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탈리아-03] 볼로냐 반나절 관광

in kr •  7 years ago 

14년 4월3일부터 8일까지 4박6일동안 전시회 참관을 핑계로 다녀온 이탈리아 로마와 볼로냐, 바티칸 여행 이야기입니다. 역시 블로그 내용을 편집한거라 반말체임에 양해 바랍니다. 영국편보단 짧으니 안심하세요. ^^


자 그럼 어디 돌아볼까!

아시넬리탑(Torre Asinelli)
네모진 설계로 높이는 약 100m이다. 가리젠다탑과 나란히 서 있는데 양탑이 모두 상당히 경사져 있는 까닭은 지반침하 때문이라고도 하고 건축기술을 과시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도 한다. 12∼13세기 교황당과 황제당의 싸움, 그리고 지방의 전제군주간의 대립이 격화하였을 때 귀족들은 한껏 높은 탑을 건조하는 것으로 위세를 삼았다. 현존하는 것은 많지 않으며 이 탑이 가장 높고 유명하다. 1109년 귀족 아시넬리를 위해서 세워진 것으로서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486개의 계단이 있어 당시 볼로냐 건축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시넬리탑 [Torre Asinelli, ─塔] (두산백과)

숙소 가는 길에 멀리서부터 보이던 아시넬리 타워. 가까이 가보니 탑 주변까지 다른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와 있는데, 이거 무너지면 어쩌나 한편으론 걱정도 되는... 정도로 탑이 기울어 있었다. 꼭대기층에 입장료 내고 올라가면 볼로냐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는데... 비 오는 날 시야도 안좋고, 괜히 올라갔다가 번개라도 맞으면 어떡하냐고 우리끼리 합의 보고 올라가는 건 패스~(솔직히 486개의 계단을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ㅋㅋ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그 땐 한번 올라가 보리라~)


산 페트로니오 성당(Basilica di San Petronio)
볼로냐의 수호 성인인 산 페트로니오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마조레 광장(Piazza Maggiore)에 있다.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성당으로, 길이 132m, 너비 60m, 천장 높이 45m, 파사드 높이 51m이며 2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본래 로마의 산피에트로 대성당보다 큰 규모로 건설하려고 했으나 교회를 지으려던 돈이 아르키지나시오 궁전을 건축하는 데 사용되어 규모가 축소되었다. 벽돌로 건축한 중세 건축물 중에서 아름다운 건물로 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페트로니오 성당 [Basilica di San Petronio] (두산백과)

건물 곳곳이 보수공사 중이었던 산 페트로니오 성당. 여기도 왠지 인도네시아 족자의 보르부드르나 쁘남바냔 사원처럼 갈때마다 보수공사 중인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실내에 들어가 볼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너무 피곤한 관계로 밖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마죠레 광장(Piazza Maggiore)에서 바라본 Palazzo d'Accursio(2008년까지 City Hall로 사용됐다고 함.)


마지막으로 마죠레 광장에서 Nettuno 광장으로 이동하는 초입에 있는 넵튠 분수(Fountain of Neptune).
대부분의 관광지가 마죠레 광장 인근에 분포해 있어 반나절 도보 관광이면 충분한 듯하다. 게다가 숙소까지 걸어오며 이미 골목 구석구석 잘 구경하고 왔으니... 그치기만 바라던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고 길거리 행상에게서 산 우산(두개 9유로)은 벌써 대가 나가 너덜너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회랑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나저나 이태리에 와보니 남자들이 왜 이렇게 다들 잘생긴거야? 지나가는 젊은 친구들이 다들 멋쟁이다. 밀라노에 가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다 패션 모델이라더니... 우리나라에서 얼굴 좀 된다 하는 친구들이 이태리에 오면 바로 꼬리 내리지 않을까?

숙소 근처 마트에서 물과 필요한 것들을 사고 돌아와보니 오후 5시경... 점심도 늦게 먹었으니 좀 쉬다가 저녁도 늦게 먹자고 이야기하고 침대로 다이빙~

그리곤...

그리곤... 못일어났다. 약기운이 몸에 퍼져 노곤한데다 시차 적응이 안되 첫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더니 완전 넉다운 되버린거다. 중간중간 깨긴 했는데... 눈은 떠지되 몸은 안움직이는 상태였다고나 할까? 덕분에 형근이도 저녁도 못먹고 그냥 잠자리로... 저녁에는 좀 폼나는데서 와인도 한잔 하며 제대로 먹어보자 이야기해서 기대하고 있었을텐데... 미안혀라~


To be continued...
Written by Noah on 4th of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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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smart pohotgraphy wow

어딜 찍어도 다 작품이네요!~ 마지막컷은 노아님도 마델같습니다~ ^^

맨날 찍어주기만 하다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와 동행을 하니 제가 출연하는 씬이 좀 많네요... ㅋ
나름 잘나온것만 골라서 올렸답니다 ㅎㅎ

역시 이탈리아는 건물들이 너무 멋있어요~다음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ㅎ

길이 너무 운치있어 일부러 숙소까지 한시간은 걸어갔던것 같아요. 비가 와서인지 더 분위기있어 보였답니다.

ㅎㅎㅎㅎ 비오는 날 번개 ㅋㅋ 넘 웃겨요
비오는 날은 거리가 상당히 운치 있는거 같네여. 너무 멋있어요.
아래 사진 분위기있게 너무 잘나오신거 아닌가요 ^^

핑계였지만 도저히 486 계단을 오를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

볼로냐. 들르고 싶던 곳이었는데 아직 못 가봤네요. 건물들이 참 멋지네요.

일정상 반나절만 돌아봤는데... 작은 도시이다보니 한전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더군요.
물론 도시의 진수를 느끼기엔 턱 없이 모자란 시간이지만요. ㅎㅎ

회랑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
한 장면 이시네요

잘 보았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방글.

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건물들이 너무 멋있어요!!!
완전 화보같네요~~^^
이탈리아도 나중에 꼭!! 가보고 싶어요 >_< ㅎㅎㅎ

건물들 정말 운치있더군요.
써까래 조차도 왠지 어마어마한 역사의 증거물인것 같아 보이기도 했고요. ㅎㅎ

와... 사진속에 노아님 화보이신걸요??

ㅎㅎ 일부러 그런 컨셉으로좀 찍어봤지요 ㅎ

회랑에서의 휴식하는 @noah326 님의 모습, 배경과 함께 너무 멋지네요~~ 저도 언젠가 스티밋에 여행기를 노아님 만큼 올리길 기대해 봅니다~~ ^*

너무 오래된거 울거먹어서 염치가 없습니다. ^^;

너무나 멋진 장소들 입니다. 한컷한컷이 예술이네요. 역시 유럽이구나 싶은 고풍 스러운 건물들이 잘 보존 되고 있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과거의 모습이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론 부렂시도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새것도 좋지만 다 때려부수고 새로 짖는건 이제 좀 지양했으면 좋겠어요.

건축물 정말 웅장하네요!!!
노아님 모습이 완전 화보같습니다 ㅎㅎㅎ

사진은 화보같은데 모델이 딸리지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