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아시아와 인텔, 닐슨이 싱가포르 정부 기관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트라이브에 기업 파트너로 합류한다. 이들 업체는 각사의 지식과 분야별 전문성을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BMW그룹 아시아의 경우 블록체인이 어떻게 대중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멘토링 세션 및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한다. BMW그룹 아시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트라이브가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개념증명(proof-of-concepts: PoC)를 개발하고, 다음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인텔의 역할은 스타트업들을 상대로한 비즈니스 및 기술적인 조언에 초점이 맞춰졌다. 확장성 있는 제온 프로세서와 인텔 SGX같은 인텔 기술들은 프라이버시, 보안, 블록체인 솔루션 확장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닐슨은 솔루션을 적용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통제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트라이브는 지난 2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비즈니스 업체인 컨센시스와도 싱가포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12월 벤처 투자회사인 트라이브 벤처스 산하에 설립됐다.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도 트라이브를 지원하고 있고, 아이콘재단, PwC 싱가포르도 트라이브와 제휴 관계를 맺었다.
황치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