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붉은 광장일 것이다. 이 장소는 중국의 천안문 광장과 마찬가지로 퍼레이드에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붉은 광장의 원래 이름은 크렘린 광장이다. 이 크렘린은 러시아어로 <성채>란 뜻이다. 1156년 목책 요새로 건설되어 15~16세기에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었다.
그런데 이 크렘린 광장을 왜 붉은 광장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보통 공산주의의 상징이 빨강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게 아닐까라고 속단하기 쉽다. 그러나 이 광장은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기 이전이 제정시대에도 있었고 그 당시에도 붉은 광장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실은 러시아어로 <붉다>라는 말에는 <아름답다>란 의미가 있다. 이곳이 궁전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광장이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붉은 광장>이라고 부른 것이다.
그러면 러시아 공산당이 빨강을 상징색으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혹자는 혁명을 위해 많은 귀중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빨강이 러시아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더 진실에 가까울 듯하다.
봉주흐!!!소위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붉은 광장에 레닌 묘소도 있더군요
귀한 사진과 함께 설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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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월 시작이네요
이번 한달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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