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가 지나온 10대의 서글픈 자화상
- 줄거리 -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대회만 나갔다 하면 4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영 선수 '준호' . 하지만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의 닦달에 새로운 수영 코치 ‘광수’를 만난다.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회 1등은 물론, 대학까지 골라 가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광수는 ‘엄마’에게 연습 기간 동안 수영장 출입금지 명령까지 내린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도 연습은 커녕 항상 PC방 마우스나 소주잔을 손에 쥔 못 미더운 모습의 광수. 이래봬도 16년 전 아시아 신기록까지 달성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의심 반, 기대 반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수영 대회에 출전한 ‘준호’의 기록은 '거의' 1등! 1등과 0.02초 차이로 생에 첫 은메달을 목에 건다.
오랜만에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준호’네 집. 그런데 그때, 신이 난 동생 ‘기호’가 해맑게 질문을 던지는데...!
“정말 맞고 하니까 잘 한 거야? 예전에는 안 맞아서 맨날 4등 했던 거야, 형?”
동생의 말에 시퍼렇게 질린 얼굴처럼 멍투성이인 열두 살 ‘준호’의 몸.
‘준호’는 좋아하는 수영을 계속할 수 있을까…?
나는 영화 '4등' 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서 팽배한 1등에 대한 욕망을 읽었다.
- 김광수 코치의 과거 자신이 했던 실수를 준호가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호를 체벌하는 모습.
- 준호 엄마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준호의 1등을 위해서는 "사소한" 체벌정도는 눈감는 모습.
- 준호 아빠의 자기 자식에게 행해지는 폭력은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모습.
모두 방법은 다르지만 누구 하나 준호의 성공을 바라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준호에게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면서 혼란스러웠다.
영화 전반부에서는 김광수 코치의 방식처럼 성공을 위해 채찍질하는 훈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중반부에서는 아무리 성공을 위한다고해도 폭력은 안된다고 생각했고, 후반부에서는 마냥 혼란스러웠다.
누구의 방식을 응원하고 따라야 준호가 1등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준호가 결국 1등 한번 못해보고 '만년 4등'에 그치는건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
결국 나도 똑같았다.
준호의 4등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1등을 해야한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 사회는 A 라는 output 을 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B 라는 input 을 넣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있다. '1등' 이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사소한 '희생' 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희생이 폭력으로 인한 상처든, 부모자식간의 멀어짐이든, 지나친 수면부족으로 인한 건강악화든, 무언가는 희생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희생하지 않으면 1등은 꿈도 꿀 수 없는 것이라 지레짐작한다.
'1등' 을 도달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있을 가능성은 생각하지도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교육에 몰빵해서 만든 헬리콥터맘형 학생이 명문대에 간 성공사례만 보고, 그 방법만 우르르 쫓는다. 부모의 돈과 학생의 건강을 ‘희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그럴싸하기 때문이다. “교과서만 공부했어요.”라는 말은 신빙성이 없다고 치부한다. '분명히 몰래 고액 과외선생님한테 배웠을거야.' 라고 쑥덕거린다.
그래서 오늘도 10대 학생들은 쉬는 시간도 없이 학원과 과외를 전전하고 있다.
'1등' 하고 나서, 그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10대 학생들의 목표는 공통적으로 딱 하나다.
1등 대학교.
그 1등 대학교를 보내기 위해서 학부모는 어릴때부터 애한테 과외도 시키고 학원뺑뺑이도 돌린다.
그런데 말이다.
목표하던 1등 대학교에 간 다음은 어떻게 될까?
“1등 대학교 갔으니, 이제 난 공부 끝! 고생 끝! 인생 끝! 난 자유인으로 맘껏 놀꺼야!”
할 수 있을까?
과연 그 다음 '1등' 은 없을까?
우리의 대학교 입학 때를 생각해보자. 어떻게든 노력해서 명문대에 갔다. 장미꽃 가득한 교정에서 원빈 같은 선배들과 함께 푸른 잔디밭에서 청춘드라마 찍을 줄 알았다. 현실은 아침 수업에 늦지 않으려 눈썹 휘날리게 뛰고, 과제에 치이고, 팀플과 조모임의 무임승차자와 싸우고, 도서관에서 밤새가며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한다.
우리가 저렇게 바삐 지내는 이유는 뭘까?
1등 회사에 들어가는 목표가 눈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졸업해서 1등 회사에 들어갔다고 치자.
그 다음 목표는 업무평가 1등이 된다.
그 다음은?
동기 중 1등 승진.
친구들 중 1등 연봉.
등등등.
분명 우리의 목표는 '1등 대학교' 였는데, 그 뒤로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1등' 이 너무 많이 나온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짜” 목표가 과연 '1등' 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1등 말고 무엇이 진정한 목표가 되어야 하는가.
준호는 엄마의 등쌀에 못이겨 수영대회에 나갔을 때는 항상 4등을 했다. 그러다가 김광수 코치의 체벌이 싫어서 수영을 때려치고 난 후 깨닫는다. 자신이 수영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어떻게든 수영을 계속 하고 싶다는 걸. 그후로 준호의 눈빛이 달라진다. 이전에는 김광수 코치가 옆에 딱 달라붙어서 가르칠 때에도 수영에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자신이 수영을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다는 걸 깨달은 후에는 혼자서 훈련할때도 무섭게 집중한다. 그리고 절대 받지 못할것 같았던 금메달을 목에 건다.
우리 중 꽤 많은 사람은 영화 '4등' 은 나와는 관련없는 영화여서 편하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얼핏 줄거리만 봤을때는 만년 4등을 하는 애가 1등을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꽤 좋은 성과를 냈거나 큰 업다운없이 무난하게 살아왔던 분들은 더더욱 준호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거다. 그러한 분들은 남들이 봤을 때 영화 초반부에 준호가 부러워하던 1등 하는 수영선수일 것 같다. 살면서 나름대로 성취를 맛보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을 하면서 큰 걱정이 없어보이는 1등 선수.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들만이 아는 나름대로의 슬럼프와 고비가 있었겠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꽃길만 걸어온 것처럼 보이니, 영화 속 주인공인 준호의 눈에 비친 그들은 1등 선수일 게 틀림없다. 명문대라 불리는 대학교에 들어갔고,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그들은 누가봐도 1등의 길을 계속 걸었다.
그들 나름대로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만 왔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의 강요 없이, 그들이 원하는 길로 나아가는 길이 우연찮게 남들이 말하는 '1등' 과 겹쳤을 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들은 삶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지금 현재 그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서 느끼는 이 불만족은 그들도 결국 남들과 다를바없이 눈 앞에 보이는 ‘1등’만을 추구해왔음을 실토하게 만든다. 1등 같았던 그들이 사실은 영화 속에 나오는 '만년 4등' 이었던 것이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한때 나는 “내가 잘하는 것 = 내가 좋아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 주위에서 칭찬을 해주니, 나는 기뻐서 더 그 일을 했고 결과도 좋았다. 나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지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들에게 지금 삶에 만족하냐고 물으면, 지금은 모든 일에 무감각해졌다고 답한다. 또래의 몇배의 연봉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좋았는데, 이제는 아무 느낌도 없다고들 한다. 자신이 누리는 것들이 전부 당연하게 느껴진단다. 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나는 요새 자꾸만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수많은 선택지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그 선택지를 택했다면, 지금보다 수입은 훨씬 줄겠지만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다. 결국, 난 그동안 내가 좋아한다고 믿어의심치 않았던 일을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단지 내가 잘하는 일이었고, 그로 인해 칭찬받는 게 좋았을 뿐.
그런데 또 내가 그 선택지를 잘할거란 보장도 없다.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이 일은 내가 잘하는 게 확실하지만, 내가 다른 일도 지금처럼 잘할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리스크가 있다.
아니면 흔히들 쉽게 말하는 것처럼 난 그냥 배부른 투정을 하고 있는걸수도 있다. 뭐든 기브앤테이크가 있는데, 난 받기만하고 내 시간/청춘을 바치는 건 아까워하는 걸 수 있다. 어차피 시간과 노력을 바칠거면 기왕이면 보상이 좀더 높은 일을 선택하는게 좋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 맞는 말이다. 나도 항상 불만인 건 아니고, 가끔씩 너무 일이 벅차고 힘들때만 불만을 토로하니까… 평소에는 나도 나름 만족하면서 일한다는 뜻이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
딜레마다.
내가 조금만 더 일찍,
남들처럼 1등을 쫓기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았더라면…
자신이 진정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진정한 목표다.
1등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1등’은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주어지는 '선물' 이다.
선물은 받으면 좋지만, 안 받아도 되는 무의미한 것이다.
절대로 선물 받는 것 자체가 누군가의 목표가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된다.
영화 '4등' 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게 아닐까?
영화 마지막에 자신의 진정한 목표를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준호의 편안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
부럽다.
스팀잇엔 비밀글 기능이 없는게 처음으로 아쉬워요.
제가 딱 그랬어요. 수능을 망쳐서 원하던 학교와 과에 못 갔고 그래서 장학금은 당연히 받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선 여자라는 선입견이 싫어서 열심히 일했는데 어쩌면 그건 핑계고 그냥 관성이었을지도. 그러다보니 일이 많아지고, 인정을 받는만큼 기대도 커지고, 더 중요한 일이 주어지고. 그렇게 한참 일했더니 건강도 안 좋아졌고, 번아웃 증상도 와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일을 그만둔 이유가 그거였어요. 사람들의 인정, 빠른 승진 이런건 끝없이 달릴 수 있는 충분한 동기가 되지 않는다는 것. 인정받기 위해 일하다보니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더라구요. 일을 즐기지 않았다면 물론 열심히하는 것조차 불가능했겠지만 저는 즐거움보다 중압감이 컸어요.
지금은 제가 즐거워하는 일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데 쉽게 찾아오진 않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준호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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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저도 아쉽습니다. 스팀잇에 비밀글 기능이 없다는 사실이 ㅠㅠ 스팀 커뮤니티스가 런칭한다는데 대체 언제 오픈할지 .... ㅜㅜ
저는 학교 생활 및 업무에서는 특별한 실패를 겪은적이 없어요.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수많은 실패를 겪었어요. 가족관계를 비롯해서 사소한 친구관계까지 .. 그래서인지 더더욱 관계에 집착하게 되었나봅니다.
저 또한 업무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그도 역시 관성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뚜렷한 목적없이 관성에 의해 아무런 생각없이 기하는 노력. 그저 칭찬받으면 좋았던 기억에 기대어 누군가의 인정을 기대하며 달려왔지만, 그게 저의 목표점이 아니더라구요. 이러다가 저는 죽을때까지 자기만족을 느끼지 못할거라는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어요. 아직도 내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적어도 지금은 제가 목표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라는 점은 확실히 알아요.
빠른 승진/높은 연봉도 좋지만, 그게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은 써니님과 저는 누고보다 한발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체 커뮤니티스는 언제 런칭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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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용기' 책에서 와닿았던 문구 하나가
였어요. 인간관계는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부분도 아니라 어쩔 수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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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관과 심지를 굳게 갖고 살아가야겠어요.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게 아니라, '나' 를 중심으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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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긴 하지만 메모키를 사용하면 비밀 쪽지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대신 읽는 사람도 메모키를 입력해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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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키로 비밀 쪽지요? 들어도 이해가 안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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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이 생성되면 비밀번호가 네개 주어지잖아요? 그거 중 메모키라고 되있는걸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비밀메모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안 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아니면 스팀챗으로 1:1로 대화 나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시간 늦었는데 얼른 주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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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메모키를 따로 적어두지 않았네요 (.....)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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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자신이 진정 좋아하고 원하는 걸 찾으라고 하시는데 이런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싶어요~
그리고 인생을 여행에 비유를 많이 하는데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많은 것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누구와 가냐도 충분히 의미가 있잖아요~ㅎㅎㅎ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우리 옹알이 선생님들 보면서 저의 가치관이 이렇게 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전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잘 나가는게 제일이고 그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ㅎ
근데 1억 가진 사람에게 "요즘 잘 지내?"라고 물었을 때 답변이 "그냥 먹고 살만해ㅎㅎㅎ"
10억 가진 사람에게 "요즘 잘 지내?'라고 물었을 때 답변도 "그냥 밥만 먹고 살지ㅎㅎ"
그리고 정말 부유하신 분에게도 여쭤봤을때도 "그냥 먹고 살지ㅎㅎㅎ"
다들 밥은 먹고 사는것 같아요ㅎㅎㅎ실제로 식탁에 가서 보면 반찬은 다르지만ㅎㅎㅎㅎ
여행도 그렇고 밥 먹을때도 그렇고ㅎㅎㅎ
좋은 곳 가고 좋은거 먹으면 당연히 편하고 좋은건 5살짜리 꼬마도 알지만 모래알을 씹는것 같을 때도 있잖아요ㅎㅎㅎ직업적으로든, 가정적으로든 결국엔 같은 곳 바라보고 가는 사람이 중요하다는걸 느껴요ㅎㅎ
그리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라는 영화가 있는데..이걸 보면서 또 한번 마음을 굳히게 되더라고요ㅎㅎㅎ
결국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저 자신과 적당한 타협을 해야겠지만 결과는 정해놨어요ㅎㅎㅎ
우리가 쉽게 말하지만 정말로 어려운 '평범하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더라고요ㅎㅎㅎ
서울님은 잘하는 일도 찾아내시고 통찰력을 기르신것처럼 좋아하시는 일도 현명하게 잘 찾아내실 것 같아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나의 케이스로 봐주시고 서울님 아자아자 응원할게요~!!
이번 주말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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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고 살지" 라는 답변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 맞아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여유로운 사람도 모두들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게 특별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사는 모습은 전부 비슷비슷하구요 .. 특히 가족사 ㅎㅎ
저도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굉장히 인상깊게 봤어요. 사실 처음 봤을 때보다 두번째 봤을 때 더욱 감동받았어요. 먹먹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료타 (맞나요? 그 딱딱한 아버지 역할) 에게서 저의 모습이 겹쳐보이기도 했구요 .. 그 영화를 보고나서 '나도 료타처럼 누군가를 세속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지 않았나?' 라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지금은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을 꿈꾸고 있어요 :) 그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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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이거 물어보고 '아..어마어마하게 여유로운 사람도..다 그냥그렇게 사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해는 되는게 그분이 제가 볼 땐 특별하지만 어디서나 특별하진 않을 수 있잖아요~
어떤 모임에서는 특별하지만 어느 모임에서는 한 없이 초라할수도 있고요~ㅎㅎㅎ
가족사는 음~ 예를 들면 어떤게 있을까요~?
맞아요~료타가 아빠, 케이타는 아들이요~
이 영화 보면서..저도 제 안의 료타의 세속적인 모습이 보이고 또, 본인(료타)의 환경에서는 이제 살기 위한 본능?(아버님이 경제적으로 책임감이 부족한 모습으로 묘사되었다고 느꼈거든요ㅎㅎㅎ)으로 만들어진 모습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료타의 사고가 이해는 되었어요ㅎㅎㅎ
그리고 그 엔지니어 아버지가 애기들이랑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서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면서..또 피식피식하고요ㅋㅋㅋㅋ울다가 웃었다가 우는 영화였어요ㅠㅠㅋㅋㅋㅋ
머리가 커지면서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을 누리고 지키는게 이렇게까지나 힘든거였나..?
이런 생각이 많아지는거 같아요ㅎㅎㅎ
이런 생각하면 할수록 부모님께 정말 감사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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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와 함께 퍼즐맞추기 게임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하는 사람이 1등이라고 했더니 아이가 "1등이 중요한게 아니라 즐겁게 노는게 중요해"라고 하더군요.
말씀하신것처럼 삶의 진짜 목표를 찾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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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이 벌써부터 삶의 이치를 통달하다니 ......! 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똑부러지는 자녀교육을 하실 수 있는지 부러워할 학부모님들이 참 많을 것 같아요 :)
말씀하신 것처럼 즐거워하는 걸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전 잘하는 일은 빨리 찾은 편이긴 하지만, 이 또한 온전한 만족을 주기엔 충분하지 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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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유치원 선생님께 그 위대한 걸 알려 주더라구요.ㅋㅋ
아무래도 인간의 만족은 끝도 없으니.. 저는 일정수준의 만족으로 부족한 부분을 덮으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이렇게 하면 자칫 나태 해질수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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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생각할 게 많은 영화네요.
좋은 영화 소개,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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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기 다른 가치관이 있는데... 저는 치열하게 사는 것보다는 여유로운 삶을 사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셀레님이나 다른 분들처럼 치열하게 산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잠깐이나마 치열하게 살았던 경험과 기억을 떠올려보면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더라고요. 물론 정말 좋아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그럴만한 일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지금은... 그래서인지 적당한 여유로움과 적당한 연봉을 받으면서 나름대로 편하게 사는 것 같아요. 아마 다른 사람이 저를 보면 신선놀음이니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등... 원해서 1등이 된다면 상관없는데 누구나 다 1등을 할 수도 없으니깐요. 예전에는 저도 특정 분야에서 1등을 몇번 해본 것 같기는 한데... 항상 1등을 할 수도 없고... 그 때와 다르게 요즘은 1등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네, 변명이고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
저는 적당히 벌면서... 적당히 세상 느끼며, 적당히 세상 돌아다니며 적당히 적당히 그렇게 살고 싶어요. 아.직.은.요. 이런 삶을 살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되어서 지금 당장은 좀 누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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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로부터 진정 행복을 얻는다면 그보다 더 큰 만족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찾는 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을때의 충격도 꽤 크구요 ㅠㅠ
그런 의미에서 하늘님도 참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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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아하는 일을 아직은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좋아할만한 일은 찾은 것 같아 보이는데 좀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부러울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온라인이라서 서로 잘 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부러울 뿐이지 어쩌면 서로에 대해서 잘 알게 되면 사람 사는 것 다 똑같구나~ 라며 결국에는 도돌이표 찍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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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사람사는거 다 똑같더라구요 ㅎㅎ 어마어마하게 대단해보이는 사람조차 온갖 고민때문에 골치 앓으면서 죽어가는 소리를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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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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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행복하겠죠. 즐기다 보면 이기기도, 지기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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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진심으로 즐길 수 없는 저는 한참 배워야 하나 봅니다... 그렇지만 질때도 마냥 기분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달은 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 그래도 항상 이기고 싶은 건 제 욕심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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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공부가, 1등이, 지나고 나면 인생의 극히 한 부분인것을 알면서도 부모들이 나서서 1등을 하라고 떠미는 현실이요. 저는 스스로 깨우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지, 즐기는 지..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아닌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무척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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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보기엔 '이 길이 좋은데..' 싶지만 그 길이 아이와 맞지 않다면 결국 의미없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뭐든 스스로 깨우치는 게 제일 좋기에, 어른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거겠지요? :)
영미권 학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특정 길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사회 전반적인 강압적 분위기는 아니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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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1등을 하고 남들이 보기에 1등의 삶이라도 1등으로 행복한 건 아니더라구요.
영화 이야기 속에 생각할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네요. 역시 스스로 즐기는 것 이상의 실력은 없다는 결말,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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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성공의 기준에서 1등이 진정한 삶의 1등은 아니라는 진리를 쉽게 풀어쓴 영화더라구요 :) 바쁜 현대인들이 한번씩 쉬면서 곱씹을만한 내용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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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오랜만에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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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구나
라는건 알겠네요..
이미 님의 글과 댓글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고로
말을 아낍니다.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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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흘러가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더라구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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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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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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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진짜 그 목표를 향해 가는 삶...
정말 더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해 살아가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등수 너머에 있는 행복을 향해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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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목, 특성으로 줄을 세우던 간에 충분히 많은 사람을 모으면 단 한가지도 1등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편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1등을 제외하고 모두에게 통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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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네요...
근데 아직도 좋아하는 일을 찾질 못했어요 ㅠㅠ
지금의 일을 이리도 오래 하고 있는 걸 보면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 이게 적성인가 싶기두 하구...
안 맞는 일을 하려니 흥은 안나고 그렇네요...
(포스팅 내용과 그닥 관계없는 하소연을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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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1등을 하는 스토리라는게 왜 이렇게 왠지 모르게 씁쓸하죠?
여튼, 끊임없이 이어지는 rat race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전 벗어났고(언제 다시 돌아갈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지금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그런데 그 경쟁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제 대학 친구들이 그렇지 못한 제 중고등학교 친구들보다 훨씬 더 나은 것 같은 삶, 자신감 있는 삶을 사는 걸 보면, 그 친구들도 더 위를 바라보고 살고 있긴 하지만 덜 찌들려 보이는 걸 보면, 희생해 가면서 했던 노력들이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마음이 복잡복잡하네요.
아, 그리고 모두에게 진정한 목표, 좋아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신화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고요. 아무 것도 좋아하지 않고 그냥 돈 쓰거나 누워 있는 걸 좋아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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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영화가 있군요!
1등... 그게 싫어서 홈스쿨링을 시켰습니다.
무엇이든 1등을 하고싶게 만드는 습관을 키우는 사회...
얼른 일등으로 밥 먹어서 스티커 받고싶고, 일등으로 알림장 내서 스티커 받고 싶고.... 그 사소한 스티커에 목숨걸게 만드는 사회에서 벗어나고나니,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진정한 내 삶의 일등인지를 알게 되더라고요.
틀리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고, 실패하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고, 도전하고, 사랑하고, 꿈꾸며 살아가는 것... 그래서 모두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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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아웃되고 한참 지나서야 올리신걸 알게되서 다음글만 읽고 갔었나봐요. 혹시 새 소식이 있는지 궁금해서 왔다가 이제야 댓글 남기고 갑니다.
최근에 영화를 거의 못보기도 했지만 진짜 몰랐던 영화네요. 재미있는게, 아마 저 혼자 이 영화를 봤다면 엄청 "뻔한"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별 감흥없이 보고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셀레님이 써 주시니 뭔가 엄청나게 감정이입!!
사실 저는 1등을 하겠다고 기를 썼던 상황이 너무나 기억에 가물가물거려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1등이 목표였던 적은 중학교때 정도? 그때 늘 전교일등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집이 정말 가까웠어요. 걸어서 2분 정도? 1학년 때부터 같은반이고 해서 친하게 지내면서도 뭔가 경쟁심이 생겨 나도 해봐야지 하고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하곤 했었는데 1, 2등을 다투다 보니 어느 순간 더 잘하고 싶어 비겁한 방법도 생각해 보게 되고, 결국은 미묘한 감정으로 인해 그 친구와 멀어지고 말았었어요. 성인이 된 후에야 그게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그 친구를 다시 만날수는 없는지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친구를 잃은 이후로는 그냥 제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면 된다고, 기를쓰고 일등은 안해도 된다고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함정은 일등이 되려고 기를 쓰지 않아도 삶이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ㅎㅎㅎ 제가 원하는 목표를 삼아 기준을 마련하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를 맛보고 다음으로 나아가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에는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향해 가는데 왜 이런 전혀 관련 없는 일들로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가 하는 과정이 참 많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 면에서 행복이란 삶 전체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잠깐씩 주어지는 선물같은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힘든 와중에도 딸아이의 웃는 얼굴, 야옹이의 애교, 어머니의 잔소리...(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엄마 연세가 드시고 주변 분들이 하나 둘씩 돌아가시니, 이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절감하게 되었어요 ㅠㅠ)
정말 별것 아닌 것들에서 얻게되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제게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거 같아요.
꽤 오랫동안 정말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하게 살아왔던 적이 있기때문에 내 행복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채워지지 않는 성취에의 길에서 이제는 좀 벗어나 잠깐씩 내가 참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하고 살아갑니다.
아 이런 댓글을 쓰려던게 아니었는데 ㅎㅎㅎ
아무튼 셀레님이 진정 원하는 목표를 향한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p.s. 그래서 스팀 커뮤니티스(가 뭔지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뭔가 좋은 것일듯 하니)는 대체 언제... 오픈하면 저도 좀 알려주십...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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