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복되고 평안하라!
온 생명 부디 행복할지라!!!”
당신을 보호할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보호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멋대로 될 것입니다.
단순한 예를 하나 들면, 어떤 재가자들이 큰스님을 매우 존경하였습니다. 존경하다보니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공양을 오리고, 일일이 돌보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큰스님이 연세가 많아서 입적을 하시자 ‘아이고, 의지할 분이 없습니다.’하고 울었겠지요.
나 역시 은사이신 큰스님이 입적하시자 마음이 아주 좋지 않았고 슬펐습니다. 은사스님은 나의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었습니다. (전부 다 말하려면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아서...)
예를 들면, 빅쿠 스님이 되려면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때 나의 은사스님께서 “내가 내 부모이다”라고 말씀하시고는 부모님 자리에 계셨습니다. 나를 양자로 삼으신 것이지요. 너무나 은혜로웠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스님이 얼마만큼 당신에게 큰 자애와 연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든, 당신에게 얼마만큼 가르치고 훈계한다고 말하든지, 그분의 자애와 연민, 그분의 가르침과 훈계는 그분이 살아계신 동안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이 안 계신다면 어떻게 하렵니까? 당신 자신을 의지해야만 합니다. 잠깐 동안은 당신의 스승에게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는 당신 자신을 의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당신 자신을 의지한다는 것 역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 당신의 지혜를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담마와 가까이 살 때만이 당신 자신을 의지하게 됩니다. 담마와 멀어지면 당신 자신을 의지할 수 없게 됩니다. 해야 할 일을 하고,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않을 때 당신 자신을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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