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이 오른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in kr •  7 years ago 

썰물 시기에 왠일로 빨간 불 들어온 코인이 많아서 무슨 큰 일이 난 줄알았네요.

내릴 때 자꾸 반등이 생기면 결국 계단식으로 시장이 사그라져버리니 차라리 깊게 내리 꽂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코인시장이 이렇게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스팀잇에서는 30줄 정도의 글로 100여 만원을 벌어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아직 코인시장이 완전히 죽지는 않은 것 같네요.

예전에 침체되던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죽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있었는데, 코인시장이 딱 그 상황인것 같습니다.

알트코인들은 벌써 -90%대에 이르렀지만 아직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은 자꾸 버티는 모습이지요.

차라리 지금처럼 하루에 2-300달러씩 두어 달 정도 더 내리서 2-3년 전 가격까지 한번 돌아간 다음에, 다시 바닥 찍고 제대로 반등을 시작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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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무서운 소리하시는군요.

지금 코인시장 모습은 재료 소진한 테마주 모습이에요. 잠깐씩 반등하는 모습은 아직 다 털지 못한 코인들을 터는 과정으로 보이구요. 최근 며칠간은 터는 주체가 거래소이고 억지로 만든 재료가 코인 상장으로 보입니다. 주로 거래소가 물린 코인이나 버려진 코인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거래소마저 다 털고 나가면 정말 해쉬코드 하나씩 손에 쥐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어려운 시간입니다 분위기가 반전되려면 뭔가 확실한 계기가 필요할듯해요

기준금리 인상이 코인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본시장의 돈이 빠져나와서 코인시장에 흘러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미연준의 금리 인상시마다 코인시장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금리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비트코인 1억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요즘말로 행복회로 입니다. ㅎㅎㅎ

그렇게 볼수도 있겠군요.
요즘 맘이 힘든데 더 견뎌야 하나요~ ^^;;
그럼에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7 years ago (edited)

저는 그냥 살면서 한번쯤 당할만한 사기에 걸렸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보통 사람들보다는 이곳 생리를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점에서 한번 더 투자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제대로 잡아보려는 중이구요.

이미 털으셨나보네요 ㅎㅎ

정반대로 역대 최대 손실중입니다. 계단식으로 시장이 줄어들면 밑도 끝도 없기 때문에 차라리 V 반등을 기다리는 중이지요. 종종 '개미에게는 시간이라는 무기가 있다'라는 말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기관과 같은 세력이 시간도 더 많고 자본도 더 많죠. 터는 물량 자꾸 받아주지 말고, 세력이 손절하고 나가게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 밤사이에 또 고양이 한마리 죽였나봅니다. 흐...

바닥이 아직도 잡히지 않은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추세선을 깨고도 하방압력이 여전한것이 무섭습니다. 진짜 일년 가려고 그러는지... 좋은일이 어서 생기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