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빵.
치아바타를 구웠다. 새벽에 엄마가 친구분 엄마댁으로 내려간다. 이사를 도우러. 우리가족이 미국에 있을때 외할머니가 혼자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그 이모가 엄마 대신 외할머니 병원엘 다녀주셨다며...
엄마는 늘 고마워했다. 할머닌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여전히 그 이모는 엄마랑 납골당에도 다녀주시고..
친구가 가족보다 낫다. 적어도 엄마한테 그 이모는 그런 존재이신듯.
엄마도 늘 그런거 같고. 친구...나에겐 좀 어려운 존재지만 그냥 이름이 다른 좋은 사람관계인듯. 가족은 너무 많은 요구와 기대로 그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왕왕있다....오늘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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