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배터리 교체 후기

in kr •  8 years ago 

기계를 사면 보호필름 같은 걸 바로 다 떼어내고 던지고 긁고 떨어트리고 하는 등 막 다루는 성격이지만
제법 오래 씁니다.
2012년에 산 아이폰5.
아직까지 쓰다보니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게 되었는데
점점 습관이 되다보니 그 상태로 오래 썼습니다.
기계를 새로 안 사도 배터리만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애플 정품 샵에 갔더니 대략 12만 5천원을 요구하더군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대충 만원쯤인데...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지 않을 수는 없었던거죠.


아이폰5 배터리 자가 교체 키트 구성품입니다.


저 나사 두개부터 빼줍니다.


이걸 붙이고 조심조심 살짝 땡겨서 틈만 살짝 벌어지도록 합니다.


이정도 벌어지면 충분


기타 피크 같이 생긴 것으로 틈을 넓혀서


아랫부분만 들어 올립니다. 윗부분은 떼지 말고 놔둬야 합니다


3개의 나사 중에 오른쪽의 2개를 풀어야 합니다. 아까랑은 다른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다 풀었으면 이렇게 살짝 밀어보면 쉽게 떨어집니다. 떼어내서 옆에다가 가지런히 놓습니다. 분해한 순서대로 놔야 다시 역순으로 조립하기 좋습니다.


이제 파란 지렛대를 이용해서 배터리를 떼어내야 합니다. 배터리는 상당히 말랑말랑합니다.


이렇게 케이스와 연결된 면에 지렛대를 넣고 조심조심 떼어냅니다.


성공!


양면테이프는 이렇게 돼 있으니 어떻게 힘을 줘서 떼어야 할지 참고하세요. 어려운 부분입니다.


새 배터리를 끼우고 조립을 해서 덮어야죠


뚜껑을 덮고 켜니까 켜지는군요!


이제 남은 나사를 마저 조립하면 끝입니다. 근데 저 분홍색 테이프는 어디다 쓰는 건지...

마치며

인터넷에서 이렇게 리뷰를 보고 따라하는건 해보니 쉽네요.
하는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하기가 귀찮았으나 스팀달러 보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든 귀찮음을 이겨내고 이렇게 포스팅을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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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직접하시다니 저같은 귀차니즘은 생각도 못할일입니다.

Thank You!

마침 아이폰5가 있는데 유익한 정보네요. 필요할 때에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ㅎ

대단하십니다 ㅎㅎ

^^

기계치인 저는 하다간 분명 나사들 잘못풀거나 부품하나 부러트렸을꺼에요^^

제가 유경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