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버스에 고등학생들이 많이 탄다.
그중에 학생 커플이 있다.
여학생이 먼저 타고 2정거장을 더 가면 남학생이 탄다.
여학생이 뒷자리에 앉아서 남학생을 기다린다.
자리가 많아 둘이 자주 앉아간다.
가끔 2정거장 사이에 눈치없는 누군가가 여학생의
옆자리에 앉으면 여학생에 불편한 기색이 눈에 보인다.
남학생이 탔을때의 당황함도 보이고..
남학생은 가끔 버스를 안탄다.
아마도 늦잠에 놓치는 듯..
그럼 여학생이 참 안타깝다.
아침마다 두 학생 커플을 보며
풋풋한 재미를 느낀다.
그리고 궁금함도 ... ㅎㅎㅎ
고2 고3으로 보이는데
졸업할때까지 이쁘게 잘 사귀길 바래본다.
아님 아침마다 버스타며 학생커플은 참
불편할꺼고 멀리서 이쁘게 바라보던
이 아저씨 맘도 불편할 듯.,..
아침마다 보는 풋풋함에
미소짓는 아저씨가 남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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