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참여] 완벽에 도전하는 맛

in kr •  7 years ago  (edited)


제 3회 백일장이 아주 성공적으로 치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최해주신 @lekang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게도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저도 이번엔 참가자로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나는 어릴적 뭐하나 잘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 아마 있었다면 그냥 집에 틀어박혀 비디오테잎이 늘어지도록 디즈니 만화영화를 돌려보는 게 전부였을 것이다.

유치원에서의 기억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안좋은 기억뿐이었고 이사를 온 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도 뭐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게 좋은 기억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냥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는 인생친구 두어명을 만난 정도, 인생친구 만났으니 행복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바깥에서 그 친구들과 소꿉장난이나 할 때였고 그외엔 그다지 활발하거나 좋은 기억은 없다.

성적도 별로 좋지 못했고, 인간관계도 그리 여의치 못했다. 유치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나쁜 기억만 가지고 있는 내가 나이만 먹어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해서 달라질게 없는것은 당연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는다고 했다. 마냥 소심한 성격에 뭐하나 끈길기게 노력해본 적 없는 내가 다른 친구들처럼 성적이 잘 나와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딜가나 그저그런 중간짜리 삶이었다. 어린 나이에 중간짜리 삶이 어디있겠냐만 그 나이에도 자각할 정도로 난 뭘 잘해본 적이 없다. 심지어 딱지치기 마저도 왕딱지를 접어가도 한두판에 따먹히기 일수였으니...

그러던 중 나의 그 어중간함을 극복시켜줄 사람이 나타났다. 아이러니하게도 공교육의 힘으로 극복못하던 그 고질적인 문제를 사교육, 학원 선생님이 극복시켜주리라 발벗고 나서주셨다.

처방은 간단했다. '다른것 다버리고 한 학기 내내 자신이 가르치는 수학하나만 붙들어라. 그날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집에 가지 못한다.'

한 학기동안 그렇게 하면 엉덩이 무거워지는 습관과 성취의 맛을 볼테고 그럼 다음학기부턴 다른 과목 성적들도 좋아진다는 지론을 펼치며 어머니를 설득하셨다. 어머니는 선생님께서 피력하시는 그 강한 자신감을 믿고 나를 그 지오ㄱ.. 아니 학원에 밀어넣으셨다.

그 다음날부터 매일같이 학원에 나갔다. 수업이 없는 날도 학교가 끝나면 가서 문제를 풀어야했다. 풀고, 채점받고, 풀고, 채점받고 ... 집에가고싶어 미치겠는 날도 꾸역꾸역 버텼다. 너무 피곤해서 수업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죽도록 아픈 매가 날아들었다. 그야말로 장비같은 선생님의 매질에 도망갈 생각같은건 죽어도 못했다.

의지력이 약했던 난 2주쯤 되던날 어머니께 눈물을 보이며 도저히 힘들어서 못다니겠다 말씀드렸지만 어머니는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그 비싼 돈을 들여가며 널 보냈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면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었다. 좋은 선생님이니 계속 배우길 바라셨다.

결국 '엄마 찬스'도 쓰지 못한체 학원에 돌아온 나는 모든걸 체념하고 매일 집에와 질질짜면서 꾸역꾸역 참아가며 문제들을 풀었다. 그렇게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학기가 시작하며 시간이 흘렀고 중학교 2학년, 첫 중간고사가 다가왔다.

저 나이가 되도록 시험이 다가올때 긴장감이란걸 잘 느끼지 못했다. 그저 시험지가 나오면 아는 걸 풀고 나오는 것일뿐, 제대로 공부를 해본적 없으니 시험이 다가와도 별 긴장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시험은 다른 것이었다. 폭풍전야, 내가 근 3달이 넘는 시간동안 피땀흘려 준비해온 시험이었다. 처음으로 시험을 앞두고 내가 공부했던 것들이 나오길, 그 문제들을 한치의 착오없이 모두 풀어내길 바랬다.

긴장되는 시험.. 문제지를 받고선 미친듯이 풀어나갔다. 그 당시 우리학교 시험출제패턴은 항상 마지막 3문제가 극악의 난이도로 나오는 방식이었고, 명문으로 유명했던 우리 중학교 특성상 매번 그 3문제는 극악의 난이도를 보였다.

풀면서 느꼈다. 마지막 3문제가 이렇게 쉬운걸 보면 이번 시험이 어지간히 쉽게 나오는구나, 이 정도면 나도 백점을 노려볼수도 있겠다...

그날 시험이 끝나고 종례전 마지막 쉬는시간, 수학 답안지가 나왔고 채점을 하며 친구들의 반응을 보니 그날의 시험이 쉬운시험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반장이 마지막 번호의 답을 불러주는 순간 온몸이 저려왔다.

100점. 인생 첫번째 100점이었다. 온 몸과 마음이 부르르 전율했다. 다음 과목 정답을 불러주는 반장의 목소리따윈 들리지도 않았다. 한참을 빨간색 플러스펜을 손에 쥔 상태로 마지막 장을 가만히 쳐다만 보았다.

100점은 99점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완벽히 모든 문제를 다맞추었다는 것이고 2자리수가 3자리수가 되는 아주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점수이다. 중간고사가 끝난 뒤 수학전체 석차에 100점 동점자는 전교에 날 포함 3명뿐이었다.

어머니는 학교에 아이스크림을 돌렸고 난 학원에 돌아와 그 당시 학생에게 엄청나게 큰돈인 1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그날부터 100점에 매료되었다. 물론 하루아침에 사람이 바뀔 순 없기에 그 뒤에도 최대한 수학과목 하나만큼은 100점을 맞기위해 노력했다. 그 이후부터 대부분 성적은 좋았고 간간히 100점을 띄우는 학기엔 말로 표현못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지나고 성인이 되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 끝없는 도전을 거듭했다. 그런 시간들이 계속되자 설령 완벽함을 이루어내지 못하더라도 도전하는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 성인이 되고나서도 그냥 과목별 시험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마주하는 시험들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나는 내면뿐 아니라 내 손끝 발끝까지 저릿저릿 떨려오던 그 순간을 계속해서 갈구했고 아직도 갈구하고 있다.

매번 완벽한 순간은 오지 않는다. 그게 성적이 나오는 시험을 지나 인생의 기로마다 맞닥뜨리는 시험으로 바뀌어 갈수록 완벽한 순간이 올 기회는 점점 더 적어진다.

그러나 완벽을 경험해봤던 사람들은 그날의 전율을 느끼기 위해 마약중독자처럼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결과가 완벽하지 못해도 완벽을 노리고 도전하면 무엇이든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취를 거둔다. 설령 그렇지 못해 실패를 맞고 길에 쓰러져 힘든 숨을 몰아쉬는 순간이 와도 언젠가 다시 시작해볼 수 있을거란 힘의 씨앗을 품을 수 있게 된다.

내 마음을 뒤흔들고 내 인생을 뒤흔든 완벽에 대한 경험을 또 얻어내기 위해 오늘도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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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에 감탄하고 성취감을 읽고있는저에게도 느끼게해주셔서 두번감탄하고 갑니다 !

그렇게 좋게 받아들여주시니 너무 감사드리네요 ^^ 행복한 성취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nice post dear...

thank you!! :)

글 너무 좋네용...
tip!

앗 팁까지 ㅎㅎ 항상 감사드립니다 ^^ 저 지금 노래듣고왔는데.. 가수왜 안하시나요 .. 이것두 다운받아도 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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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도전을 통해 성공을 맛본자는
그맛을 잊지못한다..

어린시절 마진숏님의 도전에
불을 붙여주신 선생님,어머니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그 시절 그 도전하나로 배운
많은 것이 지금의 사회에 기로에 맞닥뜨리는 순간에도
실패를 해도 다시 그 성공의 맛을 보기 위해
다시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을 배운것 같습니다.

그쵸 ㅎㅎ 왜 진짜 비싼집가서 엄청 맛있는 음식먹고나면 다음에 또 가고싶어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성공의 맛도 그런것 같습니다. 그때 선생님과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ㅎㅎ 정말 오랜 인연이네요.. dm님의 도전들도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마진숏님의 소중한 열정의 씨앗은 좋은 스승에 의해 불이 붙었군요.도전하시는 모습이 보기 참 좋습니다.

아마 저분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겁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끝없이 추락하고 있던 떄라 살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됐을지 모르는 일이죠.. 항상 감사하며, 도전하며 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들을 패가면서 교육하는 선생도 신뢰하셨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를 수 있는 집중력과 열정의 씨앗도 주신 부모님이 계셨으니 아마 그분이 안 계셨어도 그리 망가졌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역시 아직도 모자란 생각을 하고 사는 제게 깨달음을 또 주시는군요. kmlee 님 말씀을 듣자마자 아차 싶었습니다.

그렇죠 .. 좋은 스승에게 인도해주신 것도, 그에게서 탈피하려는 저를 다시 앉히신 것도 부모님이었다는걸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제가 사춘기 소년마냥 아주 철없는 말을 해버렸네요. 정말 바보같은 ㅠㅠ

스팀잇은 이런게 좋습니다 정말. 다른 sns에서는 볼 수 없는 깨달음의 일침.. 정말 감사합니다!!

스팀잇이 아니면 어디서 자유롭게 깝치고 다니겠습니까. 항상 감사합니다.

만점의 맛.... ㅎㅎ 중독자님이셨군요? ㅋㅋㅋ

성취감은 부작용없는 건강한 마약이라 즐겨찾고있습니다..ㅋㅋ 구하기 힘든게 문제긴 하지만요... ㅎㅎ 환님도 성공적인 다이어터가 되셔서 끊임없는 다이엍... 그만하겠습니다..ㅋㅋ 화이팅입니다!

지오ㄱ.. 아 아니 학원에서 좋은 스승님을 만나셨네요
저도 미술학원 다닐 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많이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분이셨죠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지옥에서 돌아온 남자입니다... ㅋㅋ 좋은 스승을 만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전 없었을 정도로 커다란 인생의 기둥을 세워주셨지요..ㅎㅎ jiuun 님도 그런 스승이 계시다니 우린 정말 엄청난 행운아입니다 !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시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받아 들이신거 같아요
사람은 목표가 생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때 정말 많은 발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네요 ^^

확고부동한 목표가 있을때가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지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진짜 마진숏님의 글은...제가 감히 도전장을 내밀지도 못하겠습니다. 진짜 이건 반칙입니다ㅜㅠ
읽는내내 마진숏님도 저랑 비슷한 유년시절을 보내셨구나 동질감을 느끼면서 읽었네요. 마진숏님과 저랑 다른 점이 있다면 마진숏님은 정말 좋은 학원선생님을 만나고 의욕적인 엄마가 있었다는 거고 저는 그런거 없이 그냥 혼자 해 보려고 했다는거?^^ 사실 저도 그 얘길 조금 쓰다가 지우고 백일장 참여 글 쓴거였는데 언젠가 다시 써야겠어요.^^
이번에도 쟁쟁한 경쟁자가 많아 발표 전까지 심장이 두근하겠는걸요~^^

서로 반칙이라 생각하는군요 ...ㅋㅋㅋ 전 해피님이 반칙이신듯.. 혼자서 저런 걸 깨달으셨다니 그게 더 대단한 일이십니다 ㅎㅎ 전 워낙 의지력이 약했기에 저때 저 계기가 없었다면 꽤나 오랜기간 부모님 속을 썩였을 겁니다~ 아무래도 해피님의 입상이 예상되기에 전 일찌감치 마음을 내려두었습니다 ㅋㅋ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멋진 인생이네요^^ 새로운 희열을 느끼시고 계속 달려오셨군요ㅎㅎ 잘봤습니다!

멋지다니! 감사드립니다 ^^ 페이스님은 더 멋진곳에 가시기에.. 이미 성공적인 인생가도를 달리고 계신것 같아 더 멋있으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마진숏님이 참가하는 건 반칙 아닙니까~~~ ㅎㅎ

ㅋㅋ왜죠! 전 글이 완벽하지 못한데요.... 부족한 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훌륭하신 어머니와 선생님으로 인해 마진숏님께는 많은 기회가 생겼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이 멋진 초옹각이 되셨군요~ ^^
보기 좋아요 마진숏님~~ ^^

도전의 길들을 거치다보니 중간중간 보너스같은 기회들이 껴들곤 했지요 ㅎㅎ 생각이 멋진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그래도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얼마전 새벽에 침대에 누워 폰으로 로자리아님 백일장글 읽다가 눈물을 찔끔찔끔 흘렸습니다 ..ㅠ 요즘 눈물이 좀 많아졌는데 눈물샘을 자꾸 찌르시대요...ㅠㅠ

앗.. 감성까지 갖추셨군요~~ 역시 그래서 그런 글들이 탄생하는거였어요~~^^

학원 선생님과 어머님이 참스승님이시네요 ㅎㅎ
도전하고 발전을 위해 달려가시는 삶이 멋있습니다!

제 인생의 구원자들 이십니다 ㅎㅎ 멋지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 마리투스님도 좋은 성취이루시길 바랍니다!!

완벽을 위해 도전하다보면 그 과정 안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정신이 피폐해져서 요새는 되는대로 삽니다...........)

사실 완벽주의자들 처럼 '무조건 완벽' 을 추구하면 인생이 파탄나기 쉽죠 ..ㅋㅋ 깔끔한건 좋아도 결벽증은 정신병이듯, 완벽 그자체에 목메기 보단 완벽을 추구하다 실패해도 얻어지는 결과물들에 대해 다시금 도전하려는 의지와 만족감을 얻는 정도가 딱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가끔 매번 완벽한 밉상(?)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그럴땐 그냥 에라모르겠다 할때가 있습니다 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빠져들었어요 ㅎㅎㅎㅎ
저도 꼭 아이에게 1등이라는것을 경험해주고 싶네요..

커다란 성취를 한번 경험하고 나면 분명 다른 아이들과 차별점이 생길겁니다 ㅎㅎ 그걸 경험한 자와 그렇지 못한자의 갭이 정말 크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 러브흠님은 아마 그런걸 심어주실수 있는 짱! 좋은 엄마이실거라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 정말 신에 한수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사교육도 잘못받으면 그리
효과가 없다는데 제대로 걸리셨네요 ㅎㅎ 정말 좋은 기회를 만나 노력하신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찬스에 실패가 큰 약이 된 듯 합니다.
좋은 경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어머니께서 그때 눈물흘리는 제 모습에 마음이 약해 그만두게 하셨다면 어찌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천만다행입니다 정말 ㅎㅎ 역시 늑대처럼 강인하게 키워내신 방식이 제겐 아주 잘 들어맞게된 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네 ㅎㅎ 강하게 키우라는 말도 있잖아요 ㅋㅋ
글네 쉽지만은 않은 일 입니다. t.t

멋지네여. 대학시험이 본고사제도였던 95학번..수능을 망친후 본고사대비로 3개월간 정말 밥먹고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원하던 대학에는 운좋게 들어갔지만 100점은 커녕..멋진글 그리고 제글과 보팅 감사합니다. Follow하고 갑니다.

아마 그런 100점을 위한 도전이 없었다면 원하던 대학을 갈 수 없었겠지요! ㅎㅎ 아마 운보단 그렇게 열심히 하신 실력으로 들어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단한 의지력의 소유자를 또 만났군요!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역시 1,2회 주최자분다운 멋진 필력이십니다. 글 주제도 더할 나위 없네요. 존경합니다!

제가 저렇게 몰입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항상 어느 정도 하다가 '이 정도면 됐지' 하고 포기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든 꾸준히 하고 있는 건 이 스팀잇밖에 없네요(지금은).

마진숏님의 글을 보고 미뤄둔 일들, 먼지 쌓인 도전들을 다시 꺼내보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글을 보니 꺼진 도전의욕에 조그만 불씨들이 다시 타오르는군요. 제가 목표로 했던 것 하나를 끝내고 글을 써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세상이 시험처럼 내 성취도를 알려 준다면 참 좋을 텐데요. 으윽, 내 나름의 평가표라도 만들어야겠습니다.

전 지금보니 너무 못썻길래 이불킥하고 있었는데요 ...ㅠㅠ 삭제도 안되고.. 수정하기엔 총체적 난국이고요;;

그래도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수가 없겠습니다! ㅠ 그리고 이번 백일장 진짜 흥하네요 ㅋㅋ 너무 좋습니다! 남은 기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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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읽으면서 신경줄이 쩌릿쩌릿해옴을 느꼈네요. 마진숏님 대애박!

백일장 당선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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