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직설#52

in kr •  last year 

「기신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믿음이 생겨 도 닦을 마음을 내는 것은 어떤 마음을 낸다는 것인가? 간단히 말하면 세 가지가 있으니 무엇이 그 셋인가. 첫째는 '곧은 마음'이니 참으로 여여한 법'을 바로 생각하기 때문이요. 둘째는 '깊은 마음'이니 온갖 선행을 모아 즐겨하기 때문이요, 셋째는'크게 자비로운 마음'이니 모든 중생의 온갖 괴로움을 다 없애주려 하기 때문이다."

문 : 위에서 법계는 하나의 모습으로서 부처님의 바탕이니 별다른것이 없다고 말했는데, 무슨 까닭으로 오로지 참으로 여여한 것'만 생각하지 않고 다시 온갖 선행을 찾아 배워야만 합니까?

답 : 비유하면 커다란 여의주광석의 바탕과 성품이 맑고 깨끗하더라도 아직 잘 다듬어지지 않은 것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여의주 성품이 맑고 깨끗하다 생각하더라도, 광석덩어리를 온갖 방편으로 갈고 다듬지 않는다면, 끝내 맑고 깨끗한 여의주를 얻을 수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중생의 '참으로 여여한 법' 그 바탕과 성품이 비어 깨끗하더라도, 아직 중생에게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번뇌가 남아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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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