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생태체험 - 익모초

in kr •  7 years ago  (edited)

위 식물은 익모초라는 식물로서, 요즘 시기 시골 밭둑이나 들,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답니다. 위에 사진은 저희 시골 밭둑에서 자라고 있는 익모초를 찍은 것입니다.

익모초는 한자로 益母草라고 표기하는데, 뜻을 풀어보면 어머니에게 이로움이 되는 풀이라는 뜻입니다. 즉 여성에서 특히나 유익한 약초라고 하는군요.

이 풀은 민간에서 한여름 무더위에 더위를 먹고 입맛을 잃었을때 익모초즙을 짜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도 익모초를 채취해 씻어 바구니에 담아 물을 빼고 절구에 곱게 찧고 , 그것을 베 보자기에 싸서 짜면 녹즙처럼 나옵니다. 그것을 마시는 것이죠.
어렸을 적에 먹었던 것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엄청나게 맛이 썼던 기억이 나는군요. 채취는 보통 6~10월 사이에 합니다.

그외 익모초는 예로부터 약으로 많이 쓰였는데, 더위로 인한 소화불량 복통,생리통 완화, 눈건강, 습진, 수족냉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익모초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입니다. 아로써 열을 내리는 해열제로 사용되되는데, 위장이 차고 약한 사람, 임산부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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