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지갑 서비스 '비트베리' 제공 업체인 루트원소프트가 보안 전문 기업인 센티넬프로토콜과 제휴를 맺고 송금 시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성훈 루트원소프트 대표는 "지갑 사용자는 전화번호나 주소 기반으로 송금할 수 있는데 알아보기 어려운 주소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사기나 자금세탁에 사용 된 주소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시스템적인 보안도 중요하지만 사용과정에서의 경험적인 보안도 강화하기 위해 센티넬프로토콜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루트원소프트는 센티넬프로토콜로부터 실시간 탐지 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받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실시간 검수를 통해 마치 시스템 안에 '숨은 보안관'을 둔 것 같은 보안 효과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센티넬 프로토콜은 탈중앙화된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Threat Reputation Database, TRDB)를 구축하고 암호화폐 관련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황치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