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참 싫지만 ㅠㅠ 한국/다른 나라에서 대체할 수 없는 약들이 없는지라 결국 일본에서 약을 직구해서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직구하는 약들을 소개할려구요. 나이가 들면 진짜 약값만 늘어가는 것 같아서 쬐금 서글퍼져요. 흑!
✔동전파스 156매
이번에 10통을 쟁여놨습니다. 동전파스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전 오리지널 156매 들은걸 좋아해요. 붙이면 아주 후끈후끈합니다. (피부 약한 분들은 화상입을 수 있으니 조심. 그런 분들은 COOL타입을 사세요)
가격은 일본에서 500~800엔대로 형성이 된 것 같아요. 요즘은 직구가 잘 발달이 되었어서 5천원대면 하나 구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남대문에선 1만원대로 알고 있음)
마우스를 오래 하면 손목이 자주 아픈데, 이걸 자주 붙입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티가 많지 나지도 않구요. 그 외에 벌레 물릴 때, 그 부위에 동전파스 하나 딱 붙이면 가렵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원래 그런 용도로 쓰는지는 잘 몰겠지만, 가려움에 취약한 전 파스 하나 붙여서 가려움을 극복하기도 합니다. 모기에 잘 물리는 닌겐인지라 이건 여름에 필수템으로 써요 (근육통에만 쓰진 않는다)
✔쵸콜라 BB 플러스
이것도 꾸준히 사먹고 있는 약! 비타민 B성분이 들어간 영양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활력을 더해주는 느낌 & 구내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거 꾸준히 먹고나면 구내염도 잘 생기지 않고 좋아요! 여드름에도 좋단 후기를 듣긴 했는데, 그건 잘 몰겠습니다 (여드름은 없고 뾰루지는 있는데, 뾰루지엔 그닥 효과가 ㅋㅋ)
제가 목구멍이 작아서 그런가? 알약이 너무 크면 식도로 넘기질 못해요. 이건 알약이 매우 작고, 겉에 달달하게 코팅이 된 스타일이라 저처럼 약 넘기기 힘든 어른들도 먹기에 괜찮은 제품입니다.
항상 250정 들어있는 약을 직구해서 먹구요, 저거 한 통에 가격은 약 3만대 초반입니다.
✔오타이산
일본의 국민 소화제 오타이산입니다. 소화불량을 달고 사는지라(현대인들 다 그렇죠?ㅋㅋ), 소화제를 좀 자주 먹는데...이게 현재까진 1등입니다. 먹고 나면 즉각적으로 식도+위가 시원해지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
단, 맛이 없습니다. 생약성분이 들었다는데...한의원에서 지어준 분말약 먹는 것 처럼 맛이 없어요. =_=a 그래도 효과가 너무 좋은지라 전 항상 이것만 찾습니다.
가루타입이 제일 유명하구요(제가 사진에 올린 깡통은 집에 상비약처럼 놓고 있음), 가루 먹기 힘든 사람을 위해 알약타입도 나온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알약을 구입할까 싶습니다 (밖에서 소화불량일 때 가루약 먹기 너무 불편)
가격은 깡통 하나에 1만원대 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