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가 여러분에게 실망감을 계속 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in kr •  7 years ago  (edited)

여러모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속상한 이야기가 있는데
막상 이곳에 쓰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답답할 뿐이네요.

여러분은 10년정도 지낸 친구가 계속 당연하다는 듯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준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인연을 그 친구도 모르게 끊을 것인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이것은 옳지 못하다고 모든 것을 터놓고 얘기할 것인지요.. 저는 후자보다 그냥 인연을 끊기로 마음을 먹게 되네요. 왜냐면 예전에도 그런 상처주는 행동과 말,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되려 제가 이상한 사람인 것 마냥 몰아가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와서 포기했거든요.. 이번에도 그럴 것만 같고 더 이상 기대를 안하게 되네요 이젠.

돌이켜보니 10년이 아니라 15년은 된 친구네요. 괜히 제가 상대방이 저에게 상처를 줘도 그에 마땅한 대응을 똑 부러지게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도 돌이켜보게 되고 .. 그런 하루네요.

이제라도 좋은 생각, 좋은 친구들만 만나면서 지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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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흐르고 흐르는 것이라 봐요.

집착하지 않는다면
자신과 잘 맞는 인연이 또 오지 않을까요?

사실 진정한 영원한 친구는
자기 자신이기도 하답니다^^

아무리 친구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면 조금은 멀어지는것도 방법일지 모르겠네요.

그러는게 좋을 듯하네요. 최소한의 예의를 한번, 뭐 최대 두번까지 안지키는 것은 오랜 친구로서 용서 해줄 수 있는데.. 반복이 수없이 되면 문제가 있는거겠지요 ㅜ

경제 용어중에 매몰비용이란게 있습니다
투자한게 아까워서 그 프로젝트를 계속 끌고가게 되는 경우인데요
그것과 비슷하게 사람 관계도 오래 만난사람은 쉽게 나를 내치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마음이 들죠
매몰 비용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그사람에게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이 투자가 명확한 실패라면 발을 빼시는게 맞지만...
일시적인 손해인지 명확하게 판정이 나지않는다면...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좋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지한 이야기를 추후 기회가 생기면 해봐야겠네요. 매몰비용 측면에서 정을 생각해서라도 매몰차게 관계를 내치지는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당분간 그 분과는 연결을 하지 않는 것으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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