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바로 "반세오"인데, 꼭 집에 돌아와 다시 해먹고 싶어
다낭 마트에서 반세오 가루와 얇은 라이스페이퍼를 사왔다.
반세오 가루는 따로 이렇게 파는데, 밀가루가 아닌
아마도 쌀가루인 것 같다.
안에 내용물을 보면 반세오의 노란 색깔을 잡는 강황가루가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이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얇은 라이스 페이퍼이다.
일반 딱딱한 라이스 페이퍼는 물에 적셔 먹지만
이건 그냥 먹을 수 있다.
기본 간도 되어 있어서 약간 짭짤했다.
가장 먼저 새우와 고기를 볶았는데,
고기는 양념갈비 ㅋㅋㅋ 따로 양념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양념갈비를 사용함..
반세오가루는 반죽은 매우 물게 만들어야한다.
간은 따로 하지 않았고 대파만 조금 넣어봤다.
반세오가 바삭해지려면 약불에서 오랫동안 구워야
바삭해 지는것 같다.
강불로 금방 구워서 접시에 담으면 금방 흐물흐물 해진다.
새우와 숙주를 함께넣어 천천히 굽는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쓰리라차 소스도 함께 사왔는데
이건 정말 존맛탱...
피넛월남쌈 소스는 슈퍼에서 삼
느억맘소스와, 피넛소스에 간고기를 볶아서 쓰리라차 소스와 함께
섞어 먹어봤는데..정말 맛있다.
조금만 한다는게 만들다보니 엄청 많아졌다.ㅋ;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새우 고기를 함께 넣어
소스에 찍어먹으니 베트남에서 먹었던 것 못지 않게 넘나 맛있다.
여행이 그리워질때마다 남은 반세오 가루로 만들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