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는 세상은 헤테로적이다.
이종교합이란 true 와 true, false 또는 false 의 조합이 아닌
진실과 거짓이 상호 서로 간섭되어 있는것이다.
그래서 100% 선한사람, 악한사람이 나뉘어 존재 할수 없다.
굳이 무염시태의 예수나,
최근 사이코페스적 100% 악마를 상정하려는 시도는 허무맹랑한것이다.
확률적으로 선하거나, 악한사람에 속하거나 할수는 있을것이다. 그래서 and 나 or의 진리값에서, 이형 조합은 인간의 속성을 관조해 볼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아다시피, and의 이형조합은 모두 거짓이고 or는 진실 이다. 이것을 p--->q 라는 명제의 이형조합과 관계를 지으면, 어떤 이야기가 될까?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수학자들의 말은 "자기가 하면서도 무슨말인지 모르고,진실인지도 모른다"는 러셀의 의미심장한 지적과 함께,
위대한 철학자 칸트의 꽁트적 종교의 믿음에 대한 비유로 재미있게 각색할 필요가 있다.
칸트가 말하길,
믿었는데, 천국이 없다면... 이런 인간의 이형조합에도 인간의 믿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yes"라고 하였다.
- 믿었는데, 천국이 있다면. 이것은 정당한것이고
- 불신인데, 천국이 없다면. 이것은 당연한것이지만 이둘의 동형조합은 주목할바 없는것이다.
- 불신인데, 천국이 있다면. 모르는것이 약이 아니라, 지옥이 되고
- 믿었는데, 천국이 없다면. 아는만큼, 간만큼 이득이 된다. 칸트의 해석은 죽었는데 천국이 없어도, 살아서 믿었으니, 되었다.다 이루었다 라는것이다.
좀더 현실적 예를 들자.
- 담배를 안피워서 그러신지, 노인네 건강하셔
- 그렇게 줄담배를 피우더니, 젊은 나이에 죽었어
- 저 할아버지는 담배를 피는데, 100살도 넘게 살아
- 담배를 피우지도 않았는데, 폐병으로 일찍 죽었다네
p---->q 이다. 의 진리값은 오직 하나만 거짓이다.
담배를 피며, 100살까지 사는것. 인간의 양심은 이것을 부끄러워 할것이다.
왜냐하면, q란 시간의 귀결이며, 수학적 진리의 접근으로 인간의 양심,신적인 정의가 있는것으로 상정되는것이며
없다면...인간이 만들어 내는 창조적 지성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즉,
칸트에게는 천국이 소용 없다. 그는 그것이 없어도 천국에 살듯 산 사람이다.
안회에게 일찍 죽었다는것은 공자의 안타까움이요, 세상의 손실이라도 그는 공자가 극찬한 경지로 산것이다.
자! 쉽고 간단하게 결론짓자.
이솝 이야기의 "토끼와 거북"의 경주이다.
- 토끼는 빠르지만 잠을 잔다.
- 거북은 느리지만 쉼이 없다.
so,
T----->F = F
F----->T = T.
여기서 주의 할것은,
담배를 피운것을 거짓으로, 천국이 있는것을 진실로 보면 안된다.
오직,
토끼가 빠른것이 진실이며, 졌다는 사실이 거짓이다.
그 차이는 "담배를 피웟냐?"를 "담배 안피웟냐?"의 부정문으로 물을때, yes no 용법이 차이 나는것과 같다.
아무튼,
최종의 진리값은 이둘의 결말에 이르는것이다.
게으른,삶에 무뢰한 기하급수 와
꾸준한,땀흘리는삶의 산술급수.
이것이 삶의 진실 과 거짓의 결과값이다.
기본 정의 이고, 공리라 할만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