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 미술관_ '봄의 시작' (부제: 그때 그 작품 ' 봄비 ')

in kr •  7 years ago  (edited)



봄의 시작 / 50 x 50 cm

Nakseo

화사하고 찰랑한 봄에 시샘하듯 오늘은 비가 내린다.
겨울 살짝 품은 봄비는 봄의 커튼을 여는 신호같다.

살짝 어둑하고 보슬하게 비가 온다. 온다. 온다.. .
비 맞은 꽃들은 또 어제와 다른 색을 보이면서 아랑곳하지 않아.

비도 오고 꽃잎도 떨어져 오고 봄은 온다. . .

오기 전부터 기다려지고
느끼면서도 아쉽고
갈까 서운해하고 그리 또 기다린다.
봄은 마냥 기다려지고 설레이고 아쉽웁다.




어제 올린 봄 작품을 보고 지난주 피를 부른 작품 [ 오빠네 미술관. 작업이 작품이 되기까지 ~] 을 알아봐주셔서 그걸 올려야지 싶었는데, 때 마침 봄비가 내리네요. 봄비가 작품을 몰고 왔어요. 아니 작품이 봄비를 몰고 왔나? 봄비~~

그때 그 작품은 여러 과정을 거쳐 새 옷을 입고 탄생했어요.
낙서쟁이(Nakseo) 오빠가 이전 작품도 올려주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색이 화면을 어떻게 바꾸는지 봐".

위 아래, 위위 아래,, 스크롤하면서 눈으로 흠뻑 봄비를 맞아 보아요~





작품을 스티밋에 올리면서 느끼는게 PC, 핸드폰으로 보는게 다르네요. 흠..
분위기도 색감도 달라서 은근 묘하네요~

Nakseo Artwork


피어나다
떠나고 싶은 마음
그대의 자리 / YOUR SEAT
그림자 이야기 I / Shadow story I
내 안의 꿈 / dream within me
追憶日記 -그리운 시간 / the missing time
꽃처럼 피어나다 / Bloom like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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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꽃은 비즈로 표현하신건가요?

비즈가 아니라 나무 꽃집게같은 팬시용품을 이용한 것 같아요.
아래 글을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을꺼예요.
[ 오빠네 미술관. 작업이 작품이 되기까지 ~]

  ·  7 years ago (edited)

위에 있는 작품은 '초봄'의 느낌이 나고,
아래에 있는 작품은 뭔가 떠나가는 느낌이에요.
'늦봄'이라고 해야 하나...
비슷한 이미지인데 반가움과 이별의 서로 다른 느낌을 갖게 하네요.

초봄과 늦봄, 반가움과 이별..
@calist 님은 섬세하신가봐요. 초봄과 늦봄..그리고 반가움, 이별..
같은 작품을 여러 각도로 보게되네요.

아직 차가운 겨울을 품은 비가
그 끄트머리에 봄을 담아 내리고 있는 듯해요^^

봄을 내려주는건가요? 봄을 내려주는 봄비..꽃비~
오늘은 봄인건 맞는데 살짝 으실 추웁네요. 봄비야..봄이다. 알겟지? ㅎㅎ

@홍보해

  ·  7 years ago (edited)

@ai1love 님 감사드려요. 리스팀에 홍보까지~
덕분에 흥이 나는 날입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좋은 작품은 홍보해야 마땅하지요

감사합니다.

@ohnamu님 안녕하세요. 깜지 입니다. @ai1love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홍보대사께서 방문주시고 선물주시고..완전 니나노~ 입니다.

별똥별이 아니라 꽃똥별이라고 말해야하나요?ㅎㅎㅎ

작품은 색깔도 모양도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여운데, 시는 뭔가 쓸쓸한 느낌이 들어요ㅠㅠ 앞으로도 자주자주 뵙고 싶어서 팔로우 꾸욱~ 누르고 갑니다!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꽃똥별이요? 오...꽃이 달렸으니 그래도 되겟네요 ㅎㅎ
글은 제가 적은건데 살짝 추워서 스산함이 살짝 담겼을까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시선엔.... 하늘에서 내리는 유성같이 보이는군요

@thelump, @gomsee 님도 별동별, 꽃동별이라고 말씀주셨는데 @recode님도 유성이라고 하시네요.
정말 그래보이네요. 봄을 알리는 봄비다 그랬는데 다시보고 다시 보니 유성 별동별 같아요.
하늘이 깜깜한 날 한무더기의 유성 축제를 보고 싶네요~ 말씀 감사드려요.

색감이 어떻게 다른지 보고싶은데 볼 방법이 없네~ㅎㅎ 알아본 얘기 저인가요? ㅎㅎ 저번은 소생하는 봄 이건 휘날리는 봄같아요.

네 맞아요^^ 조만간 가방작품 올리려구요 헤헤^^

소생하는 봄과 휘날리는 봄. 봄이 이렇게 팔색조인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평소 참 무심하게 지내다가 작품을 선정해서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또 올려주는 얘길 들으며 다시 생각하고 보고하다 보니 무심하게 가벼렸던 봄한테 조금 미안해지기도 해요.
이번 봄은 복터졌네요. 봄도 저도요~~

꽃을 불러오는 봄비네요^^~봄 비가 떨어져서 지난번의 꽃이 된걸까요?ㅎㅎㅎ

우와 아름다운 얘기네요. 뭐가 먼저인지는 몰라도 봄은 봄이예요. 비가 와서 스산해도 겨울과는 달르네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봄봄봄!!!

맞아요! 비가 와도 봄이 뿜뿜!!ㅎㅎㅎ

늘 볼때 마다 느끼는데 작가님이 진짜 오빠는 오빠겠죠? ㅋ

네 친오빠 맞아요. 낙서쟁이는 오나무의 오빠예요.
제가 남편도 오빠라고 불러서 조금 헷갈리시나봐요 ㅎㅎ.

너무 아기자기해서 여쭌거여요 ㅎㅎㅎㅎ 어쩜 이리 이쁠까 싶어서요... ㅎ

왠지 정자같은 기분이 드는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봄기분도 느껴집니다!!ㅎㅎ

하하하~~ 이 작품을 보고 떠올린 것 중에는 최고로 놀라워요. 정자요~
겨울을 뚫고 나오는 봄이나 치열하게 난자와 조우하려는 정자나 참 격하게 어려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건 같네요. 아름다운 정자네요~

우주에 떨어지는 앙증맞은 별똥별 같습니다.

말씀 듣고 다시 보니 그러네요.
별똥별 축제 같아요~ 우와~~

우왓 +_+ 너무 예쁩니다!! 저 이런거 너무 너무좋아하는데용^^

@heeyaa35 님은 이쁘셔서 이쁜걸 좋아하나봐요. 작품도 그렇고요~
다소곳하고 참한 작품이 참 고와요~

모니터 두개 연결해놓고 쓰는데, 말씀대로 모니터에따라 느낌이 또 다르네요 :) 가운데 파란 원형은 꽃비들이 모여만든 물 웅덩이 같아요. 장화를 신었다면 괜히 첨벙첨벙하고 싶어지는 :D

물 웅덩이에 첨벙첨벙~
저도 어릴적 많이 했었어요. 엄마 몰래요 하하하..
작품은 보는 사람마다 같기도 다른기도 한 것을 떠올리고 느끼고 참 묘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비오면 작정하고 나가서 첨벙첨벙 한번 해봐야겟어요. 꼬맹이랑요~~

오빠분 미술하시는 분이신가요?
보팅 눌러드립니다.~

옙, 오빠가 작가예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렇게 귀여운 봄비는 처음 보네요~^^

원 제목은 '봄의 시작'인데 제가 비가 오는 날 작품을 보니 봄비같아서 그렇게 부제를 넣었어요. 낙서쟁이 오빠가 보고 제목을 '봄비'로 할까보다 하더라구요 하하하~
귀여운 봄비라고 하시는 거 보니 마음이 사랑가득이신가봐요 ^^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세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었습니다.
그런데 머리위로 꽃비가 내리더라구요.
춥긴 했지만, 꽃비를 맞는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

제 머리위로 내린 꽃비가 저렇게 내렸나봐요. ^^

어쩜 이리 이쁘게 말씀을..제 머리에도 꽃비 뿌려주세요.
상상하니 참 좋으네요~ 날은 추워도 봄은 봄이예요. 좋네요~~

이렇게 예쁘게 내리는 봄비라면 그냥 우산없이 있어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

제가 비 맞는걸 좋아하는데요, 많이 맞으면 초췌하게 쾡~해지는거 아시죠?
살짝만 멋스럽게 맞는걸로~ ㅎㅎㅎ

은근 묘卯하네요. 그림 아래 쓰신 글의 어감도 묘하게 어울립니다.

묘하다~ 우왕 감사드려요.
묘하게 생겼다는 못생겼다는 말로 받아들이는데 그런건 아닌거죠?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물론 아니지요~^

작품이 참 예뻐요^^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가 이제 그쳤어요. 엊그제는 방 정리했다가 너무 더워 에어컨을 돌렸는데, 어제부터 제법 쌀쌀한 게 다시 겨울 같아요ㅋㅋㅋ

봄맞이 방 정리 하신거예요? 봄이 올까말까하는데 벌써 하셧어요? 하하하~
오늘은 빛은 봄인데 바람은 올까말까 고민하는 것 같더라구요.
작품 칭찬은 울 오라버니 낙서쟁이에게 돌릴께요~~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4월 멋지게 고고씽 가즈아~

사실 정자 같다는 느낌은 저도 받았는데.. 그렇게 댓글을 쓰려 하다가 그냥 넘어갔거든요. ㅋㅋㅋ 다른분이 써주셨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다니 반갑네요. ㅎㅎ

프로필 사진도 그렇지만, 작품들이 참 경쾌하고 상큼한 느낌이에요. 봄날의 하늘처럼 청명하고 아이 피부처럼 뽀송뽀송하다는 감상이 드네요. 갑자기 내린 비가 봄날을 망친 느낌인데.. 얼른 뺏어간 봄날씨를 돌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ㅋㅋ

그러게요. 정자 같은가봐요. 봄의 의미처럼 역동적이고 처절한건 비슷하네요 ㅎㅎ.
오늘은 주말에 비온 뒤 날이 좀 좋아지긴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봄에 계절을 내어주기는 아쉬운지 쌀쌀해요. 기온 변화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아름다운 꽃비가 내리네요 ㅎㅎㅎ

어여쁜 꽃비예요. 오늘은 비는 안오고 바람꽃이 날리고 있네요.
지금은 어디 계실까나?

우와~ 유성우처럼 왠지 묘한 설레임이 있는 봄비네요.. 오빠님 표현력에 감탄을 합니다! ^^ 건강한 에너지 가득하신 작품활동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밸류업님 안녕하세요.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저도 작품보다가 우리오빠 보면 가끔 적응이 안돼요. 하하하~
동심가득 에너지 가득한가봐요. 방문과 칭찬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