아요.

대부분의 만년필들이 기계작업으로 이루어지겠지만 나무는 역시 사람이 직접 깎아야 제맛이죠~ ^ ^
예쁘게 봐주시는 러브흠님 눈이 더 예쁘셔요!! ♡

비를 맞는 나무 몸값 올리는 중이라고 하셨다는 사장님 말씀 빵 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만년필 입덕영상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갑자기 만년필로 글씨 막 쓰고 싶어질 정도네요....구웃!

저도 이 포스팅 올리고 야밤에 괜히 센치해져서 만년필 꺼내 끄적거려봤네요~♥
비 맞으면 못나지는건 저뿐인가 봅니다....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니에요 저도 비맞으면.....못나져요 몸값이 내려가죠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몸값씩이낰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거의 일폭풍쓰나미에 휘말렸다 돌아왔는데 히바님덕에 엄청 웃었네요ㅋㅋㅋㅋㅋ
시원한 밤 되세요 히바님
>ㅂ<♥

반갑습니다. 만년필 갖고싶은데 펜쓸일이 없어요 ㅠㅠ

저도 사실 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만년필은 그저 소장용이지요~~ 그치만 넘나 사랑하는 것 > <♥

무늬가 나무가 아니라 돌 같네요~~
고급 석재 같아요.+ㅁ+

그쵸그쵸!!
저도 나무를 바라보고있으면 돌도 느껴지고, 털도 느껴지고 너무 신기해요~!!
자연끼리는 서로 다 통하는 뭔가 있나봐요ㅋㅋㅋ

와~진짜 생각 이상이예요!!!
나무도 저리 따로 있는줄을 또 생각도 못했네요^^;
만년필이라고는 라미 만년필밖에 모르는 제가...초큼 부끄럽네요ㅋㅋㅋㅋ

이미 알고계셨으면 제가 실망했을거.... > <♡
요번에 라미 만년필 쓰시던 스티미언께서 코코볼로 나무로 된 만년필을 주문해주셨어요~!!
벌써 후기가 기다려집니다(아직 보내드리지도 않은건 대박함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