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같은 날씨를 피해 집 근처의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처음으로 바다 수영을 해보는 울 은총군은 의외로 수영을 어찌나 잘하던지 물 만난 물개가 따로 없었다.
한낮의 해님은 여름답게 그렇게나 쨍쨍하더니, 보란듯이 일몰도 뜨겁게 불타 올랐다.
바다와 빛과 내가 하나된 순간의 기쁨.
아무 기대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서
이렇게 대책없이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를 보내고 왔다.😀
어쨌거나, 역시 일몰은 서해라는거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