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80331 나는 어쩌다가 스팀잇을 시작하게 되었지?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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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1월초에 업비트의 일명 동전주들이 펌핑을 하는 중에 내가 활동하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게 된다. @leesol 님의 웹툰이었다. '알기쉬운 블록체인'시리즈였는데, 표시되는 보상금액이 100달러는 가뿐하게 넘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다가 잘못 눌러서 webtoon 태그가 눌렸는데, @wony 님의 웹툰도 보게 되었다. 예전에 '골방환상곡'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분이 여기에 계셨다니?!!
2. 스팀잇은 그 전에도 @haejin 님의 차트분석글을 퍼나르는 사람들 때문에 알고는 있었다. 스팀잇은 로그인 하지 않고 처음 접속하게 되면 대세글(trending)의 글이 우선 표시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미 자리를 잡은 유명작가들의 높은 보상을 보게 된다. 별 것 아닌 사진이나 짧은 글에도 수백달러의 보상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걸?
3. 가입방법을 찾아보니 가입승인까지는 며칠씩이나 걸린다고 한다. 뭐, 가입하고 간단한 글이나 사진만 올리면 나도 수백달러씩 받을 테니까 기다리자고 생각한다. 나는 운이 좋았던걸까? 스팀잇 가입승인까지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오랜기간 기다려서 간신히 가입하셨다는 분들의 기분을 크게 공감하지는 못한다. 20180331_194830.png
4. 컴퓨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esteem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봤다. 너무 느려서 사용이 힘들었다. 그리고 영어로 쓰여진 글만 잔뜩 보였다. 아...어렵다. 나중에 해야지.
5. 스팀잇과 관련된 것들을 구글검색으로 자주 찾아봤다. 처음에 가장 어려웠던게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의 관계였다. 지금은 표시되는 STU를 보고 페이아웃 이후 받게될 실수령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를 계산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여러 번 정독해도 이해가 쉽지 않았다. 마크다운도 생소한 편이었는데,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은 것 몇 가지만 외워두었다.
6. 이제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해서 2월 3일에 첫 글을 작성했다. 20180331_203841.png
하하하하하...현실은 $ 1.00 보는 것도 쉽지 않았다. $_$;;; 첫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해주신 @ohnamu @dorothy.kim @woolgom 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7. 처음에는 글만 올리면 몇 시간만에 수십달러는 받을 수 있는줄 알았다.ㅋㅋㅋ 내 기대감이 처참히 깨져버리고, 더욱더 스팀잇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그리고 파워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2월 5일에 80 스팀파워업을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밴드위스 문제로 댓글도 못 쓰고 기다렸다는 분들의 말을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한 번도 그 경고창을 본 적이 없다.)
8. 그 이후로는 하루 혹은 이틀 단위로 손글씨를 업로드 하면서 타 블로그 처럼 글 읽는 재미에 빠져있다. 글을 다 쓰고보니 너무 길고,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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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님 이미지에서 왜 자꾸 저는 아이유가 보일까요;
아이유팬이라서그럴까요?

보고 싶은대로 보시면 되는 거죠~ㅎㅎ

흐아아 저는 35일 걸리고 만든 계정 @sumomojuice를 첫포스팅하자마자 좀비로 만들어버렸다죠. 다행히 일본에 살아서 일본폰이랑 한국폰 둘다 있어서.. 지금 계정을 만들 수 있었어요 ㅠㅠ
많은 도움주신 drakos님이 첫 포스트 밀어줘서 순풍 타는 듯 해요.
밴드위스? 문제인건가 저도 맨날 댓글 못 쓰고 기다려요 힝

앗,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신 건가요? 댓글은 20초에 한 번씩 작성할 수 있구요. 그 문제가 아니라면 스팀파워에 비례한 대역폭 문제일 겁니다.

네 비밀번호를 따로 붙여넣기 안한 상태에서 다른 게 복사되는 바람에 ㅎㅎ;;;;;
아하! 다들 20초에 한 번씩 작성하고 계시군요!
댓글에 답변을 몰아서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였네요~

시간제한 때문에 실시간 채팅처럼 댓글을 작성할 수가 없어요.ㅎㅎ

그렇군요! 트위터나 기타 다른 SNS와 확실히 다르네요.
알면 알수록... 스팀잇의 세계란~

처음에 스팀 스팀달러 등이 좀 어렵긴 하죠 ㅎㅎㅎㅎ

문제는 지인에게 설명해줄 때,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 한다는~ㅋㅋ

ㅎㅎ 저도 글을 많이 안썼는지 아님 스팀구매를 해선지 그 경고창을 본적이 없네요.
저는 큰 기대없이 왔다가 잠시 시샘의 바다에 빠졌었지만 지금은 제길을 가고 있습니다.
홧팅~^^

보상을 누구나 확인 할 수 있으니까 질투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ㅎㅎ

  ·  7 years ago (edited)

야호!! 본문에 제가 있다니 감사~!!>ㅁ< ㅋㅋ

@onehand 님 100달러 가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_______^

제 글에 100달러 찍히는 날은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D
가즈아~~

그냥 되는 대로 살다보면 찍히겠지
이러고 살아요 ㅎㅎ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까 냅두고 살자구요.ㅎㅎ

가상화폐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는 상태에서도 잘도 왔구나 싶은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 ㅋ

저 같은 경우에는 가입 승인나는데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마찬가지로 보상으로 주어지는 관계들에
대해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수십달러는 기대하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뉴비이기에 큰 기대는 않했죠ㅋ

잘 보고 가요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하나요?ㅎㅎ 주말이 끝나가네요. 힘찬 월요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데 왜 멈추시나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ㅎㅎ

  ·  7 years ago (edited)

영업전략입니다! ^---^

글 재밌어요
큰 고래 되시길 ~

감사합니다. 우선 작은 고래부터! ^--^

다른사람들은 회원가입하면 1일이면 된다던데 전 왜 2주나 걸렸는지....추억?돋내요 ㅜㅜ

저는 정말 운이 좋았나봐요.ㅎㅎ 자고 일어나보니까 가입승인 메일이 와 있더라구요.

저는 35일... 하하 ㅠㅠ

보상만 본다면 무려 6배로 성장하셨네요.

첫 글 보상의 $ 0.79 중에서 $ 0.66이 소요님의 큐레이팅이에요.ㅋㅋ 지금도 그렇지만 한 달 정도는 거의 기본소득으로 연명했네요. :D

하아... 그래도 그때는 스티가격이 높아서 여기저기 많이 뿌리고 다녔었죠.
지금은 몇명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날 다시 옵니다!파이팅!!!

스팀잇의 금손이 되시길 기대할게요 ㅎ

감사합니다! ^---^

저두 응원합니다!! 한손 님은 금손 님~!

저는 금손 되려면 멀었어요.ㅎㅎ 아직은 동손(똥손)입니다~~

소통도 즐겁지만 글을 올린 그 순간의 설렘이 참 큰거같아요 ㅎㅎ.. 한번 빠지면 못나올거같습니다 ㅋㅋ 어느새 onehand님이 제 첫글에 응원해주신지 1달이 되어가네요 ㅎㅎ 그때 감사했습니다

스팀잇 중독이 심하죠.ㅎ

글 재미있어요... 좀 길어도 괜찮... 저는 처음 몇개 포스팅에는 0.00 좌절의 나날들이었죠....ㅋ

감사합니다.이제는 다 추억이네요.ㅋㅋ

저도 haejin 님 보고 여긴 뭐하는 곳인가.. 하고 가입했는데 2일 걸리더라구요.
가입 된 뒤로도 시스템이나 태그 아무것도 모르고 죄다 영어밖에 안보여서 외국인들만 있는곳인가.. 영어로 써야하는건가.. 이러면서 혼자 허공에 한 2주간 글쓰고 있었던적도 있죠.ㅎㅎ
그러다가 실수로 누른 kr 태그 보고 난 뒤에 제대로 하기 시작했네요.

저는 가입만 하고 실제활동하기 전까지는 검색을 많이 해봤어요. 지울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처음부터 실수하지 않으려구요.ㅎㅎ 아시나요님은 실수가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군요!

늘 한손님께 많은 신세를 지고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
네이버 블로그도 계속 병행하시는 중인가요?

한손님처럼 재능을 나눠 주시는 분들이 있어 스팀잇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잇에는 열성정적인 분들이 많으셔서 어느 순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봅니다. :D

응원합니다! 앞으로 자주봐요!ㅎㅎ

자주 놀러오세요.ㅎ

헉 원핸드님이 100번째 팔로워셨네요. 조만간 이벤트라도 열어야하는건가요ㅋㅋ

이벤트 하셔야죠! 그런 재미로 스팀잇 하는 건데요?ㅎㅎ
이벤트 하시면 팔로워가 금세 200명 되실 겁니다~

넵넵 17일차인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열어야죠!! 가즈아!!ㅎㅎ

가즈아!!!

저도 처음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배우고있습니다. ㅜ 아직 초보라 모르는것도 많아서 더 많이 배워야 할것 같아요.
웹툰도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댓글의 소중함! 공감합니다ㅎㅎ

요즘에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댓글도 열심히 작성하고 있답니다. ^-^ 우선은 댓글소통을 활발하게 하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6번에 첫글에 0.79$ 라니!! ㅋㅋㅋㅋ
흑흑.. 저는 뷰만 3개였나?.. 그랬었어요 ㅋㅋㅋㅋ
아직도 가늠을 못잡고.. 원하는 글 쓰며.. 팔로우 팔로워분들하고
소통하는 재미로 하고있네요 .. ㅋㅋ
스팀달러, 스팀파워, 스팀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상태입니다..
(아직 6일밖에 안되서그런가..? ㅋㅋㅋ)

일단은 태그를 잘 사용하셔야 해요. 제 첫글에 kr-art 태그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정말 보상이 거의 없었을 거에요. @myfan 님 블로그 참고해보시구요. 처음에는 글을 쓰기 보다는 다른 분들 블로그 구경하시면서 댓글로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참고 감사합니다!!!!!!!!!!!^^ 태그의 활용이 굉장히 중요하군요!!

저는 가입 비번 받는데 9일 걸려서 엄청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는 비교적 빠르게 가입승인이 된 편인데, 실제 활동은 늦게 시작했네요.ㅎㅎ

재미있는데요 ㅎㅎㅎ 한손님은 이렇게 시작하셨군요! 처음 시작한 글을 보니 역시 누구나 처음이 있는거구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요.

저도 한국에 있을동안 웹툰을 그릴 예정이에요!! (말만안하고 몇년을 안하고 있는짘ㅋㅋ)

웹툰 챙겨볼테니 얼른 업로드하시죠! :D

아닠ㅋㅋㅋㅋ 미리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렇게 시작하셨군요.
제 첫 게시글에 댓글 남겨주신 한손님께 감사합니다. :D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저는 이제 활동한지 2개월이 되어가는 뉴비라서 kr-join 태그를 종종 찾아가서 댓글을 남기고 있어요.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버려서 아직도 그 때의 느낌이 남아있거든요. 보팅도 좋지만, 댓글이 너무너무 소중하게 느껴졌거든요.ㅎㅎ

한손님께서 스팀잇에서 있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ㅎ
앞으로도 사이 좋게 지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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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띄워주는 것 아닙니까!?ㅋㅋㅋ
저는 귀여운 그림 좋아하니까 그 쪽으로도 많이 그려주세요. :D

넵 ㅎ 귀여운 그림도 많이많이 그리도록 할께여 ㅎㅎ
그리고 띄워드린적 없습니다! 전 진실을 말하고 있을뿐이니까요! ㅎㅎ

확실히 보상 기대하고 왔다가 실망 많이 하게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거대 서버에 자신의 기록을 저장하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꿀잼이네요 ㅎㅎㅎ 보팅으로 받은 건 포인트 쌓는 느낌?ㅎㅎㅎ

첫 글 올리고 일주일만에 생각이 바뀌더군요. 보상만 바라보고 할꺼면 차라리 다른걸 하는 게 더 수익률이 높다. 그래서 마음을 바꿨어요. 내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보상은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자! 지금은 스팀잇 중독이라서 글 쓰는 것보다 읽는 재미로 하는 것 같아요.ㅎㅎ

저도 골방환상곡 재미있게 봤었는데.... 저도 처음에 스팀,스팀달러,스팀파워 이 삼위일체? 관계를 이해하는데 시간꽤나 걸렸어요....
그래도 한손님은 글씨를 잘 쓰시느니, 좋은 컨텐츠 하나 있는거나 다름없어서 부럽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처음에는 이해가 되다가도 안 되는 개념이었죠.ㅎㅎㅎ
kr-art와 jjangjjangman 태그의 기본소득 덕분에 스팀잇을 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처음에 스팀잇 시작했을 때, 글을 어떻게 찾아 봐야할지 몰라서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다 영어로만 잔뜩 올라와 있고. 두 달 약간 안되는 기간동안 그럭저럭 잘 적응했습니다. 저는 @onehand 님과 반대로, 팔로원도 별로없는데 보상 크기는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가, 가입 인사글과 첫 글에서 기대 이상의 금액을 받아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 스파가 없어서 한동안 밴드위스때문에 많이 고생했었네요.

저는 가입인사도 안 쓰고 바로 시작했네요. kr-join 태그는 나중에 알았구요.ㅎㅎ