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나자 마자 서울시장의 공격적인 정책이 보도되는군요.

in kr •  7 years ago 

"수수료 0%" 내건 박원순 당선에 카드업계 '긴장'
http://v.media.daum.net/v/20180614175707140?f=m&rcmd=rn

시장의 논리라면 이미 수수료 경쟁을 통해서 제로 마진 영역까지 갔어야 할 카드사 수수료겠지만, 특유의 학연과 지연을 통한 암묵적 카르텔에 의해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사실 한몸이죠.

편의점에서 점주가 하루에 10시간씩 한달 열심히 장사하면 운 좋은 경우 300만원정도 집에 들고 갈수 있는데, 이 때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가 월급보다 많은게 현실입니다.

위 정책이 제대로 보편화되면, 박리다매 위주의 자영업자들은 월급이 두세배 오르는 효과를 톡톡히 보겠네요.

일본처럼 부동산 보다는 편의점이 더 노후를 보장해주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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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에 내는 수수료가 그렇게 많아지는 줄 몰랐네요. 카드 내밀면 싫어하는 이유가 있군요. 몇 퍼센트 밖에 안 하는데 그렇게 싫어해서 손님 기분 나쁘게 하나 했는데.

제조업보다 마진이 박한게 유통업인데,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그 중간쯤에 위치합니다. 1억 매출에 5% 이익이면 대박난 집인데, 결제 수수료가 몇 %라면 어마어마한 비중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