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축] 첫 수익금 전환을 했습니다!- 수익금 사용기 (I achieve my first rewards! - How i used it )

안녕하세요 margin short 입니다 ㅎㅎ

오늘은 대망의 첫 수익금을 사용한 날입니다^^ 마수걸이라고도 표현하죠 ㅎㅎ 아마 이번 출금이후부터는 스팀파워를 올리는 데에 좀 주력할 듯 합니다.. 스팀잇의 혁신적인 발전을 보면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는 판단 하에요 ..ㅎㅎ 그리고 스팀파워를 올리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정했습니다! 그럼 이제 제 수익금 사용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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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 리워드로 받은 스팀달러 80$ 가량을 마켓을 통해 스팀으로 변환하였습니다.

그리곤 폴로닉스가 막혀있다는 얘기에 비트렉스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서 다시 비트렉스로 보냈구요~
전 코인원을 주로 이용해서 그 뒤엔 코인원으로 보냈는데 환전한느 이야기엔 더 이상의 스크린샷이나 설명을 덧붙이진 않겠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들께서도 아주 자세하게 환전방법을 설명해두셨고 환전 관련하여 중복된 글이 너무 많아 똑같은 내용을 또 반복하면 가뜩이나 긴 제글이 너무 지루해질 것 같아서요 ㅎㅎ

아무튼 그렇게 해서 총 144,047 원의 수익금이 제 계좌로 들어왔습니다 ^^

첫 수익금이라 제 취미에 쓰고도 싶었고 글로서 벌어들인 것이니 더 나은 글을 위해 온전히 책에 쓰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집에오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러 주문하려고 했던 책들을 미리 사와버렸습니다 ㅎㅎ

이 세권의 책인데요. 총 가격은 41,000원이 들어갔습니다! 남은 10만원 가량은 제가 멘토링 해주었던 아이들 중 목표를 이루어 훌륭한 경영학도가 된 친구와 창업준비를 하는 친구에게 전공서적과 관련서적을 하나씩사서 보내줄 생각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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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세 권의 책을 산 이유를 들자면 ,,,,

송복 선생님의 저작 '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때가 되었나이다' , 이 책은 정말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풍전등화의 나라를 서애 류성룡 선생께서 어떻게 지켜나갔는지, 그 고군분투를 다룬 책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를 없다' 라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이 말해주듯 한반도의 아픔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걸 극복해내기 위해 역사의 위인들이 어떻게 행동하였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예전부터 점찍어둔 책이었습니다. 정말 대 추천작이니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에 이 책은 이벤트로 몇분에게 보내드릴 생각마저도 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명작이니 꼭 읽어보세요! ㅎㅎ

앤더슨 쿠퍼의 취재기이자 회고록인 '세상의 끝에 내가 있다' 역시도 미리 점찍어 두었던 책입니다. 출간된지가 벌써 꽤 되었는데 매번 다른 책에 밀려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사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장 국내에도 어렵고 힘든 이들이 많아 세계곳곳의 아픔을 생각치 못하며 살아갑니다. 생각치 못한다기보다는 우리나라도 힘든데 뭐.. 하며 외면하려 애씁니다. 전 '국수주의자'의 성격도 일면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어떨진 모르겠지만 세계화가 진행되는 추세에 보호받지 못한 지역들의 아픔에 대해 알고 그들의 삶을 기억해두고 싶었습니다. 잊지 않는다면 도울 날이 반드시 있을테니까요. 그러기에 각국의 재난, 전쟁 현장에 직접 들어가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생생한 현장상황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앤드류 쿠퍼의 저작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기자로서의 훌륭함은 굳이 여기 적지 않아도 많은 분들께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곽금주 교수님의 20대 심리학은 책을 미리 생각한 것은 아니고, 청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저도 청년이긴 합니다만...ㅋㅋ 각자의 좁은 바운더리 내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타인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공감해 줄 수 없게 되지요. 그리고 공감할 수 없는 사회는 끝내 갈등으로 인한 상처가 벌어지고 벌어져 서로를 불신하게만 만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나부터가 공감하려 노력하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공감하려 한다면 요즘 말하는 '소통'이 시작되는 발판이 마련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디 이 시도가 조금이나마 의미를 가진다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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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제 수익금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제글 1화 말미에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과 함께 전 시작을 중요시 한다고 적은 적이 있습니다. 이제 스팀잇에서의 첫번째 수익금이 나오게 되었고 이로서 제 스팀잇에서의 '반'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이제 남은 남을 어떻게 유익하게 채워나가는냐가 관건이겠지요 ..ㅎㅎ 다음 목표는 보팅 조절바가 표시될 정도로 스팀파워를 올리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항상 풀보팅을 하겠지만 보팅 조절바가 있는 것이 하나의 상징처럼 여겨져 그걸 목표로 세워보았습니다 ^^

그럼, 다음 목표를 이루기까지 다시금 열심히 글을 쓰고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 시작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