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가 옷장을 정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 말끔히 정리가 된 옷장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을 덜어주며 원하는 옷이 찾기 쉬워진다
- 항상 마음에 드는 옷을 입을 수 있다
- 이 옷을 괜히 꺼내 입었네 하며 후회하지 않는다
- 자기가 구입한 옷을 되돌아보며 미래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 아까워서 버리지 못 했던 옷을 보내며 스트레스(Attachment) 도 함께 놓아준다
유행은 다시 돌아온다고? 그때쯤이면 내가 나이도 더 먹었을 거고 살이 찌거나 빠지며 사이즈가 안 맞을 수도 있고, 옛날 유행과 미래의 유행은 청바지마다 핏이 다른 것처럼 작지만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정 그런 유행을 따라가고 싶다면 그때 가서 새 옷을 구입하는 게 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비싸게 주고 산 옷인데 아까워서 어떻게 버리냐고? 답은 간단하다 그럼 입어라. 하지만 입지 않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1년을 안 입은 옷을 언젠가는 입을 날이 오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양복 입을 일이 일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사람이 맞춤 정장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매년 스타일이 빠르게 바뀌고 나이가 들어서는 핏도 안 맞을뿐더러 아마 옛날 스타일이 될 것이다. 차라리 그때마다 대여를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 수 있다.
안 입는 옷 한두 개 찔끔찔끔 버리지 말고 한번 날을 잡아 옷장에 있는 옷을 전부 꺼내서 정리를 해보아라. 분명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옷의 욕심이 사그라들고 생각이 차분해지며 더욱 매력적인 옷장을 가진 멋쟁이가 될 것이다.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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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연초에 이사하면서 안그래도 없는 애들을
이사가는 집 옷장이 작다는 이유로 많이 버렸는데
오히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더 행복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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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할때야 말로 버리기 좋은 절호의 기회죠! 오히려 옷장이 크면 클수록 옷으로 채워넣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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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옷장을 하나 들일까 하다가 옷을 줄이기로했는데 정말 잘한것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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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데 쉽지 않네요ㅎㅎㅎ
버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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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옷장정리를 한 적 있는데
'언젠가 입겠지'하며 사놓았던 새 옷이 몇 년째 그대로 있더라고요...
'1년 안에 한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다 버려라'라는 말을 기억하며
다 정리했더니 속 시원했어요! ㅎㅎ
다시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옷장정리를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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