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지... 어디인지 모를 경계 어디쯤에서...

in kr •  7 years ago  (edited)

KakaoTalk_Photo_2018-01-19-09-57-55.jpg

나는 SNS를 잘 하지 않았다. 블로그도 없다. 내가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던 건 일 때문에 테스트용으로 만들었던 것이었고, 지금은 로그인도 하지 않아서 비밀번호도 잊어버린 지 아주 오래다. 페이스북도 일 때문에 테스트로 시작했다가 조금 사용했고, 이제 더 이상 단 한 문장도 올리지 않은 채 가끔 들어가 카카오톡에 없는 친구들의 글에 간단한 댓글을 남기는 것이 전부다. 물론 페이스북 친구도 별로 많지 않다.
그런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들어가지 않았다가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읽은 글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댓글을 남겼는데 그분 반응이 내가 너무 오랫동안 보이지 않아서 조마조마했다는 것이었다. 나와 일면식도 없고, 순전히 온라인으로 친구의 친구로 알게 된 분이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나에게 드는 생각은 이제는 몇 년인지 셀 수도 없는 시간 동안 늘 같은 곳에서 소통했던 친구들이 여전히 그곳에 변함없이 있으며 오랫동안 부재인 나를 걱정해 준다는 것이었다. (활발한 소통을 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그런 것인지 가끔 들어가도 마음이 상당히 편하다는 것을 느끼며 짧은 댓글이나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나의 생존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그런 나를 반가움으로 맞이해 주는 친구들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몇 년 전에는 그래도 가끔은 들어가던 페이스북을 갑자기 하지 않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제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무엇이 두려웠던 것인지... 무엇이 나를 그곳에 단 한 줄의 문장도 올리지 못하게 했는지... 무엇이 나를 그곳에 로그인조차 안 하게 했는지...

아마도 스팀잇에서의 나의 방황은 그저 '나의 소중한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 하는 물음에서 오는 방황은 아니었을 것 같다. 내가 나의 부분을 이곳에 놓으면서 두려웠던 것은 "판단" 이었을까? 그리고 그 판단이 만들어 내는 "선입견" 글쎄... 이것도 정확한 대답은 아닌 거 같은데... 적당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도 나의 포스팅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데도 나는 왜...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 걸까? 이곳에 단 한 줄의 무언가를 쓰는데도 들어가는 수많은 고민과 시간들...그것은 아마도 나의 가장 소중한 심장의 파편들을 이곳에 놓았고, 또 더 많이 놓으려 하고 있고,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나의 민낯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소중한 것을 나눌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갈등은 지속된다. 그리고 언제까지 도망갈 곳도 없는 나의 민낯의 글이라 하기에는 부끄러운 글을 계속 올릴 용기는 더더욱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뭔지 모를 민낯의 것들을 또 이렇게 꾸역꾸역 쓰고 있다.

내가 스팀잇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게 조금 감성적이고, 조금 공감을 잘하는 예민함, 그리고 조금 깊은 감정에 있다. 어릴 때부터 이런 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그런 나는 스스로 내 감성과 감정을 죽이려고 무단히도 애썼다.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가요를 잘 듣지 않았던 이유도 이런 감정 때문이다. 가슴을 후벼 파내는 가사가 그대로 심장에 박혀서 나를 미치게 아프게 했기 때문에... 소설을 멀리했던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다. 눈물 콧물을 다 빼 내고도 그 잔재가 너무 오래 가슴에 남아 문득문득 떠올려지면 주책같이 그냥 눈물이 흘렀다. 시도 마찬가지였다. 서점에서 시집을 읽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기가 다반사였다. 누가 죽은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도 아니고, 사춘기 소녀도 아닌 다 큰 사람이 이런다는 건 나에게는 정말 창피하기도 하였으며, 나 자신에게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같은 상황에서 남들은 별로 안 즐거워하는데 나만 즐거워하는... (결국 잘 울고, 잘 웃고...)

이런 감정들은 미국에 오고, 나이를 한살 한살 들어가면서 그래도 많이 가라앉았다.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깊이가 아무래도 내 감정을 많이 중화시킨 것이었을까? 어쩌면 너무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에 내가 스스로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완벽히 사라질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어설프게 죽어 버린 사차원적인(?)감정과 생각들은 때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채 나를 괴롭히기도 했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나는 한국인들과 섞이면 이성과 감성의 경계가 더 쉽게 무너진다. 그 경계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어떠한 사건이나 사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나의 예상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말하기에는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동안 스팀잇에 있었던 많은 사건들에 대해 자세한 내막도 모르는 나는 그저 방관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전 처음 접해보는 사건들에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상당히 힘이 들었다. (기가 찰 노릇이다. 당사자들도 있는데 내까지게 뭐라고...) 그리고 그럴 때마다 '정말 이곳을 떠나리라 마음먹었다. '스팀잇에 들어오는 것이 마음이 아파서 겁이 났고, 그러면서도 들어와 글을 읽는 나를 보며 어떻게 하면 여길 떠날 수 있을까 궁리했다. '이 글을 다 읽으면 다시는 들어오지 말자.' '이것만 읽자...이것만 읽고...' 읽고 싶은 글들이 계속 올라왔고, 쓰고 싶은 댓글이 계속 늘어났다. 그러다가 다시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 받는 사람들이 보이며 시끄러울 때는 정말이지 내 심장이 조여 오는 통증을 느꼈다. 마치 이곳에 놓은 내 심장의 파편 조각들이 나를 찌르듯이... (정말 미친 감정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정말 이곳을 떠나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래야 할까? 떠나기에는 너무 정이 들었는데 어떻게 떠난다는 걸까?' 이런 생각들로 머리를 채우면서도 여전히 올라오는 많은 글을 읽고 댓글을 쓰는 나를 본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그저 막연히 이곳이 사람이 있는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곳이 되기를 바랐던 걸까? 사람이 있는 이 속에서 어떤 이유로든 아픈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진심으로 서로를 챙기며 소통하고, 힘들 때 서로 힘이 되어주고, 서로서로 잘 되게 격려해 주고, 그렇게 또 용기를 얻고, 이해로 사랑으로 서로의 행복을 나누는 곳.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날락했던 마음이 아직도 이곳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너무 많이 놓인 내 심장의 파편들이 마치 나를 자꾸 이곳으로 끌어당기기라도 하듯이 나는 여전히 이곳에서 소통하며 이렇게 민낯의 포스팅을 올리고 있다.

꾸준히 다양한 글을 올리며 진심으로 소통하시는 분들...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개인 시간을 쪼개어 가며 애쓰시는 분들... 보이게 보이지 않게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
그런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이곳에 머물기 위해 스팀잇이 나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 가 아닌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우리 모두의 서식지가 된 이곳을 더 아름답게, 더 행복하게 함께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여전히 내가 무엇을 포스팅해야 할지 몰라 헤매면서, 마치 절대 보낼 수 없는, 보내서는 안 되는 새벽에 쓴 민낯의 연애편지를 보내려는 것처럼 "Post" 버튼을 누르는 것은 여전히 겁이 잔뜩 난다.


잠 안 자고 썼더니 머리가 띵~~~~ 하고 눈이 빙글빙글하네요 @@ 제목도 이상하고...ㅜㅜ
저는 당분간 자주 못 들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수가 되었으니 엄마 보러 가야지요. :D 그래 봐야 너무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요 ㅠㅠ 저는 이게 무슨 불효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당분간 댓글과 보팅으로 계속 인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심장의 기감이 엄청 예민하게 발달하신 모양이군요. 그 능력을 좋게 활용하면 엄청 좋은 헤택을 인류에게 미칠 수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나 혼자만의 감정으로만 자꾸 묶어들어간다면, 심각한 병적 증세를 일으키게도 되지요. 왠지, myhappycircle 님은 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글들에서도 그렇고, 풍겨지는 에너지라는 것이, 돈을 벌기위한 직장일이나 기업체에서의 생활하고는 거리가 있는 분 같아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정신적인 힐링치료의 전문가가 되실 능력을 감추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저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굉장히 솔직해요. 그래서 괜찮았었는데...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로 혼자만의 감정으로 묶을 수밖에 없었던 기간이 있었네요. 그래서 800키로도 걸었고요. 그때 다시 살아났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생긴건 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제가 사회생활 하는 거 보면 친구들도 다들 신기해 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지 못하고 미국까지 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기도 하고요, 미국은 아무리 사차원 또라이 같아도 그냥 그려려니 하니까요. 뭐 저와 가깝게 정을 주고받는 사람들도 아니고요. 그래서 돈을 못 버나 싶기도 하고요...ㅎㅎ

양묵님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뭐랄까요..저도 kr커뮤니티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면서 방관자였지만 내 일처럼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스팀잇을 하는게 아직도 겁나기도 합니다(라고 하기엔 이미 많은 글을 올렸습니다 ㅋㅋ)

그래도 뭐ㅎㅎ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글 수는 없으니 저는 계속할 생각입니다 :)

민낯의 포스팅 잘 봤습니다

겁나기엔 저도 이미 많은 글을 ㅎㅎㅎ

@tizianotiziana님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너무 많은 글을 올려서 이제 어디로 도망가지도 못 합니다. 흑. ㅠㅠ
자주 뵈어여. ^^
@tizianotiziana님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한 한 주 시작 하세요~

누구라도 스팀잇에 오면 외향적이고 적극적이 된다는게 참
신기한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들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아 좋아요~^^

@dakfn 님~ 안녕하세요? ^^
다크 핑거님 글은 몇 번 읽었었는데 댓글은 남기지 못했었습니다.
이렇게 먼저 손 내 밀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오프라인에서는 원래 외향적이고 적극적인데요. ㅜㅜ 온라인에서는 ㅋㅋㅋ ㅋ 완전 극단적으로 소심해 지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 그 중간 어디쯤에 있으면 딱 좋을 텐데 말이죠.ㅠㅠ
감사해요 핑거님 .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여기서는 가즈아를 외쳐선 안되는 분위기네요~~ 공감과 감정이입이 넘치는 해피서클님.. 매력있습니다. 자주 오세요~~

@tutorcho 님 안녕하세요?
스팀 가즈아~~~~ 외쳐주셔야죵!
행복한 한 주 시작 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가즈앗!!! ㅋ

저도 잠안자고 글보고 글쓰고 있습니다.
저도 sns같은 것 잘 안하는 편이라 공감되는 것도 있네요. 스팀잇에는 기술적 연구를 위해서 왔지만 가끔 이런 진심어린 글도 잘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tpdns90321 님 안녕하세요? ㅎㅎ
진심어린 글이라고 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읽는데 지루하지 않으신 것으로 받아 들이고 마음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해요. @tpdns90321 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

해피님은 공감능력이 뛰어나시네요. 샤먼이나, 영혼을 치유해주는 분들 중에 그런 능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죠. 많이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그래도 스팀잇의 뭔가가 해피님을 계속 끌어당기는 거 같아서 전 좋습니다. 이곳에 계속 남으실 테니까요. 그쵸? :)

브리님~ ^^ 안녕하세요~ 겨우 이틀 삼일만 인거 같은데 ㅋㅋ 왜 이리 반갑나요~
토닥 토닥 해 주시니 잠시 브리님 품에 살포시 기대 봅니다. :)
어릴땐 조금 많이 힘들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그래도 많이 무던해 졌어요. 브리님이 여기 계신데 제가 어딜 가겠어요. ;)

지금은 잠시 한국 본가에 와 있어요. ^^ㅎㅎㅎㅎ 빠르죠잉~ ^^ 다른 일들이랑 시간이 안 맞아서 후딱 왔네요. 저는 이제 ~ 아침하러 나가 봐야 할 듯 해요. ^^

제가 @myhappycicle 님의 글을 읽고, 공감을 하는 유는.. 님께서 제 포스팅을 읽고 공감해 주시는 그런 따뜻한 마음과 매우 닮음 꼴이 아닐까 합니다..

방관자도 아니며, 가끔은 예민할 정도의 순수하고 솔찍한 감성이 꾸밈없는 감정으로 다가 왔기에.. 남들 보다, 더 빠르기 혹은 더 깊에 기뻐 하고 슬퍼 할 수도 있는거겠죠..

항상 응원합니다. ~ (떠나시기 없기 입니다.)

너무 감사해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를 이해해 주시는 @skt1 님이 여기 계신데 제가 어딜 가나요. ^^ 못 갑니다! 보내셔도 안 갈꺼에요! 싫어요! 보내지 마세요! ^^

저는 벌써 한국 본가에 도착했어요 ㅋㅋ 빠르죠잉~ ^^~
세상에서 제일 그리웠던 집밥을 먹으니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었습니다. ^^
@skt1 님~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감사합니다.

저도 솔직히 제가 모르는 사람한테 먼저 말을 걸고 댓글을 다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래서 페이스북도 트위터 계정도 나라별로 하나씩있고 많이 사용하지도 않고요.. 지금도 스팀잇에 먼저가서 말을 거는게 너무 어색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저처럼 의리는 있더라고요 ㅋㅋ 문제는 개인에게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저 성향의 차이죠 하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whynotdoit 님 가끔 저도 먼저 가서 말 거는데요. ㅋㅋ 그래도 저는 의리 끝내줍니다! 의리 빼면 시체예요! ㅎㅎㅎㅎ 그냥 이곳이 따뜻 했으면 좋겠어요. 가끔 들어와도 편안할 수 있게.... 그렇게 가끔 오신분 반갑게 맞아 주고... 보이지 않으면 걱정해 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 같아서.... 제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쓴 글이었느데 ㅋㅋㅋ 도대체 제가 뭔 글을 쓴건지 ㅋㅋㅋ 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whynotdoit님 ^^ 아직도 캐나다에 계신 건가요? 스페인 공부는 캐나다에서 하시는 거예요?

네!! 남미여행 준비중입니다 ㅋㅋ 그래도 젊을때 가볼려고요

멋지십니다! ^^ 화이팅!!!

이렇게 교류하는것 자체가 저는 즐겁더라구요.ㅎ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ㅎ

@tip2yo 님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오가는 소통은 즐겁죠. 저도 그러합니다. ^^
덕분에 행복하게 집에 잘 도착해서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tip2yo님도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

  ·  7 years ago (edited)

공감력이 좋고 자신의 감성에 충실하실줄 아는 해피님이라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글로 표현 한다는건 분명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해피님의 글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 저 처럼 누군가는 또 용기와 위로를 얻어 일상을 돌아봅니다. 뭔가에 영향을 끼칠거란 기대로 쓴글이 아님에도 누군가는 좋은 감정에 자극을 받아 해피님을 찾고 안부를 궁금해 하며 마주하고 싶어하죠^^ 스팀잇을 통해 해피님과 같은 좋은 분들의 글을 접하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어머님 잘 뵙고 좋은 시간 가지셨으면 합니다.^^

@jhani 님 동해 여행은 어떠 셨어요? ^^

‘겨우 방관자인 제가 싸움을 보는 것이 이렇게 아프니 앞으로는 제발 싸우지 말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전혀 그렇게 전달이 된 거 같지 않아요. ‘함께 하는 서식지를 만들기 위해 우리 스스로 먼저 노력해 보아요’ 라고 하고 싶었는데 ㅎㅎㅎ 전혀 아무도 말씀해 주시지 않아서 ㅠㅠ 제가 뭔 글을 쓴 건가 싶고 ㅋㅋㅋㅋㅋ 좌절 입니다. 이런 저에게 위로를 해 주시니 ㅠㅠ 쟈니님 ㅠㅠ 이 감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ㅠㅠ 너무 감사해요.

음…. 저는 벌써~~~ 한국 본가에 왔습니다 ㅋㅋㅋㅋ 집에 오니 너무 좋네요. 역시 집이 제일 좋아요. ^^
즐거운 여행 되셨기를 바랍니다 쟈니님~ 행복한 한 주 시작 하세요~

해피님!!~ 스팀잇이란 공간은 정말 색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이런 공간에서 해피님을 만나 더욱더 해피님이 좋아진것 같아요!!~
우리 오래 오래 봐요!!!~ ^^

@rosaria 님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로사리아님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가끔은 무심함이 지속력을 가지게 해줍니다^^

그런 거 같아요. 그래도 오래전 플로리다님께 제가 한 말이 있어서 저 어디 안 가고 플로리다님이랑 여기 계속 있을려고 조금은 노력아닌 노력을 하게되요. 오래전에 스팀잇이라는 버스 이야기 하시면서... 제가 오래 같이 가요~ 라고 했더니 플로리다님이 이미 탓으니 내리지 말라고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 뱉은 말이 가끔 ^^ 떠나고 싶은 제 발목을 잡아 주었네요. ㅎㅎ저의 마음을 끌어당긴 가장 큰 심장의 파편 입니다. :) 너무 감사해요.
플로리다님이 스팀잇에서 저의 제일 처음부터 함께 하고 계신 분이세요.
정말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아 ^^ 독거님 옷 신청하셨죠? 저 오늘 아니 어제 한국 본가에 도착했어요. ^^ 옷이 도착해 있네요. 너무 예뻐요. 받으시면 좋아하실 거 같아요~ 플로니다님 ^^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종점까지 이 얘기 저 얘기 하면 같이 가야죠~^^
벌써 한국 가신 거예요? ㅎㅎ 저도 동생한테 도착했대요~
좋은 시간 만드세요

가면은 쓰고 상대를 대하면, 상대방 또한 가면으로 대할 뿐이죠...
서로에게 감춤없이 민낯을 보일때 서로 조금더 가까워지고 이해할 수 있으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게 삶이겠죠! 그것이 실질적인 만남이건, 스팀잇과 같은 온라인 상이든...
해피님~ 지금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겁은 동네 개한테나 줘 버리자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네 개 ㅋㅋㅋ

저는 벌써 한국 본가에 왔습니다~ ㅎㅎㅎ 집에 오니 완전 좋네요~
ㅎㅎㅎ 마구 선물도 있고~ ㅎㅎㅎ 독거님이 사주신 옷이 도착해 있네요. ^^ 이 옷 덕분에 한국 들어올 때 제 옷짐이 줄었습니다. ㅎㅎㅎ 옷도 너무 예뻐요~
착용샷이라도 올려야 할 것 같이 너무 이쁘지만 차마 ㅋㅋ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착용샷은 넘기고 ^^ 잘 받았다는 증거샷 올립니다.ㅋㅋㅋ 감사해요 독거님 예쁘게 입을꼐요~
KakaoTalk_Photo_2018-01-22-02-55-55.jpg

해피님의 민낯 연애편지 같은 요런 진솔한 글 너무 좋습니다!!!
엄마랑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셔서 스팀잇에서 자주 봐요 해피님^^

헤나님의 취향을 알았습니다. 다음에는 (언제 일지 모르나) 오글오글 절절한 진짜 연애편지를 오로지 헤나님을 위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찬란해서 ㅋㅋㅋ 저는 이불킥 하겠지만요 ㅋㅋ 헤나님만 보아 주세요 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저도 오늘 스티머로서 부끄럽게 첫글을 남겼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저도 기운내볼까 합니다^^

@jennielee님 안녕하세요?
첫글 남긴거 보았습니다.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래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지인들이 아닌 스팀잇처럼 일면식도 없었던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가는게, 그게 바로 즐거운거죠ㅎㅎ

@kanade1025님 안녕하세요?
모랄까요... 확실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완전 다른 거 같아요. 저는 페이스북에 아무나 친구로 받지을 않아서 정말 "친구" 라고 할 수 있다 보니 왠지 그쪽은 고향집 같아요. ㅎㅎ (물론 그 중에서도 마음이 더 가는 진짜 친구가 있죠. ) 저에게 일면식은 중요하지 않은 거 같고요.

과연 몇 년이 지난 뒤에 이곳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친구로 남을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 가슴으로 대하는데... 제가 역량이 많이 부족하네요. ㅎㅎ 사실 그런 부분은 왠지 제 욕심(?) 같아서 포기해야 하나 싶기도 해요. ^^
@kanade1025 님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나는 그저 방관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전 처음 접해보는 사건들에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상당히 힘이 들었다.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꽤 많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리스팀합니다... 우리는 모두 평화를 갈망하죠...

@megaspore 님 안녕하세요?
아니 언제 오셔서 리스팀까지 하셨나요. 감사합니다. 기껏해야 겨우 방관자인 제가 너무 횡설수설 글을 쓴거 같아 이불킥 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이불킥을 자주 하곤 하지요...

괜찮습니다..

이미 벌어진걸요....

ㅋㅋㅋㅋㅋ

다녀오세요 :)

@kimthewriter 님 안녕하세요? ^^
저는 벌써 한국 본가에 왔어요~~ 집에 오니 너무 좋아요 ^0^
시간을 여기서 멈추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작가님 행복한 저녁 되시고 내일은 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헉.. 빠른 실행력에 감탄합니다👍 시차 때문에 늦게 주무시는 건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너무 아름다운 글입니다. 담담하면서도 어쩌면 슬픈 고백이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스팀잇은 어떠한 매력이 있는 것인지, 저도 빠져듭니다. 오래 같이 함께해요! :D

@wherever 님 안녕하세요~
잘 살아 보자는 슬픈 고백이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해피써클님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해피써클님이 사람들의 이야기 한 마디 한 마디를 얼마나 잘 이해하며, 공감하는 지를 잘 알 것입니다.

한편, 해피써클님께서 작은 것에도 깊은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인해, 감정을 억누르며 힘들어 했을 모습도 마음 아프게 다가옵니다.

얼마전에 스팀잇 여기저기에서 큰 소리들이 났었죠. 딱히 언급한 적은 없지만, 저또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진정한 커뮤니티로 계속 유지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죠. 그렇지만, 스팀잇의 모든 공간에 갈등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거기에는 해피서클님처럼 진심과 정성으로 소통하는 분들이 있었죠. 그리고 그런 모습 때문에 여전히 남아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머니 잘 뵈러 가셨는지 모르겠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함께 즐겁고 행복하고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시간을 보내고 오셔요. 오셔야 합니다! ㅎㅎㅎ
해피써클님의 포스팅 언제나 기대되고, 반갑네요!!

@dmy님~~~~~~~~~~~~~~~~~~~~~~
역시 드미님이 제대로 헤아려 주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단지 좋은 커뮤니티가 되자는 의도 였는데... 아무래도 저 글 쓰지 말아야 할까 봐요. ㅠㅠ
이번이 두번째 ㅠㅠ 아니 세번째 인가... 아무래도 저의 전달 능력에 심한 문제가 ... ㅜㅜ 겁나서 ㅠㅠ 이제 아무 것도 못 쓰겠습니다. 흑 ㅠㅠ 어떤 분이 소심이를 위한 "소심" 태그를 만들자 하셨는데.. 다음 부터는 그걸로만 태그를 달고 쓸까봐요 ㅠㅠ 아님 안 쓰던가..ㅠㅠ ㅎㅎ 이러고서 좀 잊혀지면 또 다시 쓰겠죠?
제가 도무지 제대로 하는 게 없네요. 저는 역시 절대로 작가의 소질은 없는 걸로 해야겠어요. 감상을 제 뜻과는 너무 먼 독자에게만 맡기는 것이 맘에 들지 않네요. ㅠㅠ '저는 그걸 말 하는게 아니에요.' 라고 할 수도 없고 ㅠㅠ 아니면 다들 알지만 표현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냥 제가 너무 잘못 한 거 같아서 ㅠㅠ 속상해요. 흑 ㅠㅠ

산티아고에서 그렇게 행복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제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것이었던 거 같아요. 뭐 많은 이유가 있었겠죠. 가장 본질 적인 나로 살 수 있었으니까요. :)

그나저나 드미님 여기 계신데 제가 어딜 갑니까! :) 드미님 놔두고 저 혼자 사라지지 않아요. ^^ 드미님 이랑 이렇게 진심으로 소통 (절대 소.통 아님 ㅎㅎㅎ) 해야지요. :)
저는 벌써 본가에 왔어요. 오자마자 쓰러져 자고 일어났더니 밤 12시 ㅠㅠ
그나저나 집에 오니 너무 좋아요. ㅎㅎ

드니님 푹 주무시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글을 읽다보니까 스팀잇에 가지고 계신 애정이 느껴졌어요ㅜ 화이팅입니다!

@pumpkini 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려요. 몇 달 지나니까 ^^ 애정이 생기네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연애편지를 받아서 기뻐요 :-) 고백하건데 사실 저도 @myhappycircle 님과 비슷한 기질이 다분히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울어도 따라 울고, 감성적인 음악을 들으면 하루 내내 우울해지고, 남들의 이야기, 감정을 흡수하다가 제 풀에 지쳐 버리고요. 저도 이런 예민함을 무던하게 만들려고 본능적으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안그러면 내가 너무 힘드니까.. 그래서 그만큼 더 무심해진 건지도 모르겠어요.

해피님의 공감능력, 감정이입, 타고난 감수성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을 위로하는 것 같아요. 감사하지요. 그러나 그 전에 해피님이 위로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마 그래서 해피님도 본능적으로 이렇게 파편조각을 이 곳에 끄집어 내는 게 아닐까요. 저도 지금 밤을 새서 좀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냥 저는 해피님 만나면 있는 힘껏 끌어 안아 줄 거예요. 어딘지 모를 그 경계쯤에서, 제가 기다리고 있을게요 :-)

@springfield 님 안녕하세요?
봄님도 감정이 예민하시군요ㅠㅠ 와락!!!!!!!!!!!!!!
제 파편들은 산티아고 글을 올릴때 생겼던 것들이라 ㅋㅋㅋ 그 글을 지워야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뭐 대충 많이 걷어 낸거 같기는 합니다. ㅎㅎ 저도 봄님 만나면 힘껏 끌어 안아 드릴께요. ^^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 :)
저 지금 한국 본가에 왔어요 ^0^ 집에 오니 너무 좋네요 ㅠㅠ 오자 마자 쓰러져 자고 일어 났더니 밤 12시 ㅋㅋㅋㅋ 이제 하루 시작을 해야 하나 -__-;; 같이 걸었던 순례자들 만나기로 했어요. ^0^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ㅋㅋㅋㅋ 다시 가고 싶어요. ㅠㅠ 스페인가서 알베르게를 하자 뭐 하자 매일 말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springfield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170816.jpg
ㅎㅎ 잘 다녀오세요.^______^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써 한국 본가에요 ^^
오자마자 쓰러져 자고 일어나 스팀잇 하고 있어요 :) 울곰님 가게 정리 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푹 쉬세요~
내일은 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백수 주재에 하루종일 바빠서 지금 새벽 두시에 밀린 스팀잇 하고 있네요.ㅎㅎ

오랫만에 스팀 들어와서 좋은 글 읽으며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 감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감성적인 공감을 주셨지 않을까 생각하는 1인입니다 ^^ 잘 다녀오세요

@yurizard님~ 안녕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힐링 되셨나요? 정말요? ㅎㅎㅎ 왜 이리 좋을까요.
아.. 저는 벌써 한국 본가에 왔습니다. ㅎㅎㅎ 빠르죠? ㅎㅎ 시간이 넉넉하지가 않아서 빨리 ~ 후다닥 왔습니다. ㅋㅋ
저의 엄마까지 놀라시네요. 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너무 좋아서 행복해요~ ㅋㅋ
유리자드님도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전 표현하는 감정이 부끄러워 꾹꾹 삼키는 편이라 자기감정표현을 잘 하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마이해피써클님은 감정도 풍부하시고 그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좋으신것 같아요. 글 잘 보고 가요. 글 자주 보고싶네요. ^^

@missamy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아마도 한국 문화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한국에서도 물론 너무 사차운으로 이상해서 또라이 소리 듣고 다녔지만 ㅋㅋ 미국 가니까 ㅋㅋ 다들 솔직 하게 표현하고 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더 또라이가 된거 같기도 하고 ㅠㅠ 잘 모르겠네요.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본인과 관계없는 일들 때문에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일로 더이상 이웃을 잃기 싫네요ㅠ 그럴 땐 잠시 떠나 있는 게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상처주는 계정을 뮤트하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겠졍..어떤 일이 있어도 결국 남는 사람들이 나중엔 웃을 거라고 믿습니다ㅎㅎ
쉬는 기간엔 한국에 돌아가시는 걸까요? 집밥 드시면서 재충전하세요 :)

@zorba 님 안녕하세요?
헤헤 ^^ 저 벌써 한국 본가 입니다 ~~~~~~~~~~~~~
너무 좋아서 날아 갈 거 같아욧~ 이제 좋은 커뮤니티가 됬으면 좋겠다 싶어서 쓴 글이었는데 ㅋㅋㅋ 제대로 전달이 안 된 모양입니다.
아 집밥 ㅠㅠ 먹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 먹고 행복해서 자고 일어났더니 ㅋㅋㅋ 미국 아침 시간이네요 ㅋㅋ
너무 짧게 있어서 시차 적응 못하고 이렇게 놀다가 가겠지요 ㅋㅋㅋ

센시티브 하신분들 , 흔히 예민한 사람들이 인류의 진화 단계중 더 진화한 사람이라고 하는 예기도 있더라구요. 감정전달도 잘되고..그 예민함이 식스센스로 봐야한다는...그래서, 다른 존재로 보고 대해야 한다며^^ 아마 평생을 배려하시면서 지내셨을거라 예상됩니다. 자신에게도 조금 더 배려하세요!(극단적으로 예민한1인이...^^;)

@rudolph 님 안녕하세요?
극단적으로 예민하시군요. ㅎㅎㅎ 너무 반갑습니다. :)
나이를 먹으니 그 예민함도 많이 사라진거 같은데 ㅋㅋ 아직 멀은 모양입니다. @rudolph 님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많이 감성적이고,배려심많고 사려깊고 하심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따뜻한 분이란걸 알 수 있겠어요^^

@newlife14님 안녕하세요?
^^ 칭찬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쩌나요 ㅠㅠ 저 별로 배려심 없고 사려 깊지 않은 거 같은데요. ^^;;
좀 더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newlife14님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해피써클님....🙏🏻 제가 취업 준비한다고 스팀잇을 잠깐 떠나있을때 이제는 텅 비어버린 것 같은 제 공간에 찾아오셔 따뜻한 응원의 말씀과 기다림의 문장을 적어두고 가셨던 기억이 나요. 그때 느꼈던 깊은 안도감과 감사한 마음을 잊지 못합니다 (ㅜㅜ)...... 저도 딱 그 순간 이 공간과 이 공간의 사람들에 대한 많은 생각이 스쳤던 것 같아요. 저희에게 넘나 소즁한 써클님...🙏🏻 곧 또 뵈어요.

@sinnanda2627 ^^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 지금 엄마집에 왔어요. ^^ ㅎㅎㅎㅎ오자 마자 쓰러져 자고 지금 일어났네요ㅋㅋㅋㅋ
집에 오니까 너무 좋네요. ㅎㅎㅎ
신난다님이 이곳에 계셔서 너무 좋아요. :) 떠나지 않고~ 꾹~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 제가 진심으로 감사해요.
신난다님 새벽에 나가실때 춥지 않게 출근 잘 하시고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해피서클님께서 '이것만 읽자'라는 마음이 들만큼 멋진 글을 쓰시는 분들이 스팀잇에 더더 늘어나길 바래요. 물론, 누군가에게는 해피서클님이 그런 글을 쓰시는 분이겠구요 :)

@magical-salt 님 안녕하세요?
항상 저에게 그림으로 행복을 주시는 분! 저는 지금 엄마랑 있어요. ㅋㅋ 시차 차이때문인지 딱 일어났더니 밤 12시 ㅋ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

  ·  7 years ago (edited)

제가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전문가도 아닙니다만 제 시선으로 봤을땐 해피써클님은 다른 사람보다 거울 신경? 거울 감각이 무척 많이 발달하신 분 같습니다. 한마디로 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고 이건 과학적으로도 많이 증명된 사실입니다. 보통 지능이 높을 수록 거울 감각도 발달하게 된다고 하던데 요건 요지에 벗어나니 넘어가구요 ㅋㅋ 스팀잇에 많이 계시는 상담심리학 분들도 대체로 이렇게 거울 신경이 발달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또 제가 지켜본 바로는 이런 유형에 속하신 분들이 스팀잇에 꽤 많으신 것 같아요.(물론 제 개인적 감상이지만.)
대개 이런 거울 신경이 발달하신 분들이 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게 되고 자신의 행동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만큼 그것에서 오는 반응이 민감하게 다가오니까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해피써클님처럼 아예 노출을 꺼려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에구 먼 말이 이렇게 길어졌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곳엔 이런 분들이 이미 무척 많으니 너무 고민 걱정마시고 시원하게 털어놓아도 다들 이해해주실거라는 겁니다^^ ㅎㅎ

거울 신경요? 그런 것도 있군요. 제가 너무 무식했던 모양이에요. 처음 알았어요 ㅋㅋ

미국에서 일할때는 특별히 안 그런거 같아요. 감정의 교류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유독 한국인들과 섞이면 ㅋㅋㅋ
그런데 저는 글을 쓰면 쓸 수록 글로 전달을 잘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일할때는 안 그런데... 완전 극과 극을 달리는 거 같아요. ㅎㅎ 그냥 하던 일만 하고 살아야 할까봐요 ㅋㅋ
아니면 진짜 그냥 뻘글 이나 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  7 years ago (edited)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오늘 같은 생각을 담은 글을 쓰시는 것만으로 충분하실 거 같아요:) 오늘 글 전 무척 감명깊게 읽었는걸요. 에구 제가 해피써클님이 한창 활동하실때에 동시대에 활동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뭐라고 도움될만한 조언을 드릴 위치가 아니네요 ㅜㅜ

아니에요. 케콘님 ^^
거울 신경 말씀해 주셔서 ㅋㅋ 제가 노출을 꺼려하는 이유가 이상한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되는 걸요. 저의 민감함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 진심으로 감사해요. :)
온라인에 생각을 적는 다는 것은 저 같이 미흡한 사람은 좀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ㅋㅋ 뭐 또 지나면 여전히 이 말을 하는지, 저 말을 하는지, 다른 말을 하는지 저도 모르는 제 생각을 적고 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ㅠㅠ 그래서 정리가 차근차근 되지 않는 것도 문제네요. 제가 지금 무엇을 적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너무 감사해요. 케콘님 ^^

  ·  7 years ago (edited)

아니에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기뻐요^^

저도 그래서인지 영화든 소설이든 비극은 보질 못하겠어요. 전엔 안 그랬는데 새드엔딩을 감당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린건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미국에 있었을 때에는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했던 것 같은데, 한국에 오니 오히려 위축되는 느낌이 들어요. 조금 더 평가받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스티밋에서부터라도 조금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꺼내놓는 연습을 해보아야겠습니다. :) 때로는 익명의 공간이 자신을 드러내기에 더 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songvely 님 안녕하세요?
저와 반대 이시네요. ^^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드니 새드엔딩이 감당이 되더라고요. ㅎㅎㅎ실제 인생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슬픔을 겪었기에 그런 모양입니다.

미국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표현하면 겉으로는 존중해 주죠.(속으로는 비난을 할지언정) 저는 이게 더 싫더라고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을 좋아 합니다. 한국은 ㅋㅋㅋ 생각이던 감정이던 표현을 하면 ‘너 뭐니’ 뭐 이런 기분이 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절친이 아닌 이상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죠.

저는 너무 오래 있었나 봐요 ㅠㅠ 익명의 공간에 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이젠 불편해 졌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여전히 진심으로 소통을 하는 건 즐겁네요. ^^

정말 좀 더 삶의 고난을 겪다보면 그런 새드엔딩에도 담담해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 제가 너무 곱게 살아왔는지도..ㅋㅋㅋ
미국에서는 해피써클님 말씀을 들으니 그런 부분도 있었던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시골에 머물다 와서 그런지 순박하고 착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있었던 것에 감사하지요.^^
결국 어딜 가나 사람간의 문제를 피할 수 없으니 스스로 적절히 표현하고 받아들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피서클님 팬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십니까. 50SBD 퇴직금으로 드린게 아닙니다!

리님! 퇴직금이었어요? 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저는 한국 본가에 간다는 거였는데요. ㅠㅠ 후딱 벌써 한국에 왔습니다. 빠르죵? ㅋㅋ
다들 제가 떠난다는 줄 ㅠㅠ 제 손가락이 삐꾸 맞아요. 사차원에 살다 보니 전달능력이 심히 부족한가 봅니다. ㅎㅎ

아니, 글은 잘 알아들었습니다. 그냥 너무 힘들어하시길래... 그냥 마구마구 공유해주셔야 팬들이 기쁩니다.

힘들었었다라는 과거였는데 ㅠㅠ 제가 잘못 쓴거 맞는 거 같아요. :)
마구 마구 공유 ㅋㅋㅋㅋ 아... 그건 좀 ^^ 제가 나름 안티쇼셜 이다 보니 ㅋㅋ 함부로 마구마구 공유 하기가 ㅎㅎ ^^;;

댓글만으로도 팬을 마구마구 늘리고 계시니 굳이 글은 안 쓰셔도 될지도...

^^ 팬이 늘어 나는 건 잘 모르겠는데요. ㅠㅠ 글도 잘 써 보고 싶은 욕심(?)이 산티아고 글을 다 올리고 갑자기 생겨서ㅋㅋㅋ 자꾸 민낯의 글들을 올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쓰다 보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죠. ^^;; 해 보지 않은 것이라서...제가 용기가 많이 부족해지는데 ㅋㅋ 또 지나면 괜찮겠죠. 그럼 또 민낯 글 올리고 ㅋㅋ 또 좌절하고... 반복될 거 같네요. ㅋㅋ

댓글창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압도적인 지지율인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리님의 시크한 유머는 스팀잇 최고 이신 듯 합니다. 👍

이런 고민을 또 안고 계셨군요. 마음을 가볍게 몸도 가볍게가 사실 말처럼 가볍게 되지 않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망설이고 누군가는 고민하고 주저주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가벼워지는 날에 가볍게 스팀잇에서 글을 남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덧+
추천해주신 덕분에 선정되었어요. 감사한 의미 담아 스달 보내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 ^^

@dianamun 님 안녕하세요?
아이고 스달도 보내 주시고 ㅠㅠ 제가 한 것도 없는데요 ㅠㅠ 그저 @dianamun님 진솔한 글이 너무 좋았었어요. 엄마에 관한 글을 읽었을때 받은 감동을 저의 짧은 댓글로 차마 담을 수가 없어서 마음에만 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벤트가 있어서 @dianamun님이 생각났던 것이었습니다. ^^ 진심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래요. @dianamun님 :)

고맙습니다. 작가에게는 그 글을 읽어주는 독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와 글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거 같아요. 아직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

해피님의 글은 항상 감수성이 풍부한거 같아요~!!
마음에 와닿는 글들도 좋지만 가끔은 해피님의 편한 글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

ㅎㅎㅎㅎ@girina79님 안녕하세요? 칭찬이신 거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글을 올리고 싶은데 ㅋㅋ 요즘은 올라 오는 글도 많아서 읽다 보면 ㅋㅋ 제 이야기를 쓸 수가 없네요. ㅎㅎㅎ 댓글이라도 쓸라고 하면 더더욱 제가 쓰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잊어 버리게 되요 ㅎㅎㅎㅎㅎ
제가 원래 좀 심각한(?) 사람입니다. (과연... ㅎㅎ)

ㅋㅋㅋㅋㅋ윗 문단 진짜 공감가네요 페이스북 가끔씩 하는 사람들 보면 드는 생각은 생존알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