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의 직장입니다.(지금도 회사입니다. 약간의 죄책감이 드네요)
두 아이의 아빠이고, 회사에서는 중간관리자 입니다.
매일 매일 출근하는 기쁨보다는 오늘 하루도 대충 수습하면 살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출근하는날이 많아 지는 조금은 루저 같은 아저씨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40대 직장인분들은 가정, 회사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여러가지 많은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점점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언제까지 일지 모르는 직장생활의 두려움, 점점 커져가는 아이들 아파트 대출 등.. 많은 걱정이 있지만 무엇보다 알 수 없는 내 마음의 허점함이 더 마음을 헛헛하게 하기도 하고 힘들게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일확천금을 기대하며, 로또도 사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용돈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취미생활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밴드에 혼자만의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글을 쓴다는게 좋았습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누가 내 글을 본다는게 창피하기도 하고 해서요.
그런데, 사람들이 제 글을 봐주길 원하지는 않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주기 바라진 않지만, 저의 작은 반성문 및 고해성사 같은 일기를 공개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공감과 위로가 필요할 만큼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픈 되어 있는 곳에 쓰기에는 용기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적당한 곳을 고민 하던중에 "스팀잇"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이곳에 글을 쓰고 있으신것 같습니다.저는 스팀잇의 보상시스템과 여기는 다른 곳 보다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지 않을 수 있는 환경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앞으로 하루의 반성과 저의 앞으로의 계획 등을 적어 볼 계획입니다.
그래야 스스로의 다짐을 이루기 위해 좀 더 노력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처음에 여기에 계획을 세우고, 스팀잇의 운영방식을 알고 시작할까 했지만,그냐 하루 하루 미루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시작했습니다. 이게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르지만, 시작인 반이니까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점식식사 맛잇게 하시고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NANAVINI
저도 나나비니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스팀잇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제 막 40대 접어들고 세 아이 아빠에 중간 관리자니 여러모로 비슷하죠? 그리고 지금 회사입니다. ㅎㅎ 나나비니님의 앞으로 스팀 생활이 즐겁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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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용환경이 익숙하지 않아 댓글이 달린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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