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5 굿바이 도쿄 그리고 요코하마]🤼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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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일본 이야기 5] 굿바이 도쿄 그리고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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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들을 잘 사귀어놨나 봅니다. 저번에 Rie 상도 그렇듯 이번에도 Kazuha 가 스케쥴을 짜왔습니다 ^^ 저는 아무 걱정없이 오늘도 따라다니기만 하면 될 듯 합니다. 저희는 제일먼저 무료로 개방하는 전망대에 가기 위해 도쿄 도청으로 향했습니다.

도쿄 도청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모습은 서울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서울에서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산들을 볼수 있지만 도쿄는 평야가 끝도 없이 펼쳐지고 빌딩도 끝도 없이 펼쳐 집니다. 서울과 도쿄 비교하며 여행하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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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적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도청 로비에 있는 곳에서 친구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두 메론이 손잡고 있는 거니 좋은 뜻이 겠지요.

그리고 나서 관광안내소에서 도쿄 관광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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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메이지 신궁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 전범들이 있는 야스쿠니 신사 인줄알고 좀 긴장했지만 다행히도 야스쿠니 신사는 아니고 신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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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입니다. 그리고 동방신기도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 입니다. 외국에 나오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요? 오늘따라 한국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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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신궁 문화관, 신주꾸, 하라주꾸, 시부야 관광을 끝으로 오랜만에 만난 Kazuha 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대학교 졸업반인 Kazuha는 바쁜 스케쥴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 시간내 나와주어 참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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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형님 댁으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떠나겠다고 말씀 들이니 며칠 더 있다 가라고 하십니다. 게다가 지금 (6월)은 일본의 장마기간이니 장마끝날때까지 지내라고 하십니다. 저도 동경에 길게 지내며 여행을 더 하고 싶지만 붙잡을때 떠나야지 멋있을 것 같아 내일 떠난다고 말씀드리고 최후의 만찬을 즐겼습니다.

처음 보는 저를 3박 4일동안 들여주신 형님과 형수님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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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무작정 요코하마 쪽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도쿄 타워도 지나치고 나니 화려했던 신주쿠의 모습은 없어지고 평이한 주택가가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 어느덧 요코하마 근처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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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요코하마 역을 지나치고 요코하마 남쪽 외곽까지 왔습니다. 일본의 풍경을 보며 달리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자전거 타는게 재미있습니다. 운전자들도 동남아시아 운전자들보다 매너있게 운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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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오늘은 한 공원에서 야영 하기로 했습니다. 돈은 없지만 마음은 든든합니다. 왜냐구요? 작은아버지댁에서랑 형님댁에서 음식을 잔뜩 받아 왔거든요. 정말 어마어마 하죠? 덕분에 짐 무게는 무거워졌지만 더욱 힘내 자전거 를 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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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도 부럽지만 세계 각국에 친구들이 있다는게 더 부럽네요.^^;;
이날도 노숙을 하셨군요.
그나저나 궁금한게 다른 여행기에서도 못본것 같은데 자전거 여행하시면
빨래는 어케 해결하시는지? ^^;;

빨래는 공중화장실에서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 운이좋게 세탁기를 사용할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몰아서 하는 경우도 있고요. 참고로 중국에서 여행할때는 겨울이라 같은 옷을 오랫동안 입었어요. 땀이 나고 마르고 반복하다보니 저희는 못느꼈는데 주변 중국인들이 냄새때문에 저희를 피한적도 있었어요 ^^ 빨래 뿐만아니라 씻지도 못했을때였거든요.

든든하네요.ㅋㅋㅋ. 저 야스쿠니신사 잠입해본적있는데 볼만합니다. 제국주의의 잔재를 구경한다고 생각하니 볼만하더군요. 근데 한국인인거 티내면 좀 위험하다고 친구가 그래서 살짝 쫄아서 갔던 기억이ㅋㅋ

다음에는 제가 한번 잠입해보겠습니다 ㅋㅋ

아싸!!오늘은 일요일!!! 이 아니라 토요일이네요^^
짱짱맨이 지나갑니다

장기여행에서 한국 식품을 보충하는 것만큼 큰 게 없죠!! 신라면 스프 받고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 이상하게 감기 같은 거라도 걸리면, 신라면 국물 마시면 감기도 낫고 ..ㅎㅎㅎㅎ

저희도 자전거 여행하기 전에 옥션에서 라면분말+라면 야채스프 잔뜩 사가지고 여행을 시작했어요 ^^ 현지식이 입맞에 맞지 않을까 하는걱정에 샀는데 뭐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현지식이 입맞에 안맞았던 적이 없었거든요~

음식 받아온 양 클라스가...ㅎㄷㄷㄷㄷ
당분간 아무 걱정도 없어질 정도네요

근데 어떻게 저게 다 들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