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글 송글 열린 곡식 알갱이들로 밀도있게 갖춰진 자연들이 풍경을 이룬다.
이 풍경안엔 바람도, 구름도,작게 나있는 길도,작가님만의 방식의 분자로 표기되어 있다.그래서 인지 풍경을 이루는 모든 자연은 그 시작의 뿌리가 느껴진다. 단아하고 단단하게 느껴지는 나무부터 고아래를 받치고 있는 풀한포기 까지 말이다.
오늘 인사동 일호 갤러리에서 오픈한 김진성 작가님의 개인전 theoria : 볼때 마다 촘촘하고 단단하고, 섬세하고 유연한 느낌의 작품들은 참 많이 작가님을 닮았다.
날이 좋아서 잔인 하다는 계절 4월 만큼 이나 고운 작업 바람이 분다.
작업 노트에 오해의 벽;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나는 그렇다...고 여긴다. 무슨 이유에선지 공감의 손길이 가슴을 쓸어 내린다.
중간 부분 이라서 다 이해할순 없지만 어렴풋이 가늠이 간다.
모든 존재엔 그림자가 함께이고 우린 때론 아니 자주,두개다 보지 못함으로 하나를 보고 전체를 판단하곤 한다.
오해...라는 말은 개인적으로 참 슬픈 단어 인데 말이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에게선 더 많은 이해를 받고 싶은데 오히려 등만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건, 여태것 입구를 등진채 동굴에 서있었던 아닐까...
더 늦기 전에 이 아름다운 풍경들을, 즐길수 있는 삶이 되었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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